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일 감동을 만나고 싶다 (히사이시 조가 말하는 창조성의 비밀)

나는 매일 감동을 만나고 싶다 (히사이시 조가 말하는 창조성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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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히사이시 조가 처음으로 밝히는 창조성의 비밀과 발상법!
『나는 매일 감동을 만나고 싶다』는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의 명곡을 탄생시킨 세계적 영화음악가 히사이시 조가 처음으로 자신의 음악 세계를 밝힌 책이다. 그는 자신을 영화음악가의 길로 이끈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의 만남부터 늘 긴장감이 맴도는 작업현장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어디에서도 밝힌 적 없는 명곡 탄생의 숨은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또 영화음악과 현대음악을 오가며 창작의욕을 불태우는 음악가로서의 열정과 30년이 넘게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창조성의 비밀을 솔직하게 밝히고 있다. 감동을 만들어 내는 창조성의 핵심은 무엇인지, 히사이시 조는 세계 최고의 위치에 오른 대가답게 명쾌하고 확신에 찬 어조로 그만의 창작 노하우를 전한다. 한 사람의 창작자로서 하루하루 악전고투하는 가운데 히사이시 조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일을 하는지 그 생생한 현장을 만날 수 있다.
저자

히사이시조

저자히사이시조久石讓는1950년생.일본국립음악대학교작곡과를졸업한후,1982년첫번째앨범《NFORMATION》을발표했다.1984년미야자키하야오감독의애니메이션《바람계곡의나우시카》의음악을맡으면서본격적으로영화음악가로활동하기시작한다.《천공의성라퓨타》(1986),《이웃집토토로》(1988),《마녀배달부키키》(1989),《붉은돼지》(1992)등의음악을담당했으며,《모노노케히메》(1997)로베니스영화제에서최우수영화음악상을받으며국제적명성을얻었다.이후《센과치히로의행방불명》(2001),《하울의움직이는성》(2004),《벼랑위의포뇨》(2008)등의작품을통해미야자키하야오감독과동반관계를이어가며세계적영화음악가중한사람으로자리매김한다.일본의작가주의감독인기타노다케시와는《그여름가장조용한바다》(1992),《소나티네》(1993),《키즈리턴》(1996),《하나-비》(1997),《기쿠지로의여름》(1999)등의작품을함께작업했다.영화외에도수많은드라마,CF,다큐멘터리에서음악을작곡하고프로듀싱했으며,2001년에는《쿼텟》이란영화로감독데뷔를하기도했다.《나는매일감동을만나고싶다》는히사이시조가처음으로자신만의음악세계를밝힌책으로,음악가로서의열정뿐아니라창조성의비밀,확고한인생철학까지그의모든것이고스란히담겨있다.

목차

1장.감성과마주하라
예술가와비즈니스맨의차이
일류의조건
감독의마음에들기위해작곡하지는않는다
감성이란무엇일까?
아이디어는무의식속에번뜩인다
그자리의분위기를잡아라

2장.직감력을연마하라
질보다양으로승부하라
느끼는힘을연마하라
컵을보고꽃병이라고할수있는가!
직감은행운을끌어당긴다
수준은낮은쪽으로향한다
실패의원인은내부에있다

3장.영상과음악의공존
침묵을두려워하지말라
상상력을환기시키는음악
매번마지막이라는생각으로진검승부한다
세계관은최초의5분안에결정된다
음악가로서의가능성을넓히는영화음악
프로의일원이라는자부심
작품의인격
음악가의시점으로만든《쿼텟》

4장.음악,그신비함에대하여
음악은기억의스위치이다
새로운도전-나는앞으로무엇을해야할까?
너는세계제일이다
최고의청중은나자신이다

5장.창조성의본질
전통악기는뜨거운감자
후세에전통을어떻게전할것인가?
일의의미는스스로발견해야한다
사람들에게무엇을전하고싶은가
감수성그리고강인한힘

6장.시대의바람을읽는다
아시아에서불어오는바람
혼돈속에있는아시아파워
온리원의함정
나는끊임없이새로워지고싶다

출판사 서평

“작품에가장알맞은사람을찾아가다보면도착지는언제나히사이시조였다.”
_미야자키하야오감독

“그는영상에숨어있는매력까지끌어내는음악을만든다.”
_기타노다케시감독

《이웃집토토로》,《센과치히로의행방불명》,《하울의움직이는성》
마음을울리는명곡은어떻게탄생하는가?

세계적영화음악가히사이시조가최초로밝히는창조성의비밀과발상법


세계적영화음악가히사이시조가처음으로자신의음악세계를밝힌책《나는매일감동을만나고싶다》가샘터에서출간됐다.《이웃집토토로》,《센과치히로의행방불명》,《하울의움직이는성》등으로한국에도많은팬을가지고있는히사이시조는1984년미야자키하야오감독의애니메이션《바람계곡의나우시카》의음악을맡으며본격적으로영화음악가로활동을시작했다.《모노노케히메》(1997)로베니스영화제최우수영화음악상을받으며국제적명성을얻었고,이후《센과치히로의행방불명》(2001),《하울의움직이는성》(2004),《벼랑위의포뇨》(2008)등의작품을통해30년가까이미야자키하야오감독과동반관계를이어왔다.지브리애니메이션하면자연스럽게그가작곡한음악이떠오를정도로미야자키하야오감독과함께지브리의최고전성기를이끈장본인이기도하다.
이책에는그가세계최고의위치에서경험한창조의현장이고스란히담겨있다.자신을영화음악가의길로이끈미야자키하야오감독과의만남부터늘긴장감이맴도는작업현장에이르기까지,그동안어디에서도밝힌적없는명곡탄생의숨은이야기를풀어놓는다.또영화음악과현대음악을오가며창작의욕을불태우는음악가로서의열정과30년이넘게세계최고의자리를지킬수있었던창조성의비밀을솔직하게밝히고있다.명쾌하고거침없는어조에창조성의본질을얘기할때는“역시!”라는탄성이나올만큼확신에넘친다.한사람의창작자로서하루하루악전고투하는가운데히사이시조가어떻게생각하고,어떻게일을하는지이책을통해그생생한현장을만날수있다.

일류의조건은엄격한자기관리
기분은감성의핵심이아니다


히사이시조는《바람계곡의나우시카》로화려하게데뷔한이래,30여년간세계최정상급영화음악가로활동해오고있다.그는최고의위치에오른지금도매번진검승부를한다는각오로새로운작업에임하고,원하는결과를얻기위해자신을한계상황으로몰아넣는다고한다.프로음악가라는타이틀을내건이상완성도높은좋은음악을‘계속’써내야하기때문이다.이를위해서그가늘명심하고있는것한가지가있다.순간적인기분의파도에휩쓸리지않도록조심하는일이다.히사이시조는“기분은감성의핵심이아니다.그것을착각해서는안된다”고강조한다.프로는창조적이어야하고동시에한꺼번에많은일을해내는능력을가지고있어야한다.그러기위해서는주변환경이나기분의파도에휩쓸리지않고자신의페이스를유지해야한다.
히사이시조가영화음악을의뢰받고완성해내야하는시간은보통한달정도.결코길지않은시간이다.그래서의뢰가들어오면우선마감기한내에음악을완성하기위해서매일어느정도의페이스로일해야하는지부터생각한다고한다.그런다음에는기분이내키지않거나컨디션이좋지않아도페이스를무너뜨리지않고계속일한다.《하울의움직이는성》의음악을만들때는고부치사와스튜디오에틀어박혀서아침9시45분에일어나서새벽4시경에잠드는규칙적인생활을계속하기도했다.이렇게해서열흘만에3관편성의풀오케스트라곡을11곡이나완성하는기적같은결과를얻어낼수있었다.
평생한작품이라면누구라도좋은작품을만들수있다.그러나작곡가나소설가,영화감독등창작자의타이틀을내걸고살아가려면계속해서자신을표현할수있어야한다.프로로서일류이냐이류이냐의차이는자신의역량을계속유지할수있느냐없느냐에달려있다고해도과언이아니기때문이다.이처럼히사이시조는일류를만드는것은바로엄격한자기관리라고단언한다.

창조력의핵심은직감의번뜩임
직감력이아이디어를기회로만든다


어느분야를막론하고창조성을발휘해야하는분야에서일하는사람이추구하는것은근본적으로똑같다.예상을뒤엎을수있는좋은아이디어를내는것,번뜩이는아이디어를위해평소감각을연마하고키우는것,이런것들은비단음악의세계에만국한된것이아닐것이다.
그렇다면히사이시조가생각하는창조력의핵심은무엇일까?그는창작할때가장중요한것은‘직감’이라고강조한다.창작을할때는논리적사고와감각적번뜩임이모두필요하다.그러나논리나이성만으로는사람들의마음을뒤흔드는작품을만들수없다고그는주장한다.머릿속의생각을뛰어넘는작품을만들기위해서는직감의번뜩임을제대로잡아내야한다.모든정열과시간을쏟아계속생각하다보면어느순간눈앞이탁트이는느낌이들면서“뛰어넘었다”라는확신이드는순간이찾아온다.그러면그작품은반드시성공한다는것이다.
그런데이런직감의번뜩임은무의식속에서나타나는일이많다.히사이시조는이에대해“어떤작품을만들지죽을힘을다해머리를짜내고정열을쏟으며자신을철저하게궁지로몰아넣는가운데,잠재의식속에서항상그것에대해몰두하다보면문득아이디어가떠오르는법”이라고설명한다.《이웃집토토로》에나오는《산책》의정감어린멜로디가떠오른것도목욕탕의욕조안이었다.
한편직감력은행운을끌어당기기도한다.직감력을연마하면주위에있는것을받아들이기쉽고,느끼기쉬운사람이될수있기때문이다.그는“우연히다가와서마음을감동하게한요소임에도그것을제대로살리지못하는사람은어떤것을만나도그냥흘려보낼수밖에없다”고단언한다.이처럼느낌을기회로만드느냐만들지못하느냐는그사람의직감에달려있다는것이다.사람들이쉽게지나치는작품속에서마음깊이전해지는무엇인가를느끼는것.창작에서는이런감각이매우중요하다.따라서직감을연마하기위해서는평소되도록많은것을경험해서수용능력을넓히고,그다음에는‘느끼는힘’을키워야한다고조언한다.

오직실력만이전부
다음번은없다는절박함으로작곡한다


보통영화한편에들어가는음악은평균20곡에서30곡정도로,그중가장중요한것은메인테마이다.히사이시조는미야자키하야오감독의애니메이션《하울의움직이는성》을작업할때독특한주문을받는다.감독이이번에는철저하게하나의테마곡으로가고싶다고얘기한것이다.두시간짜리애니메이션을메인테마한곡으로이끌어간다는것은대단한모험이아닐수없었지만,그는감독에대한존경과신뢰를바탕으로새로곡을만든다.그리고3개월동안완성한세곡의후보작을미야자키하야오감독앞에서직접피아노를연주하며선보인다.결과는대성공!미야자키하야오감독과스즈키도시오프로듀서의극찬을받아낸다.
그는책속에서는그때의심정을이렇게말하고있다.
“나는지금까지수차례미야자키하야오감독의애니메이션음악을만들었지만,한번이라도음악이좋지않으면다음에는의뢰하지않을것이란사실을알고있다.나는항상그런절박한심정으로일하고있고,매번진검승부이다.”
히사이시조는미야자키하야오,기타노다케시등한번인연을맺은감독들과계속작업을해나가는것으로잘알려져있다.하지만그는상대가자신을선택하는이유가인간적인친분이아닌한사람의크리에이터로서자신을신뢰하기때문이라는사실을잘알고있다.즉좋은작품을만들겠다는‘작품에대한자세’와기대를뛰어넘는음악을만들어온‘실력에대한기대’가일의인연을만든다는것이다.입에서탄성이흘러나오는환상적인음악을만들어낼수있었던바탕에는이런철저한자기관리와프로의식이있었다는것을느낄수있는대목이다.

백지상태에서감동을만드는비결
나자신이감동할수있는음악을향해나아간다


“음악은나를행복하게만들어주지않는다.”히사이시조는책에서이렇게밝히고있다.음악은그를고민에빠뜨리고괴로움속으로밀어넣지만그래도음악을그만둘수는없다.아무것도없는백지상태에서곡을만들어내는순간이무엇과도바꿀수없는최고의행복이기때문이다.그래서그는지금도예술가로서,그리고비즈니스맨으로서철저하게현장에서싸우고있다.하나의창조물을만드는그의비결이추상적이기보다구체적이고현실적인이유가여기에있다.
음악뿐아니라영화나드라마,광고,비즈니스세계에이르기까지무에서유를,더나아가사람들의마음을뒤흔드는감동을만들어내는능력이필요한시대이다.감동을만드는힘은어디에서오느냐는질문에,히사이시조는이렇게답한다.“내가감동하지않으면주변사람,나아가서는청중(타인)의마음을울릴수없다.그렇기때문에끊임없이나자신이감동할수있는음악(결과물)을향해나아가야한다.”
스스로감동할수있는결과를얻기위해서는작품을만들때마다자신의한계에도달해야한다.익숙한범주안에서노력하는것만으로는새롭고매력적인작품을만날수없기때문이다.그러기위해서는무엇보다도지금의자신에만족하며안주해서는안된다.어제의나보다는오늘의나를위해,오늘의나보다는내일의나를위해,자신의한계를뛰어넘어끊임없이새로워지려고노력하는사람만이진정한감동을만들수있다.바로이것이히사이시조가이책을통해전하고싶은메시지가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