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이 인정한 일본군‘위안부’ (피해·가해 사실은 지울 수 없다! | 양장본 Hardcover)

사법이 인정한 일본군‘위안부’ (피해·가해 사실은 지울 수 없다! | 양장본 Hardcover)

$20.07
Description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의 역사”

기억과 연대가 이뤄낸 귀중한 성과!
1991년 8월 14일,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 있는 증언으로 일본군‘위안부’의 실체가 폭로되기 시작했다. 성폭행, 구타와 고문으로 치유하기 힘든 신체적·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면서도 가족들에게조차 피해 사실을 숨기며 침묵 속에 살아야 했던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의 범죄 행위를 세상에 고발하며 사법 투쟁을 시작한 것이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외치며 인권 및 평화 운동가로 거듭난 할머니들의 메시지를 이어받아 평화로운 세상을 열기 위해 활동하는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에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司法が認定した日本軍「慰安婦」-被害·加害事実は消せない!」의한국어판 출판을 기획했다.
이 책은 일본 재판소에 제소된 아시아와 네덜란드인 들의 10건의 배상청구재판에서 인정된 피해 및 가해 사실을 통해 일본군‘위안부’의 실태를 증언한다.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 활동가 쯔보카와 히로코(坪川宏子)와 중국인 재판을 담당한 변호사 오오모리 노리코(大森典子)가 함께 엮은 이 책은 일본에서 2011년 초판을 발행한 이래 2025년 7월 9쇄(신장판)를 발간한 스테디셀러이기도 하다.
18년간 피해자, 변호사, 지원자들이 전력을 다해 싸운 재판을 통해 획득한 ‘사실인정’의 성과는 한국 재판소에서의 원고 승소 판결을 이끌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광복 80주년을 맞이했음에도 역사 왜곡의 한복판에서 몸살을 앓는 우리에게 ‘진실을 지키고 기억하고 기록한’ 이 책은 ‘역사를 바로 아는 것이 미래를 지키는 첫걸음’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