한국대중문화예술사 : 케이컬처 시대를 이끈 저력의 발자취 통찰 (개정증보판)

한국대중문화예술사 : 케이컬처 시대를 이끈 저력의 발자취 통찰 (개정증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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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정섭

저자:김정섭

성신여자대학교문화산업예술대학원문화산업예술학과교수(Ph.D.)로서K-컬처,아티스트,스타연구에집중해왔다.아울러≪경향신문≫기자,‘LG글로벌챌린저’제1기,성신여자대학교방송영상저널리즘스쿨원장,문화부·인사혁신처·환경부·고용노동부정책자문·평가위원,대통령연설자문위원,한국거래소상장심사위원,‘2022한국케이블TV방송대상’심사위원장,KTV방송자문위원,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이사등을지냈다.2009년에는‘2008년한국기자상’을,2019년에는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우수논문상’을받았다.박사학위논문을통해‘K-컬처’란용어를학문영역에처음데뷔시켰다.우리나라최서단영해기점인격렬비열도에대한연구·저술을통해방치된이섬의‘국가연안항’지정에크게기여했다.시나리오「1978년대한민국최서단무인도조난대참사실화극:격렬비열도」등을창작하고,다양한학술서를출간했다.

[주요저서와역서]

『대한민국신선마을(무형유산신선강림전설을품은명승10선)』(2022)

『엔터테인먼트경영·경제학』,『엔터테인먼트상품경영론』,『엔터테인먼트통합마케팅』(3권공역,2021)[2022년대한민국학술원우수학술도서선정]

『케이컬처시대의뮤직비즈니스』(2021)[2021년문화체육관광부세종도서학술부문선정]

『(함께가요,함께가꿔요,함께지켜요)격렬비열도』(2020)

『할리우드에이전트』(역서,2019)[2019년세계일보·교보문고‘올해의책’선정]

『우리는왜사랑에빠지고마는걸까(로맨스심리학)』(2019)

『한국대중문화예술사』(2017)

『명품배우만들기스페셜컨설팅』(2016)

『협동조합:성공과실패의비밀』(공저,2016)

『케이컬처시대의배우경영학』(2014)[2015년대한민국학술원우수학술도서선정]

『언론사패스심층지식I·II』(2권,2014)

『한국방송엔터테인먼트산업리포트』(2007)

목차

개정증보판을펴내며
책을펴내며
대중문화예술사입문
제1장근대국가형성기:강화도조약부터을사늑약까지(1876~1905)
제2장일제강점기:을사늑약부터해방까지(1905~1945)
제3장해방기와이승만정부시대:해방부터이승만하야까지(1945~1960)
제4장1960~1970년대:윤보선?장면정부부터박정희서거까지(1960~1979)
제5장1980년대:전두환정부부터노태우정부중기까지(1980~1989)
제6장1990년대:민자당합당부터김대중정부
제7장2000년대이후:김대중정부후반에서윤석열정부중반까지(2000~2024)

출판사 서평

케이컬처의이해,학습,연구,콘텐츠창작을위한필독서
한국대중문화예술의시대별,장르별원천과모티브풍성

2017년3월처음선보인『대중문화예술사』는출간과함께많은관심을받았다.
“국내대중문화예술의흐름을명쾌하게정리한책”이라했던[연합뉴스]의총평과더불어[SBS비즈]는“당대의유행을회고하는데그치지않았다.최고의미덕은당시유행에담긴정치적상황,때로는정책적분석까지시도한데”있다고찬사를보냈다.[기자협회보]는“대중문화예술분야의기획자,제작자,아티스트,전문스태프등을꿈꾸는학생들에게좋은길라잡이”라고분석했다.문화적가치뿐아니라[경향신문]의보도처럼“대중문화로읽는근현대사”로서,“새로운역사적사실을알아가는재미”와“근현대사를통합적으로접할좋은기회”를제공해주기도한다.

문화적·역사적의의를넘어“문화예술의역사를통해지금의문화예술을더욱흥미롭게즐기고창조”할수있다는[이데일리]서평과같이,예술전공자들이관련역사를한눈에살펴보며창작모티브와지평을넓히는데에도큰도움이됐다.해외에서도직수입해판매하거나비치했는데,특히일본국립국회도서관,도쿄도립중앙도서관등에서구비했다는소식은저자또한놀랐다고한다.한일외교관계를넘어무엇이든성공한것을배운다는이웃나라의혜안이느껴졌기때문이다.

이러한호응과더불어독자들의조언도쇄도했다.수정·보완점에대한애정어린조언도있었다.책이나온지7년이지나케이컬처전반에도많은변화가있었던만큼,저자는새롭게밝혀진사실과첫집필이후있었던케이컬처이슈,기존내용의보완점을반영하여개정증보판을출간했다.

황금기를맞이한‘글로벌케이컬처’의긍지와유구한여정!
한국대중문화를종단분석하며그뿌리와내공을찾다

한국대중문화의세계적위치는과거와확연히다르다.10여년전싸이의「강남스타일」이빌보드차트에오른다는것은생경한일이었으나,이후「Dynamite」를비롯한BTS의음반들이빌보드차트1위에올랐다.이는BTS로끝나지않는다.그기록은블랙핑크의「BORNPINK」로이어져[롤링스톤]또한블랙핑크를“팝의초신성”이라평하며표지모델로선정했다.

칸영화제에서황금종려상을받은봉준호감독의[기생충]은오스카를받으며아카데미시상식4관왕을차지했고,그외에도골든글로브상등각종영화상을휩쓸었다.하나의트렌드로작용했던[오징어게임]또한에미상에서6관왕을차지하며기록행진을이루었다.이처럼케이컬처는음악과영화,드라마등문화계전반을아울러놀라운역량을보였다.

그렇다면우리의문화적역량은어디서비롯되었는가?어떤세월을거쳐단계를밟아왔는가?저자는이를규명하며케이컬처의역사를개괄하고자『한국대중문화예술사』를집필했다.단순히대중문화의흔적을되짚는손쉬운방법대신,그배경이되는정치·사회환경을들여다보고,근현대사속에서나타난현상을살펴보았다.이책은신극,활동사진,모던걸,강남스타일에서부터BTS까지과거‘한류’로불리던문화가‘케이컬처시대’로발전한과정을밟아나간다.

개항직전오페르트의뮤직박스에서아이돌문화까지,
대중문화역사의창에비친우리의‘흥’과‘끼’DNA재발견

“자동차와스마트폰으로세계를사로잡은데이어‘BTS’에서[오징어게임]까지문화콘텐츠로전세계를강타하며‘문화계의거물’이되었다.”이문장은2021년[뉴욕타임스]가한국이문화콘텐츠강국이된배경을조명한평론이다.글로벌시장에주류로진입한케이컬처는이제단순한문화현상을넘어섰다.저자는한국의대중문화가이처럼융성할수있었던이유를“다른문화를수용하고한국고유색채를조합,발전시킨데있다”고말한다.1832년조선에출몰한영국상선로드암허스트호가처음으로통상요구를한이래개항기무렵부터서양대중문화가물밀듯밀려왔다.이렇게바다를건너온서양의엔터테인먼트콘텐츠는우리만의특성을가미해케이컬처로재생산되었고,세계로역수출되면서만인에게즐거움을주고있다.

서양대중문화는개항기이전부터조금씩문을두드렸다.유입된문물은민중속에서고유의‘흥’과‘끼’를결합해오늘날케이컬처의바탕이되었다.그러므로우리는당시사회가어떠했는지깊이살펴볼필요가있다.지금과달리과거대중문화는정치·제도에예속된하부문화였기때문이다.

이를위해이책은입체적인역사서형태를취한다.시대별로나누어정치·사회환경을살펴보며각장을시작한다.이어연표를짚은뒤,우리대중문화의변천사를톺아본다.이로써독자들은케이컬처의변천은물론태동과뿌리,근현대사와함께한그기록까지읽어낼수있을것이다.

책의구성

이책은“대중문화예술사입문”과7개의장으로이루어져있다.
“대중문화예술사입문”에서는대중문화예술의기본이자가이드가되는대중예술과대중문화,스타덤과팬덤등을정리하며개념을소개한다.

제1장은서구대중문화의유입과민중의변화욕구,대중문화의정보·통신·기술의보급등을살펴보며강화도조약부터국권피탈시기인을사늑약까지를조명한다.
제2장은유성영화의등장과신파,트로트,라디오의인기등을사늑약부터해방까지를다룬다.
제3장은냉전체제반공주의와대중문화통제를점검한뒤현대패션도입과스타일연출등을살펴보고,해방기부터이승만하야까지의시대속대중문화를분석한다.
제4장은1960년대‘스탠더드팝’등을알아보고1970년대청년문화와향락주의,개발독재와억압?통제중심의문화정책이있었던윤보선?장면정부부터박정희서거시기까지를고찰한다.
제5장은대중문화를통한권력통제와컬러TV보급등을살펴본뒤표현의자유욕구가분출되던시기,전두환정부부터노태우정부중기까지를다룬다.
제6장에서는민중문화의대중문화화,신세대아이돌그룹의등장,홍대인디음악의형성과한일대중문화개방등을다루며김대중정부중기까지의1990년대를분석한다.
제7장은한류열풍에이어케이컬처시대가도래한2000년대이후부터,케이팝신드롬과한국아이돌세계진출등현재까지의대중문화를살펴보고,케이컬처의앞에놓인혁신과제를고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