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의 문화 생산 (디지털 플랫폼에 대한 비판적 관점 | 양장본 Hardcover)

AI 시대의 문화 생산 (디지털 플랫폼에 대한 비판적 관점 | 양장본 Hardcover)

$50.08
Description
AI-디지털 플랫폼-대중문화의 융합이 가져온 변화를 비판적으로 바라본 책
유튜브와 페이스북 같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등의 OTT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플랫폼은 빠르게 AI 기술을 채택하고 우리의 문화생활을 변화시켰다. 2020년대 이후로 급부상한 AI와 디지털 플랫폼, 대중문화의 융합을 논하는 이 책은, 디지털 플랫폼과 문화산업이 AI 주도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문화의 생산·유통·소비를 재구성하고 발전시켜 온 방식을 비판적으로 논한다.

미디어와 문화는 감정, 느낌, 창의성 등 AI로 쉽게 대체할 수 없는 인간의 상태에 근본적으로 뿌리를 두고 있다. 이 책은 문화 생산에서 AI가 단순히 인간을 제치고 대체자가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대신 AI는 주요 행위자 중 하나로 인간과 기술 간, 문화 창작자와 소비자 간 문화 생산의 전 과정을 적극적으로 매개한다. 인간을 대체하는 것과 과정을 매개하는 것은 같은 것이 아니다.

AI에 의한 문화·미디어 생산은 잘 드는 검의 양날처럼 한편에서는 문화산업의 전 과정을 변화시킬 핵심 요소로 작용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편향성, 다양성의 부족, 저널리즘에서 가짜 뉴스 문제 등 다양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이 강조하는 인간과 AI의 관계 구축에서 핵심은, 인간이 AI와 협력해 도덕성 및 인간의 감정과 느낌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과 AI가 협력해 기술적 기능성과 휴머니즘 가치를 대중문화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

진달용

캐나다사이먼프레이저대학특훈교수이며,카이스트과학저널리즘대학원과인문사회학부에서부교수로재직했다.연세대학교커뮤니케이션대학원방문교수,고려대학교미디어학부GlobalProfessor를역임했다.주요연구분야는초국가적문화연구,디지털플랫폼과디지털게임,인공지능(AI)과문화산업,글로벌라이제이션,문화정치경제학등이다.주요저서로UnderstandingKoreanWebtoonCulture:TransmediaStorytelling,DigitalPlatforms,andGenres(2022),ArtificialIntelligenceinCulturalProduction:CriticalPerspectivesonDigitalPlatforms(2021),NewKoreanWave:transnationalculturalpowerintheageofsocialmedia(2016),『한류신화에관한10가지논쟁』등이있다.2022년에국제커뮤니케이션학회석학회원(ICAFellow)으로선정되었으며,사이먼프레이저대학의TheTransnationalCultureandDigitalTechnologyLab소장으로활동중이다.

목차

한국어판서문╻옮긴이서문╻서문

제1장대중문화와AI
들어가며╻이책의주요목표╻이책의구성

제2장AI,디지털플랫폼그리고대중문화의융합
서론╻대중문화에서AI는무엇인가?╻글로벌문화영역의매개자로서의디지털플랫폼╻AI,디지털플랫폼,대중문화의융합╻디지털플랫폼으로향하는AI╻결론

제3장AI,문화정책그리고반(反)신자유주의의대두
서론╻AI정책과반(反)신자유주의의경향성증가╻글로벌노스와국가주도AI정책╻글로벌사우스와국가주도AI정책╻반신자유주의AI정책과미디어문화╻AI시대인간중심규범의필요성╻결론

제4장AI와문화생산
서론╻AI와대중문화의생산╻글로벌노스에서AI와대중문화의만남╻글로벌사우스에서AI와대중문화의만남╻AI와대중문화융합의정치경제학╻결론

제5장세계의문화규범을변화시키는넷플릭스효과
서론╻글로벌디지털플랫폼으로서넷플릭스의부상╻AI가재편한문화유통의규범╻한국시청각문화의변화╻넷플릭스효과와한국의OTT플랫폼산업╻결론

제6장AI시대문화의개인화
서론╻AI,디지털플랫폼,사용자╻AI시대사용자권한의축소╻문화의개인화:플랫폼과사용자의관계╻개인화대네트워크사회╻결론

제7장AI저널리즘,소셜미디어플랫폼,가짜뉴스
서론╻AI와저널리즘의플랫폼화╻AI시대저널리즘의변화╻가짜뉴스,AI,디지털플랫폼╻AI저널리즘시대의기자들╻결론

제8장AI시대의뉴미디어윤리
서론╻투명성,다양성,AI윤리╻AI알고리즘편향,공정성및감시╻사회적불평등과비대칭권력관계╻AI중심의문화산업에서미디어윤리에대한비판적해석╻결론

제9장나가며
요약╻AI가포화상태인문화생산,앞으로의방향은어떠한가?

출판사 서평

미디어·문화산업계에서AI와인간이상생하려면,
AI와디지털플랫폼의양면성을분명히인식해야한다
▶‘어떻게인공지능을활용해야할것인가’
▷‘어떻게인공지능의영향을최소화할것인가’

AI가문화에서중추적인역할을하며우리의선택,행동그리고상상력에점점더많은영향을미치고있다.AI는빅데이터와알고리즘을기반으로하는문화콘텐츠생산도구를제공할수있지만,문제는문화생산에서AI의관여가다양성과창의성의부족을분명하게암시한다는것이다.영화와음악에서이미여러사례가입증되었듯이,AI가주도하는문화콘텐츠생산은새로운형태의문화콘텐츠를개발하는것이아니라사람들이좋아했고,좋아할것같은콘텐츠를반복적으로생산하는것이다.AI는과거사람들이즐겼던비슷한영화와음악을계속해서만들어내고있다.
이처럼AI는목소리의다양성이결여되어문화민주주의를해치는결과를낳을수있다.저널리즘에서는AI가만든가짜뉴스가큰문제다.또한AI의핵심인빅데이터와알고리즘은대부분서구기반의몇몇플랫폼과거대미디어대기업이소유하고있는데,이러한차이는글로벌정보격차를심화시켜AI분열을초래했다.이처럼이책은AI와디지털플랫폼의양면성을분명하게지적하고,AI와인간의관계정립을강조한다.그양면성을고려할때,문화·미디어산업계는‘어떻게인공지능을활용해야할것인가’와‘어떻게인공지능의영향을최소화할것인가’를동시에고민해야할것이다.또한단순히미디어와문화에서증가하는AI의역할을당연하게여기지말고인간중심의AI생태계조성을개발하고이해하는것이중요하다.

문화생산에서인간의생각,느낌그리고인간의전문성은여전히유효할것이다
▶AI정책과반(反)신자유주의의경향성증가
▷AI시대,인간중심규범의필요성

다른주요산업과달리,미디어와문화는인간과그들의창의성없이는번창할수없다.문화는일방적인것을의미하지않는대신인간의상호작용,인간과기술의상호작용,인간과문화의상호작용으로이루어진다.인간의창의력,감정,느낌,의견등인간의구성요소들없이는대중문화의진정한의미를성취할수없다.여기서중요한것은인간이AI와협력해도덕성및인간의감정과느낌을포함시켜야기술적기능성과휴머니즘적가치를대중문화에모두반영할수있다는점이다.
AI와디지털플랫폼은현대의문화생산에서생산자-소비자를잇는매개자역할을계속해왔다.그러나미디어와대중문화영역에서AI와디지털플랫폼을중재할수있는것은오직인간이다.이때공공정책의역할이중요하다.AI시대의문화정책은인간과AI의협력적이고긴밀한관계에초점을맞추어야한다.정부도AI를보유한자와AI를보유하지않은자의비대칭권력관계를해소하는한편,공정성과정의를선진화하기위하여법적·윤리적차원등에서문화정책을개발할필요가있다.이때,지식재산권의문제부터인간됨의본성까지제대로된제도와규범이만들어져야할것이다.
AI와디지털플랫폼의부상에서흥미로운점은,민족국가의주도적역할이더욱필요해졌다는점이다.신자유주의경제정책과달리글로벌노스와글로벌사우스의세계각국정부는AI분야에대한참여를확대했다.일부국가및신흥경제국들은산업생산성및정부효율성을개선하고선진화된미래를앞당길수있는AI번영을위해AI정책선진화에주력해왔다.전세계각국정부는AI를민간부문에만맡겨두기보다는정부가지원해야할가장중요한첨단기술중하나라고보고있다.즉,신자유주의규범은인간을배려하지않고단순히기업의금전적이익만챙겼는데,AI는새로운디지털기술과연계해인간이존중받고보호받는반(反)신자유주의성향을키울것을요청하고있다고이책은매우흥미롭게지적한다.

따로또같이,AI와디지털플랫폼이만든새로운표준

홈시어터보다는넷플릭스를선호하고,집전화보다는스마트폰을좋아하면서21세기초반사람들은소비에서문화의개인화를깊이발전시켰다.AI시대에문화의개인화에대한또다른중요한관점은디지털시대에가장두드러지는현상중하나인소위네트워크사회와의모순된성격이다.여기서흥미로운점은이러한소셜미디어플랫폼과OTT플랫폼이지능형네트워크로서문화공동체를촉진한것이아니라문화의개인화를앞당겼다는점이다.플랫폼이용자들은대중문화를즐기기위해각자플랫폼을이용하므로디지털네트워크경제는분명히개인문화를촉진하고또개개인의자율성을향상시키기도한다.
우리가살고있는이네트워크사회,그렇지만때론개인화되기도하고문화적이기도한세상에서AI와디지털플랫폼이양날의검임은분명하다.AI와디지털플랫폼이가져온플랫폼이용자들의개인화는취향에따라또다시개인을나누는듯보이지만,플랫폼이용자들역시자신의감정을나누고자커뮤니티나모임을만들면서플랫폼을이용하기때문에여전히우리는네트워크속에서연결되어있다.다시말해분리된듯연결된AI와디지털플랫폼의융합을바라보는관점은현대사회에서새로운표준으로자리잡았다.

디지털플랫폼은중립적이지않기에

디지털플랫폼은기술적측면뿐만아니라상업적·문화적측면에서도이해해야한다.미디어대기업이자첨단디지털기술을보유한디지털플랫폼기업들은플랫폼이용자들의일상적이용을이윤으로의전환을위해이용자가플랫폼을더많이,더자주이용하는것을목적으로발전에발전을거듭해왔다.디지털시대의가장실존적인질문중하나는소셜미디어플랫폼이가짜뉴스,허위정보,잘못된정보및온라인상의속임수의증가에그렇게준비되지않은상태로포착되어결국‘민주주의를파괴하는궁극적인도구’로작용하는방식에관한것이다.무엇보다‘기술적과정의핵심은상품과서비스의생산이라는인간의과정’임을이해하는것이중요하다.인간은사회문화적부정적요소를다루면서문화생산의질을크게발전시키기위해‘AI와디지털플랫폼의지원을받는’진정한행위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