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김현준의 재즈+로그 (양장본 Hardcover)

캐논 김현준의 재즈+로그 (양장본 Hardcover)

$35.00
Description
재즈를 위한 예술론과 시론, 음악 담론을
새 비평의 파격적 형식으로 펼치다.
재즈비평가 김현준이 18년 만에 새로운 저서 『캐논, 김현준의 재즈+로그』를 발표한다. 지난 10여 년간 비평 못지않게 공연기획과 프로듀싱에 몰두해 온 그는 저자 서문을 통해 이 책이 “쓰고 싶은 책이라기보다 써야 할 책이었다”고 밝힌다.
내용 면에서 이 책은 재즈를 중심으로 한 예술론과 시론(時論)을 담았다. 그리고 형식적으로는 저자가 설정한 가상(假像)의 피아니스트 ‘한세영’과 ‘나’의 대담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챕터의 제목이기도 한 “수련, 영감, 전통, 무대, 갈등, 작품” 등 6개의 주제에 따라 이야기가 진행되며, 이들을 잇는 프롤로그, 인터로그 1, 2, 에필로그는 소설, 고백록, 서신 등의 형식을 취했다. 자유로운 대담을 통해 음악계의 실상을 가감 없이 다루었다.
이 책은 지금까지 한국인이 쓴 재즈 관련 서적 중 가장 깊은 심도를 지녔으며, 많은 이들이 외면해 온 첨예한 이슈들을 공론화시킨 현장 비평의 집약체다.
저자

김현준

재즈비평가,공연기획자,프로듀서.1967년서울에서태어나1987년도미,루즈벨트대에서재즈사와음악분석및이론을공부했다.7년뒤귀국하여서른살늦은나이에군복무를마쳤고,1997년역사서『김현준의재즈파일』을출간하며재즈계에이름을알렸다.이후음악관련비평,방송,교육,공연,워크숍등의활동을쉼없이병행했다.20여년간서울예술대학에출강했고,여러라디오프로그램의작가이자DJ로일했으며,13년간EBS〈스페이스공감〉의기획위원으로재직했다.다른저서로는비평서『김현준의재즈노트』(2004년)가있고,역서로평전『마일즈데이비스』와『쳇베이커』가있다.제41회한국방송대상문화예술인부문을수상했으며,기획과진행을맡은EBS의〈재즈의비밀〉이제43회한국방송대상문화예술부문작품상을받았다.신작『캐논,김현준의재즈+로그』를통해지난25년의활동을정리한다.현재음악비평동인(同人)웹진〈청각의사유〉(hear4u.kr)를통해꾸준히새글을발표하고있다.

목차

책의구성

책머리에...6
proLOGUE...11
수련修鍊...17
영감靈感...69
interLOGUE1...123
전통傳統...129
무대舞臺...185
interLOGUE2...255
갈등葛藤...261
작품作品...333
epiLOGUE...377
재즈장르다시보기...380
찾아보기...387

출판사 서평

두사람이말하고재즈가기록한삶과예술의이야기

『김현준의재즈파일』(1997)과『김현준의재즈노트』(2004)를집필했고,번역서『마일즈데이비스』(2005/2015)와『쳇베이커』(2007/2016)를내놓았던재즈비평가김현준이18년만에새로운저서『캐논,김현준의재즈+로그』를발표한다.지난10여년간비평못지않게공연기획과프로듀싱에몰두해온그는저자서문을통해이책이“쓰고싶은책이라기보다써야할책이었다”고밝힌다.25세에처음구상을시작해30년의경험과삶의굴곡이더해지면서자신이“세상에내놓는마지막저서여도나쁘지않겠다고생각”했을만큼의미가남다른저서이다.
책의제목인캐논은규율,규범,규칙,척도등을뜻하는그리스어‘Kanon’에서온단어로다양한분야에서조금씩다른의미로사용된다(예술이나철학에서정당하고기본적이라얘기된규칙이나원리,기독교에서신학과교리의기본이되는정전(正典),엄격한대위법에따른작곡기법이나그기법으로만든악곡,미술에서조화를잘이룬이상적인체의비례,묵시적인합의를통해위대하다고인정된문학작품과작가).작가는이책으로독자에게재즈의정전이자정도(正道)를되새기기촉구한다.

나는이책이,선배들의아쉬움을되새겨후배들이자신의앞길을밝히는데지침서로활용되길바란다.아직무대뒤로물러날때가아닌데도서둘러예술의꿈을접고있는기성연주자들에게다시창작의꿈을불러일으킬촉진제가되길바란다.그리고관객들에게,그들이왜진심어린박수를무대위에쏟아내야하는지곱씹게할,재즈의굳건한생명력과예술적가치를조망하는데유용한참고서가되길바란다._책머리에

내용면에서이책은재즈를중심으로한예술론과시론(時論)을담았다.그리고형식적으로는저자가설정한가상(假像)의피아니스트‘한세영’과‘나’의대담을중심으로구성됐다.챕터의제목이기도한“수련,영감,전통,무대,갈등,작품”등6개의주제에따라이야기가진행되며,이들을잇는프롤로그,인터로그1,2,에필로그는소설,고백록,서신등의형식을취했다.딱딱하고현학적인비평문대신자유로운대담을통해음악계의실상을가감없이다루었고,책에서언급된모든에피소드는저자가비평가이자기획자로현장에서직접겪은일들이다.
『캐논,김현준의재즈+로그』는지금까지한국인이쓴재즈관련서적중가장깊은심도를지녔으며,많은이들이외면해온첨예한이슈들을공론화시킨현장비평의집약체라고할수있다.제작,교육,공연,매체,방송등저자가몸담아온모든분야의담론들이적나라하게펼쳐진다.재즈계를넘어,우리나라음악계전반을조망하는데꼭필요한문제작이라할만하다.
책에언급되는음악인들은페이지아래각주로간단한소개를붙였고책말미에는간단한부록으로재즈장르다시보기를달아서용어해설을곁들였다.재즈를그리고한국재즈를잘아는독자부터새로재즈의매력에눈뜬새내기팬까지독자들에게도움이되도록꾸몄다.

『캐논,김현준의재즈+로그』를위한OST앨범『Canon』

저자는그간의음악적노하우를집약해책의흐름에맞춘OST앨범『Canon』을함께제작했다.이미디지털앨범으로발표됐고,독자들은책에실린QR코드를통해55분분량의8곡을모두감상할수있다.다섯명의피아니스트이선지,심규민,김은영,오은혜,강재훈이녹음에참여했다.이들의라이브와책의내용을‘오디오극(劇)’으로재구성해저자가연출하는출간기념공연도준비된다.일시와장소는2022년11월20일(일요일)오후5시,서울‘벨로주홍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