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의 소비경제학

Z세대의 소비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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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Z세대는 왜 타이퍼, 코스퍼를 중시할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타이퍼의 정의 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고, 타이퍼가 추구되는 목적을 소비문화의 관점에서 깊이 고찰했다.

# 타이퍼의 초간단 정의는 다음과 같다. ‘손쉽게 〇〇한 상태가 되는 것’.
# 영화에서 중요한 장면만 골라 보기, 유튜브 고배속 시청 이야말로 타이퍼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 그런데 Z세대는 왜 타이퍼를 추구하는 걸까?
# 세상에는 합리성 이외의 목적을 가진 타이퍼가 존재하며,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그것을 추구하고 있다.
저자

히로세료

저자:히로세료
닛세이기초연구소생활연구부연구원.대학원박사과정을거쳐2019년닛세이기초연구소에입사했다.전공은현대소비문화론이다.‘오타쿠의소비’를주요한테마로10년이상오타쿠의소비욕구원천을연구해오고있다.현재는자신의경력을살려젊은이(Z세대)의소비문화에대해연구를행하고있으며,강연및각종미디어에발표를실시하고있다.NHK‘오하요일본’,테레비아사히‘핫토리신이치모닝쇼’,TBS테레비‘마츠코가모르는세계’등에서젊은세대오타쿠문화에대해제작협력을했으며,저서로는『그신입사원은왜환영회에참가하지않는걸까:Z세대를읽는다』가있다.디즈니오타쿠이다.

역자:(주)애드리치마케팅전략연구소
시장과소비자에대한철저한분석과다양한사례연구를통해기업이당면한과제에대한마케팅솔루션을제공하고있다.특히미국,일본시장의전문가를중심으로실전경험이풍부한우수한플래너들이국내뿐만아니라글로벌마케팅전략과방법론을제시한다.급변하는시장환경에맞춰유연성을가진마케팅실행시스템을개발하고있으며,소비자와사회트렌드를지속적으로주시하면서성향분석과잠재니즈개발에힘쓰고있다.

목차

1장타이퍼의정체
‘코스퍼가좋다’라고느끼는세가지패턴|코스퍼는주관이다|코스퍼는비교에의해처음으로탄생한다|불경기의선동|유니클로,다이소,도매형슈퍼……코스퍼의붐|소비는즐겁다|타이퍼의기원|유튜브는주류엔터테인먼트가아니었다|스마트폰의보급과유튜브|트위터보다믹시의시대|타이퍼추구는합리적

2장‘소비’되는콘텐츠
동영상구독의압도적인콘텐츠양|타이퍼를추구하기편해지도록진화한플랫폼|인트로는건너뛰고주요부분만듣는다|동영상은어쨌든‘짧게’|대학생의생활비는30년전의4분의1로|‘좋아하는일을하며살아간다’가긍정적으로평가받게되다|‘젊은세대의이탈’의진실|소유하지않는다.구독,공유,중고거래로충분하다|잠깐의‘자투리시간’이사라졌다|여기까지의정리

3장Z세대의‘욕망’을읽어내다
‘40%이상’이스포일러를당한다|영화관은타이퍼가나쁘다|어느여고생의시청습관|지금당장‘중요한사람’이되고싶다|내가있을장소는SNS에있으면그만이다|다른사람에게‘오타쿠’라고여겨졌으면좋겠다?|타이퍼는어디까지는수단이다|최단시간에‘영화오타쿠’가되는방법|숙제를하는목적은?|다이어트의타이퍼와코스퍼|코스퍼를추구하는목적은여러가지이다|타이퍼를추구하는목적은한가지뿐|타이퍼의세가지성질|여기까지의정리

4장타이퍼화되어가는시장
맥도날드화되어가는사회|타이퍼는예전에는‘시간단축’이었다|‘해본느낌’을얻을수있는시장의확대|동시에4명이상과연락하고일주일이내에데이트약속잡기|타이퍼시장이놓치고있는점|이미완전히차림상이준비된‘패스트경험’|‘오타쿠’는붙였다떼었다할수있는‘태그’가되었다|오시카츠에도타이퍼의바람|‘디즈니에가면제일먼저하는일’|비싼전매품을사는사람의심리|오타쿠활동의분산투자|단명,공유,탈물질……‘리퀴드소비’란무엇인가|소비되는것은대체가능한‘수단’에불과하다

5장타이퍼추구의끝
필요불가결한소비|타이퍼의‘합리성’을실현시키기위한것|소비의중심이된‘필요불가결하지않은소비’|소비로실현할수있는여섯가지가치|잡담을위해주문된드링크바|주체성은없지만도움이된다|더욱건강하고,더욱희귀하고,더욱세련된것을|필요하지않은소비|모멘트소비|SNS에서가속되는타이퍼지향|인스턴트공감|산다는것은타이퍼가나쁘다|누구를위하여타이퍼를추구하는것일까|여기까지의정리

출판사 서평

Z세대는왜타이퍼,코스퍼를중시할까?

저자는이책을통해타이퍼의정의내리기를최우선과제로삼았고,타이퍼가추구되는목적을소비문화의관점에서깊이고찰했다.

#타이퍼의초간단정의는다음과같다.‘손쉽게OO한상태가되는것’.
#영화에서중요한장면만골라보기,유튜브고배속시청이야말로타이퍼를반영한다고볼수있다.
#그런데Z세대는왜타이퍼를추구하는걸까?
#세상에는합리성이외의목적을가진타이퍼가존재하며,우리는무의식적으로그것을추구하고있다.

타이퍼(타임+퍼포먼스의일본식합성어),코스퍼(코스트+퍼포먼스의일본식합성어)는
효율성을각별하게추구하는젊은세대의소비행동을반영하는용어이다.

Z세대는시간을‘돈’만큼이나소중하게여긴다.시간을어떻게사용하느냐가곧삶의질을결정하기때문이다.Z세대는단순히상품을선택하는것이아니라,시간을가장가치있게사용할수있는방법을선택한다.이것이바로Z세대가이야기하는‘타이퍼(TimePerformance)’라고할수있겠다.
요즘세상에는더이상긴광고,지루한설명이통하지않는다.Z세대는영화전체를다보는데시간을할애하지않는다.중요한장면만골라보고빠르게결론을얻는다.유튜브배속시청이그런예이다.
Z세대가원하는것은‘핵심’이다.그리고그핵심을가장짧은시간에,가장임팩트있게전달하는것이마케팅과광고의새로운과제가되었다.
배달앱으로주문하면곧바로배달을받고,스타벅스의사이렌오더로매장에서기다리지않고음료를받아가며,넷플릭스나웨이브같은VOD서비스로원하는시간에원하는콘텐츠를배속시청하고빠르게소비한다.이처럼Z세대는삶속에서시간을최소화하면서도만족은최대화할수있는방식을적극적으로선택하고있다.브랜드가시간을어떻게절약해줄수있는지가곧브랜드의가치인것이다.

소유에중점이맞춰졌던1950년대후반이후‘물건을소비하는시대’와구입한상품의품질을브랜드로판단했던1980년대‘기호소비의시대’에는높은가격이상품을고르는요인이었다.그러나몇십년만에이런생각은크게변해서‘가능하면최대한낮은코스트(cost)로끝내자’라는소비행동이우리의소비행위를지배하고있다.
이는불경기가지속되고,소비하고싶은물건은많음에도쓸수있는돈에는한도가있는,즉경제적제약의시대가왔기때문인데,최대한의효용을얻으려는행위에도한도가있다는점에서야말로,구입하는상품과서비스에대해강한비용대비효과를의식하는것은어쩔수없는일일것이다.
이러한시대에코스퍼와타이퍼라는개념은효용의최대화를위해소비의최적해를검토한다는점에서는유사하지만,그목적은크게다르다.코스퍼의관점에서‘돈이없으니싼물건을찾는다’라는행동은합리적이다.한편타이퍼의관점에서는‘시간이없으니시간이별로들지않는것을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