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지 영화 영상 핸드북 (이론, 실천, 수용 | 양장본 Hardcover)

민족지 영화 영상 핸드북 (이론, 실천, 수용 | 양장본 Hardcover)

$69.36
Description
민족지 영화 개념에 대한 설명부터
이론과 도구, 그리고 배급까지,
민족지 영화 제작자가 숙지해야 할 모든 문제를 다루다
서른 명이 넘는 필진들의 집단적 협업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는 이 책은 민족지 영화 영상에 관한 논의를 이론적으로 정리하면서 그 역사와 동시대적 지형도를 제시하는 한편(1부 ‘예술과 학문적 실천으로서의 민족지 영화 영상’), 사회학, 심리학, 역사학, 페미니즘 및 퀴어 연구 등 다양한 학제의 방법론과 시각 인류학의 결합 가능성에 주목한다(2부 ‘접근법과 방법론의 응용 그리고 확장’). 민족지 영화 영상을 작업하는 데 유용한 실천적 참조점들도 풍부하게 제시되는데, 이 장르 내에서 이루어진 문법적 발전 양상을 조명하고(3부 ‘장르와 양식의 발전’), 민족지와 영화 제작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타자와의 대면에 수반되는 윤리적·미학적·실용적 지침들을 짚어주며(4부 ‘타자와 작업하기’), 웨어러블 카메라부터 드론, 360도 영상 등 최신 기술들을 민족지에 적용한 사례를 통해 이 장르의 새롭고 풍부한 가능성을 제시한다(5부 ‘도구와 기술’). 마지막으로, 민족지 영화와 영상의 근본적인 목적은 제작이 아니라 그로 인해 생산된 민족지적 지식의 공유에 있음을 강조하고, 이를 달성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소개한다(6부 ‘배포와 순환’).
저자

필립바니니

(PhillipVannini)
캐나다빅토리아주로열로드대학교커뮤니케이션및문화학부교수이자캐나다공공민족지연구회장을역임하고있다.최근『공공민족지를수행하기(DoingPublicEthnography)』와『비재현적방법론(Non-PrepresentationalMethodologies)』등방법론에관한저작을포함해15권의책을저술및편집한바있다.사회문화지리학,문화연구,사회학전반에걸친광범위한연구분야를민족지적접근을통해탐구하고있다.

목차

차례

1장서문_필립바니니

1부예술과학술적실천으로서의민족지영화영상
2장│민족지영화정의하기_P.케림프리드먼
3장│민족지영화(에서)의이론_제니치오
4장│타자를영화로만든다는것_스테파니스프레이
5장│민족지영화만들기와새로운예술_크리스토퍼라이트
6장│민족지적재현을넘어서_로버트윌림
7장│민족지미디어에서다중양식으로_새뮤얼제럴드컬린스,매슈듀링턴

2부접근법과방법론의응용그리고확장
8장│민속방법론적접근법들_아스타세카이체
9장│구술사,영상민족지,인터랙티브다큐멘터리_캐슬린M.라이언,데이비드스태튼
10장│영상심리인류학_로버트르멜슨,애니터커
11장│비디오다이어리_샬럿베이츠
12장│페미니즘및퀴어접근법_몰리메리먼

3부장르와양식의발전
13장│인터랙티브미디어_피터비엘라
14장│소리의문제들_알렉산드리네부드로-푸르니에
15장│다큐멘터리하이브리드_로렌조페라리니
16장│감각베리테_캐시카식
17장│에스노시네마_앤해리스

4부타자와작업하기
18장│존중,정직,그리고신뢰_폴울프램
19장│참여,수용,동의,그리고거부_아르준샨카르
20장│협업적포스트프로덕션_야스퍼찰크래프트,로즈사티코지티라나히키지
21장│비인간과영화만들기_세라애보트

5부도구와기술
22장│모바일비디오와웨어러블카메라_카트리나M.브라운,페트라라코바
23장│드론_애덤피시
24장│360도영상_마크R.웨스트모얼랜드
25장│제작현장으로서의스크린_슈테펜쾬

6부배포와순환
26장│민족지영화배급_하잔트길
27장│디지털시대의민족지영화유통_에디라즈가브리엘다타트레얀
28장│학위논문으로서의민족지영화영상_캐서린고프-브래디
29장│민족지영화제_카를로쿠베로

결론
30장│민족지영화감독에게항상물어보고싶었던,하지만물어보지못한모든것
31장│결론:장루슈가사는세계_폴스톨러

찾아보기
옮긴이의말_강진석

출판사 서평

다양한분야의전문가35인이전하는민족지영화영상제작가이드
인류학부터사회학까지,
인문사회과학에서방법론으로활용되는민족지와영상의교차지점을탐구하다

민족지영화와영상은인류학의한정된파생물이아니라,다큐멘터리영화와뉴미디어등과접합하며발전중인장르이다.다양한접근법이교차하면서실험과혁신이이루어지는학문과예술의공통장이라고보는편이합당할것이다.인류학부터사회학까지다양한인문사회과학에서방법론으로활용되는민족지와영상의교차지점을탐구하는『민족지영화영상핸드북:이론,실천,수용』은영상을연구에활용하는방법에대한관심이,동시에영상을통해세계를감각하고이해하는방법론에대한관심이어느때보다높은지금시점에시의적절한저작이다.

이책은여섯부분으로구성되어있다.1부는민족지영화및영상개념을둘러싼개념적이고이론적인토대에집중한다.그리고21세기의맥락에서민족지영화와영상제작을역사적·개념적·이론적으로살펴본다.2부에는다양한방법론적전통을다루는장들이포함된다.3부는여러가지장르와스타일을다룬다.4부와5부는제작에관련된실질적인문제들을강조하면서,타자와함께작업하는것(4부),여러가지도구와기법들을활용하는것(5부)에관한주제를각각다룬다.6부의글들은배급에관한문제를다룬다.책의마지막에는필자중몇사람의라운드테이블토론에이어,민족지영화의상황을반영하는폴스톨러의글이실린다.


시각인류학,텍스트만으로는담을수없는세계를담다
자신과타인의세계를비판적으로이해하는방법을고민하는사람들을위한안내서

이책은시각인류학의대표적인분야를다루는학술서인동시에새로운감각으로자신과타인의세계를비판적으로이해하는방법을고민하는사람들을위한안내서라고이해하는것이적합할것이다.마지막으로,영화연구의스펙트럼을확장하고,다큐멘터리영화의현재와미래를확인하고자하는연구자들에게도많은영감을줄것으로기대된다.

31장으로구성된이책은핸드북이라는제목이다소무색하게상당한분량과내용을담고있다.우선민족지영화가아니라민족지영화영상(ethnographicfilmandvideo)이라는원제목은민족지가필름과영화관으로구성된단일한제도뿐만아니라텔레비전,비디오,인터랙티브영상,가상및증강현실에이르는다양한형식과인터페이스,공유방식과결합해왔음을보여준다.

핸드북의성격을띠고있는만큼,이책의각장을순서대로정독할필요없이독자의관심사와필요에따라골라읽을수도있을듯하다.하지만이책은여러필진의교류와협업에바탕하고있는만큼,각장의논의들이유기적으로연결되는부분들을찾아가며읽는다면민족지영화영상에관한깊고포괄적인이해를얻는즐거움을느낄수있을것이다.원문은장마다필진들각각의다양한스타일로쓰여있었으나,번역과정에서전체적인연결성을살리기위해용어와개념에서문체의통일성을구현하고자했다.민족지및영화영상의개념들은되도록학계와업계에서널리통용되는용어들을따랐으며,참고문헌중한국에소개된책들이있는경우에는최대한참고했다.또한책에서소개되는다양한작품들의경우온라인상에서공식적으로시청할수있는경우에는시청경로를함께표기했다.함께감상한다면논지를이해하는데크게유익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