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격차 : 사회적 불평등의 새로운 흐름과 탐색 -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총서 17

미디어 격차 : 사회적 불평등의 새로운 흐름과 탐색 -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총서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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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미경외

청운대학교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교수다.중앙대학교에서언론학석사와박사학위를받았다.지역방송발전위원을역임했으며,현재충청언론학회장,충남지역미디어발전위원,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연구이사를맡고있다.최근의연구분야는플랫폼과데이터격차,알고리즘과편향성및지역언론발전에대한것이다.

목차

제1부네트워크사회에서의미디어격차
제1장디지털불평등:연속선상의레거시불평등과신종불평등
제2장미디어기술의발전과격차담론
제2부미디어이용과사회문화적격차
제3장뉴스이용과정치사회화격차
제4장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과교육격차
제5장소수자의재현과디지털격차
제6장디지털공간의젠더정치학
제3부미디어산업에서의격차
제7장미디어산업의불안정고용
제8장글로벌영상플랫폼과문화소비
제4부미디어리터러시와포용사회
제9장미디어리터러시와디지털시민성
제10장디지털시민과콘텐츠액티비즘의실천
제11장알고리즘리터러시와이용자의데이터주권
제12장포용사회를위한디지털참여거버넌스

출판사 서평

이책은1993년에시작해미디어와젠더를전공한교수,연구자,미디어산업(방송,영상,언론,광보,홍보등)전문가들이회원으로활동하고있는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가내놓은17번째총서다.이학회는젠더연구회,뉴미디어연구회,미디어비평연구회,지역여성연구회등분과위원회를운영하며정기적인토론과연구를진행하고정기학술대회와학술세미나를개최해미디어관련현안과젠더이슈를논의하고그성과를공유함으로써관련분야학문발전에이바지하고있다.이번책『미디어격차』에서는신종디지털기술이풍요의엔진이자격차의엔진임을주지하면서소득,성별,소수자,민족,인종,노령인,취약계층에게미치는디지털불평등을진단한다.

미디어전문가12명이제안하는포용사회와미디어리터러시
지금은디지털기술이고도화되어인간과기계가대화하는시대다.내가하는이야기를기계가학습한다.새로운AI와알고리즘기술이등장하면서또다른문제가발생한다.‘코로나19’로모든것이온라인으로넘어가면서‘불편함’은‘불이익’이되어버렸다.

디지털기술의고도화와디지털사회의심화에직면해새롭게발생할디지털불평등문제에꾸준히관심을기울여왔지만그방향성에관한토론은충분히이루어지지못했다.AI와알고리즘이바꾸어놓을미래의산업적가치와일상의편리를우선해논의함으로써신종불평등에대한면밀한관심은뒷전이었다.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총서팀은디지털불평등2.0에서디지털불평등3.0으로의변화를연속선상에서접근했다.

이책은총4부,12장으로구성했다.
제1부는미디어격차문제를미디어기술환경과사회구조적조건과관련해광범위하게논의하고지능정보화시대미디어격차가초래하는사회적불평등의실태를진단했다.
제1장은레거시디지털불평등의연속선상에서신종디지털불평등의지평을탐색하면서인구사회적요인을매개로한격차이외에도플랫폼생태계와자동화등이가져오는새로운유형의불평등을논의하고제도적지원방안을제시한다.
제2장은미디어기술의발전에따른정보격차담론의변화와관련이론을세가지로나누어검토한다.새로운기술이나미디어에대한‘접근’개념을중심으로초기정보격차이론을소개하고,ICT기기의대중화가가져온‘활용’개념에서‘수용과참여’개념으로확대되어가는정보격차이론의변천과정을살폈다.
제2부는디지털불평등의현실속에서미디어이용이배태하는사회문화적격차를논의하고,대표적인사회화기제이자의식산업의주체로서미디어의역할을새롭게성찰했다.
제3장은불확실성의시대속뉴스이용의증가에주목하고변화된뉴스미디어환경과이용자격차문제를다룬다.‘뉴스선택성’의강화,다중뉴스미디어이용,‘정보맞춤화환경’등의맥락속에서개인의뉴스이용이정치지식의습득과사회정치참여,더나아가민주주의실현에어떻게영향을미칠것인지고찰한다.
제4장은코로나19위기상황에서부상한디지털격차와교육격차의문제를조명하면서,네트워크사회의격차와불평등의연결고리를끊어낼수있는보편적교육의역할과의미를숙고하고교육현장에서나타나는디지털격차의현주소및해소방안을논의한다.
제5장은디지털격차문제를소수자의재현과사회문화적이슈를중심으로살펴본다.디지털격차는사회적불평등을초래할뿐아니라문화적실천과담론적구성에까지영향을미치고있음에주목해,새로운불평등요인이소수자에게부과하는억압기제를추적하고정보지능사회가요구하는포용의양식과다양성의가치를모색한다.
제6장은디지털기술이제공하는젠더평등의‘기회’와젠더화된‘위험’을중심으로디지털기술과젠더이슈를탐색한다.디지털성폭력과성차별적혐오,온라인게임문화를통해디지털공간의젠더정치학을고찰하고,이에대응하는온라인페미니즘의전개과정속에부상하는새로운젠더주체화와저항의정치학을논의한다.
제3부는글로벌플랫폼환경에서드러나는미디어산업격차에대해논의한다.
제7장은미디어산업의급격한지각변동을마주하고있는미디어산업종사자들을살펴본다.미디어산업의노동특성에대한이해를바탕으로청년과여성중심의불안정한고용과위계적노동시장에서야기되는격차를탐구하고,디지털환경속미디어노동자의불확실하고위태로운삶을돌아본다.제8장은넷플릭스사례를중심으로글로벌OTT영상플랫폼과문화소비의관계를고찰한다.넷플릭스의영향력을이용자의문화소비,산업적효과,문화적정체성,영화적예술성차원에서살펴보고,국내미디어산업및문화환경의안정성을확보하기위한방향을모색한다.
제4부는뉴노멀시대,플랫폼과데이터환경에서지속가능한발전을위한미디어리터러시교육과포용사회를위한실천방안을논의한다.
제9장은국경과문화를초월하는디지털네트워크사회의디지털시민성과디지털리터러시를탐구한다.시공간의변화와공명하는시민성개념의변화를추적하고여러선진국의미디어리터러시교육사례및미디어리터러시연구동향을살펴봄으로써,디지털미디어환경의변화에대응하고더나은미래를준비하기위한시민으로서의역량과의무를성찰한다.
제10장은팬데믹의위기를넘어글로벌연대를통해공공선의실현에기여하는방안으로콘텐츠액티비즘을제안한다.문화콘텐츠가지향하는소통의가치에주목하여콘텐츠액티비즘의실행방식과성과를검토하고,미디어리터러시역량에기초한콘텐츠액티비즘실행모델과교육적활용방안을모색한다.
제11장은우리일상을파고든알고리즘의문제와데이터주권에대한논의를담았다.알고리즘서비스에내재한개인정보의노출및편향성의문제를고찰하고온라인플랫폼기업들의개인정보수집실태및이용자보호방안을탐색함으로써알고리즘의투명성과책무성을제고하고알고리즘리터러시의필요성을설명한다.
제12장은디지털포용사회의실현을위해디지털참여거버넌스를제안하고,디지털참여가포용사회로연결되기위해필요한것들은무엇인지검토한다.디지털참여격차의문제,디지털기술의포용적실천,‘디지털신뢰’개념등의논의를바탕으로다자간의연결성강화와시민참여확대를통한디지털협력거버넌스모델을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