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나인가, 붓다에게 묻다 (불교 심리학이 말하는 무아(無我)의 지혜 | 양장본 Hardcover)

무엇이 나인가, 붓다에게 묻다 (불교 심리학이 말하는 무아(無我)의 지혜 | 양장본 Hardcover)

$25.80
Description
나는 정말 ‘나’인가? 무엇이 ‘나’인가?
우리가 ‘자아’라고 믿는 것은 실재하는가?
불교의 ‘무아(無我)’ 사상을
현대 심리학·인지과학, 마음챙김 수행으로 풀어내다

이 책의 저자인 앤드류 올렌즈키는 30여 년간 불교학자이자 명상 지도자로 활동하며 쌓아온 깊이 있는 통찰을 통해, 불교의 가장 핵심적이면서도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인 ‘무아(無我)’를 현대인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탁월하게 풀어냈다. 저자는 “진정한 마음챙김 훈련이란 관찰하는 모든 현상으로부터 완전히 분리되고, 그것과 자신을 동일시하지 않으며, 집착하지 않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언급하며, ‘무아’를 마음챙김의 핵심 요소로 간주한다.

“내가 이 순간 경험하는 나의 마음 상태를 바로 ‘나’이고, ‘나의 것’이라고 동일시하지 않고, 그저 일어나고 사라지는 현상으로 바라볼 수 있다면, 다음 순간에도 그럴 수 있지 않을까?” 이러한 순간들이 쌓이고 쌓인다면, 무아의 가르침이 결코 허무주의가 아니라 진정한 자유와 자비로 이어지는 길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 길은 지금 이 순간부터 시작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앤드류올렌즈키

앤드류올렌즈키는매사추세츠주앰허스트에거주하는불교학자,교사,작가다.랭카스터대학교(영국),스리랑카대학교(페라데니야),하버드대학교에서교육을받았으며,매사추세츠주배리에있는통찰명상협회(InsightMeditationSociety)의첫번째상임이사였고,이후25년동안배리불교학센터(BarreCenterforBuddhistStudies)를이끌며가르쳤다.또한뉴잉글랜드의여러대학(앰허스트,브랜다이스,코네티컷,햄프셔,하버드,레슬리,몬트세라트,스미스대학등)에서강의했으며,마인드&라이프연구소(Mind&LifeInstitute)에서2년동안‘마음지도그리기’프로젝트를이끌었고,명상과심리치료연구소(InstituteforMeditationandPsychotherapy)의오랜회원이기도하다.앤드류는불교심리학에관한여러책에많은글을기고했으며,Tricycle:TheBuddhistReview에정기적으로글을쓰고있고,『붓다마인드』(올리브그린,2018)의저자다.현재통합다르마연구소(IntegratedDharmaInstitute)의선임학자로서여러온라인강좌를만들고가르치고있다.

목차

한국어판서문

서론:무아라는도전

1│붓다를이해하기
급진적붓다│온건한깨달음│타인의둑까│프로테스탄트적불교

2│마음챙김과명상
중심찾기│마음은거울과같다│끼와교환│성장통

3│무아
나는내가존재한다고생각한다│모래로만든성│단순한알아차림│깨어남

4│우리자신을이해하기
마음이먼저다│1인칭│100억개의순간│견해에눈먼사람들

5│경험의상호의존성
자신을꼬집어보라│퍼펙트스톰│붓다의미소│마음의음악

6│치유인가,해악인가?
즐거움과고통│더깊은건강│전환점│굳건이라는이름의나무│빛을비추다

7│불교를다시생각하기
마음챙김이라는쐐기│말한대로행동하기│비구니를소중히하라│세상을돕기

결론:무아라는약속


감사의말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나는누구인가?”라는오래된질문에대한초기불교의심리학적해답
부처의가르침을통해현대인의‘자아집착’과고통의원인을분석하다

이책의가장큰줄기는‘자아’라는고정된실체가없다는‘무아(無我)’의개념이다.이책의저자앤드류올렌즈키는우리가고통받는이유가실재하지않는‘나’라는개념에집착하고이를보호하려하기때문이라고설명한다.그대신,모든현상은서로연결되어일어난다는‘상호의존성’을이해함으로써고통에서벗어날수있다고주장한다.

책은초기불교의통찰을현대심리학적관점에서풀어내어,우리가누구인지에대한근본적인질문을탐구한다.저자는불교의무아사상을우리가직접체감할수있는비유들로풀어내고있다.오래전우리는비가내리는현상을두고신이비를내리게했다는식의‘행위자’명사를사용하여설명했지만,이제는비가내릴만한온도와습도등의조건이만나비가내린다고알고있다.저자는자아라는현상도마찬가지라고설명한다.‘나’라는행위자가있어서삶을주재하는것이아니라마치비처럼자아도그것이형성되는여러조건이만나일어나는일회적현상이라는것이다.


100억개의마음순간이만드는‘나’
자아는고정된실체가아니라정서적반응의흐름속에서실시간으로만들어진다



저자는나라는행위자대신우리자신을약100억개의개별적인마음순간들로보자고제안한다.이러한관점은100억개의마음순간을주재하는,연속적이고고정된자아가존재한다는환상을깨뜨리면서도,동시에매순간새로운주체로거듭날수있는선택의힘과순간의소중함을발견할수있게한다.

또한저자는어떤고정된자아가무엇을좋아하고싫어하는것이아니라,정서적반응에의해자아가실시간만들어진다고설명한다.“어떤경험의대상을갈망할때,그것을‘원하는인격’이구성되고,어떤대상에대한혐오가생길때그것을‘싫어하는인격’이존재하게된다”는것이다.

우리가고정된하나의자아로살아가는것이아니라다양한맥락에따른수많은자아들로구성되어있다는관점은많은정신장애의치료에서혁신적인전환을제시하고있다.‘불안한나’,‘우울한나’,‘중독된나’라는정체성,즉자아의내용을고치려하기보다는,그자아자체가순간적으로구성되고사라지는것임을이해하게함으로써치유의관점자체가달라지는것이다.



초기불교와현대심리학의조우,자아의메커니즘을해부하다
‘무아’는허무주의가아닌치유의시작…올렌즈키가제시하는새로운정신건강모델


우리는흔히‘나’라는고정불변의실체가존재한다고믿으며,그자아를보호하고만족시키기위해평생을분투한다.하지만저자올렌즈키는이책을통해우리가겪는대부분의심리적고통이바로이‘자아라는환상’에서비롯된다고지적한다.그는초기불교의핵심개념인‘무아’를바탕으로,자아란고정된존재가아니라감각과인식,의식의찰나적인흐름이만들어낸‘구성물’임을명쾌하게논증한다.

이책은단순한종교서적을넘어선다.올렌즈키는초기불교의심리학체계인‘아비담마(abhidhamma)’를현대인이이해하기쉬운언어로번역해낸다.그는마음이대상을인지하고반응하는미세한과정을해부하며,우리가어떻게습관적으로‘나’라는중심점을만들어내는지그메커니즘을밝혀낸다.

최근주류심리학과자기계발분야에서유행하는‘마음챙김’에대해서도저자는묵직한질문을던진다.단순히현재에머물며스트레스를완화하는수준을넘어,현상의무상함과상호의존성을꿰뚫어보는‘지혜’가결합될때만이진정한해방이가능하다는것이다.이책의원제‘UntanglingSelf’의‘매듭풀기’는바로자아에대한집착으로얽힌마음의실타래를지혜의손길로풀어내는과정을의미한다.

올렌즈키는자아의경계를허무는작업이개인의평온에그치지않고,타인에대한자비와사회적연대로이어진다고강조한다.‘내것’과‘남의것’을나누는이분법적사고에서벗어날때,우리는비로소현대사회가직면한갈등과소외를극복할실마리를찾을수있다는것이다.



“세상을살아가는전혀새로운방식의문을열다”
자신만의‘자아라는매듭풀기’여정을시작하자

무아의실천은우리가흔히들오해하는것처럼염세적이기보다는희망적이다.“무아라는약속”이라고저자가표현했던것처럼,무아는상실이아니라해방이며,자아의부정이아니라더큰연대를향한희망적인약속인것이다.

매번‘나’라는정체성을만들어야한다는강박에서벗어나,지금이순간일어나는경험을온전히깨어서알아차리는능력을완전히펼쳐주는초대에응해보자.자아라는장애물이비켜서면,더욱깊은마음챙김을가지고우리내면의광대하고매혹적인풍경을탐험할수있게된다.이책을통해자신만의‘자아라는매듭풀기’여정을시작하고,더나아가우리사회의구조적모순을자비롭게해결하는지혜를얻을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