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scription
비판적 실재론을 창시한 로이 바스카의 유고집
비판적 실재론의 정의와 인간과학들에서의 응용으로부터
변증법적 비판적 실재론 및 메타실재의 철학에 대한
설명에 이르기까지
비판적 실재론의 정의와 인간과학들에서의 응용으로부터
변증법적 비판적 실재론 및 메타실재의 철학에 대한
설명에 이르기까지
1970년대 이래 비판적 실재론은 경제학, 철학, 과학, 종교를 포함한 광범위한 주제들을 다루며 발전해 왔고, 이제는 복잡하고 성숙한 철학이 되었다. 『계몽된 상식: 비판적 실재론의 철학』은 이러한 발전을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고 있다. 2014년 작고한 로이 바스카는 비판적 실재론 철학의 창시자이자 대표자였다. 이 책에서 그는 평생의 경험을 바탕으로 영향력을 증대하고 있는 국제적이고 학제적인 접근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비판적 실재론의 핵심 요소는 존재론의 옹호와 존재론에 대한 이해의 심화에 있다. 지식과 실천에서 실재론적 존재론은 불가결하다고 주장하며 바스카는 이것을 새로운 계몽된 상식의 핵심으로 생각한다. 비판적 실재론의 정의와 인간과학들에서의 응용으로부터 변증법적 비판적 실재론 및 메타실재의 철학에 대한 설명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비판적 실재론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입문서이다.
“이 책은 이해하기 쉽고 명료하며 일관성 있는 설명을 제공함으로써
심오함을 희생하지 않으면서도 높은 수준의 명료성과 통찰성을 성취하고 있다”
바스카가 선도한 비판적 실재론 철학의 기획은 이론적/실천적 통찰의 과정을 거치며 대체로 다음의 다섯 국면으로 발전했다. 자연과학의 존재론과 인식론을 다루는 초월적 실재론(Transcendental Realism), 사회과학의 존재론과 방법론을 탐구하는 비판적 자연주의(Critical Naturalism), 헤겔과 마르크스의 변증법을 재평가하며 ‘실재하는 부재’를 포착하고 ‘부재화’의 개념을 매개로 과학이 해방의 실천윤리와 어떻게 관련되는지를 고찰하는 변증법(Dialectic), 비이원성의 관점에서 경험적인 세계 너머에 있는 실재를 탐구하며, 궁극적으로 인간과 세계의 초월적이고 영성적인 측면을 통합하려는 메타실재(MetaReality)의 국면들, 그리고 이 국면들의 통찰을 기초로 복잡하고 층화된 실재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학제성(Interdisciplinarity)의 추구가 그것들이다. 국면들 사이에 ‘변증법적 전환(dialectic turn)’과 ‘영성적 전환(spiritual turn)’이 있다고 분석되지만, 그리고 학제성의 추구에 대해서는 바스카 자신이 ‘구체적 전환(concrete turn)’이라고 부르지만, 국면들은 단절되는 것이 아니라 앞의 국면이 뒤따르는 국면의 기반이 되며 인간 해방의 주제가 전체를 일관하고 있다.
이 책 『계몽된 상식』은 이 다섯 국면들을 포괄적으로 정리하고 있어서 바스카의 철학 체계 전반을 이해하는 데 그 어느 책보다도 적합할 것이다. 2014년에 작고한 바스카의 유고를 정리한 이 책은 비판적 실재론에 대해, 편집자인 하트윅이 해설하듯, ‘이해하기 쉽고 명료하며 일관성 있는 설명을 제공함으로써 심오함을 희생하지 않으면서도 높은 수준의 명료성과 통찰성을 성취하고 있다’. 그동안 바스카가 전개한 논의들은 방대할 뿐 아니라 난해하다는 평판이 있을 만큼 복잡하고 접근하기가 쉽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런 비난에서 자유로울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 책의 출간을 기념해 공역자들이 참여하고 경상국립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이 주최하는 ‘2024년 경상국립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학술 심포지엄’이 2024년 12월 30일에 경상국립대학교 사회과학관 글로벌룸에서 개최된다. 심포지엄의 주제는 ‘비판적 실재론과 계몽된 상식 - 학제간 지평’이다.
바스카 철학 전체를 한 권에 담다
“지식과 실천에서 실재론적 존재론은 불가결하다”
“세계 자체(존재의 영역)를 인간의 경험(인식의 영역)으로 대체하거나 환원할 수 없다”
비판적 실재론은 이제 철학, 인문학, 사회과학을 혁신하는 다학문적이고 국제적인 흐름으로 자리 잡았지만, 한국의 학계에서는 여전히 낯설 뿐만 아니라 부재하는 철학적 기획이다. 세계 자체(존재의 영역)를 인간의 경험(인식의 영역)으로 대체하거나 환원할 수 없다는 단순한 또는 ‘계몽된’ 진실에서 출발하는 비판적 실재론은 그것에 의해 논의의 중심을 인간으로부터 세계로, 즉 인식론으로부터 존재론으로 전환한 ‘코페르니쿠스적 혁명’으로 볼 수 있다. 물론 철학에서 코페르니쿠스적 혁명은 이미 칸트가, 인간의 정신이 단순히 외부 세계를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인식 주체로서 인간이 인식의 틀을 능동적으로 구성하여 적용함으로써 무질서한 감각 자료를 이해 가능한 경험으로 조직한다고 파악함으로써 수행했다. 하지만 그 이후 철학은 인식론으로 존재론을 대체함으로써 사실상 인류를 세계의 중심에 놓는 인류중심주의의 오류에 빠졌다. 이것을 지적하면서 바스카는 비판적 실재론의 전개를 ‘반(反)코페르니쿠스 혁명’으로 불렀다.
비판적 실재론의 핵심 요소는 존재론의 옹호와 존재론에 대한 이해의 심화에 있다. 지식과 실천에서 실재론적 존재론은 불가결하다고 주장하며 바스카는 이것을 새로운 계몽된 상식의 핵심으로 생각한다. 비판적 실재론의 정의와 인간과학들에서의 응용으로부터 변증법적 비판적 실재론 및 메타실재의 철학에 대한 설명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비판적 실재론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입문서이다.
“이 책은 이해하기 쉽고 명료하며 일관성 있는 설명을 제공함으로써
심오함을 희생하지 않으면서도 높은 수준의 명료성과 통찰성을 성취하고 있다”
바스카가 선도한 비판적 실재론 철학의 기획은 이론적/실천적 통찰의 과정을 거치며 대체로 다음의 다섯 국면으로 발전했다. 자연과학의 존재론과 인식론을 다루는 초월적 실재론(Transcendental Realism), 사회과학의 존재론과 방법론을 탐구하는 비판적 자연주의(Critical Naturalism), 헤겔과 마르크스의 변증법을 재평가하며 ‘실재하는 부재’를 포착하고 ‘부재화’의 개념을 매개로 과학이 해방의 실천윤리와 어떻게 관련되는지를 고찰하는 변증법(Dialectic), 비이원성의 관점에서 경험적인 세계 너머에 있는 실재를 탐구하며, 궁극적으로 인간과 세계의 초월적이고 영성적인 측면을 통합하려는 메타실재(MetaReality)의 국면들, 그리고 이 국면들의 통찰을 기초로 복잡하고 층화된 실재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학제성(Interdisciplinarity)의 추구가 그것들이다. 국면들 사이에 ‘변증법적 전환(dialectic turn)’과 ‘영성적 전환(spiritual turn)’이 있다고 분석되지만, 그리고 학제성의 추구에 대해서는 바스카 자신이 ‘구체적 전환(concrete turn)’이라고 부르지만, 국면들은 단절되는 것이 아니라 앞의 국면이 뒤따르는 국면의 기반이 되며 인간 해방의 주제가 전체를 일관하고 있다.
이 책 『계몽된 상식』은 이 다섯 국면들을 포괄적으로 정리하고 있어서 바스카의 철학 체계 전반을 이해하는 데 그 어느 책보다도 적합할 것이다. 2014년에 작고한 바스카의 유고를 정리한 이 책은 비판적 실재론에 대해, 편집자인 하트윅이 해설하듯, ‘이해하기 쉽고 명료하며 일관성 있는 설명을 제공함으로써 심오함을 희생하지 않으면서도 높은 수준의 명료성과 통찰성을 성취하고 있다’. 그동안 바스카가 전개한 논의들은 방대할 뿐 아니라 난해하다는 평판이 있을 만큼 복잡하고 접근하기가 쉽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런 비난에서 자유로울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 책의 출간을 기념해 공역자들이 참여하고 경상국립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이 주최하는 ‘2024년 경상국립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학술 심포지엄’이 2024년 12월 30일에 경상국립대학교 사회과학관 글로벌룸에서 개최된다. 심포지엄의 주제는 ‘비판적 실재론과 계몽된 상식 - 학제간 지평’이다.
바스카 철학 전체를 한 권에 담다
“지식과 실천에서 실재론적 존재론은 불가결하다”
“세계 자체(존재의 영역)를 인간의 경험(인식의 영역)으로 대체하거나 환원할 수 없다”
비판적 실재론은 이제 철학, 인문학, 사회과학을 혁신하는 다학문적이고 국제적인 흐름으로 자리 잡았지만, 한국의 학계에서는 여전히 낯설 뿐만 아니라 부재하는 철학적 기획이다. 세계 자체(존재의 영역)를 인간의 경험(인식의 영역)으로 대체하거나 환원할 수 없다는 단순한 또는 ‘계몽된’ 진실에서 출발하는 비판적 실재론은 그것에 의해 논의의 중심을 인간으로부터 세계로, 즉 인식론으로부터 존재론으로 전환한 ‘코페르니쿠스적 혁명’으로 볼 수 있다. 물론 철학에서 코페르니쿠스적 혁명은 이미 칸트가, 인간의 정신이 단순히 외부 세계를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인식 주체로서 인간이 인식의 틀을 능동적으로 구성하여 적용함으로써 무질서한 감각 자료를 이해 가능한 경험으로 조직한다고 파악함으로써 수행했다. 하지만 그 이후 철학은 인식론으로 존재론을 대체함으로써 사실상 인류를 세계의 중심에 놓는 인류중심주의의 오류에 빠졌다. 이것을 지적하면서 바스카는 비판적 실재론의 전개를 ‘반(反)코페르니쿠스 혁명’으로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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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몽된 상식 : 비판적 실재론의 철학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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