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럭저럭 살고 있습니다 (심각함도 가볍게 만드는 도쿄 싱글녀의 유쾌한 사생활)

그럭저럭 살고 있습니다 (심각함도 가볍게 만드는 도쿄 싱글녀의 유쾌한 사생활)

$12.00
Description
인생은 완벽한 날보다 그럭저럭 살아가는 날이 더 많다!
이 책은 일본에서 작가 겸 광고 제작자, 영화감독, 에세이스트, 라디오 진행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인 오미야 에리가 [선데이 마이니치]에 3년간 연재한 에세이를 묶은 책이다. 한국에는 처음 소개되는 작가이기에 그녀와 그녀의 글에 대해 짐작하기란 쉽지 않다. 드라마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추리]의 각본을 썼고, 영화 [바다에서의 이야기]의 감독이라고 하면 아는 독자들이 있을까? 물론 그녀를 모른다 해도 그녀의 유쾌한 일상 에세이를 읽는 데는 문제가 없다. 이 에세이에는 그녀의 탁월한 재능이나 능력보다 한 편의 콩트와 같은 솔직 담백한 에피소드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을 뿐이다.

엉뚱하면서도 예측불허의 일상을 겪으면서도 자기 모습대로 자연스럽게 살아가려는 그녀의 고군분투는 피식피식 입꼬리를 잡아당기는 매력이 있다. 매일 열심히 살아가려고 노력할수록 묘한 일에 휘말리고, 이래도 될까 하는 민망한 순간으로 가득하지만, 그녀는 특유의 천연덕스러움과 낙관으로 가볍게 웃어넘길 줄 안다. “그럭저럭 살고 있습니다”라는 저자의 고백은 어떻게든 잘 살아가려는 우리 모두의 고백이기도 하여 묘한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저자

오미야에리

저자오미야에리(大宮エリ-)는작가,시나리오작가,영화감독,연출가,CF감독,PD로활동.
1975년오사카출생.광고대행사에서근무하다가2006년에독립.영화[바다에서의이야기]로영화감독데뷔.주요저서로《살아있는콩트》,《살아있는콩트2》,《생각을전한다는것전람회의모든것》,《생각을전한다는것》,그림책《구미와사치코상》,《대국》등이있다.2012년첫개인전[생각을전한다는것]개최이후[살아있다는것],[사랑의방ahouseoflove],[사랑의의식,빨강의방파랑의방초록의방],[별이가득한하늘에서온메시지]등의전시를각지에서개최하였다.

목차

기억이없다/기억이없다2/단식중입니다만/단식중입니다만(속편)/
단식중입니다만(완결편)/오캉의영역표시/오캉은못말려/무모한도전/
꽤나즉흥적입니다/지갑을두고왔네/디제리두효과/스키복의행방/면허도전기/
인간도쿄타워/지갑을두고왔네2/장안의화제‘라인’/신의계시/
여자에게머리카락이란/끈을당기고싶은충동/요정은각지에있다/
못남과못생김사이에서/편향된식탐/아이슬란드의택시/겨울잠권유/
결국면허를땄습니다/덴쓰맨에게물었습니다/필요없는물건은뭔가요/
진짜관광객이었습니다/장롱면허탈출기/도가쿠시신사와욕망/책으로나온대/
크리스마스라는것은/후기/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인생은완벽한날보다
그럭저럭살아가는날이더많다!
이책은일본에서작가겸광고제작자,영화감독,에세이스트,라디오진행자등다양한영역에서활동중인오미야에리가[선데이마이니치]에3년간연재한에세이를묶은책이다.한국에는처음소개되는작가이기에그녀와그녀의글에대해짐작하기란쉽지않다.드라마[삼색털고양이홈즈의추리]의각본을썼고,영화[바다에서의이야기]의감독이라고하면아는독자들이있을까?물론그녀를모른다해도그녀의유쾌한일상에세이를읽는데는문제가없다.이에세이에는그녀의탁월한재능이나능력보다한편의콩트와같은솔직담백한에피소드가적나라하게드러나있을뿐이다.
엉뚱하면서도예측불허의일상을겪으면서도자기모습대로자연스럽게살아가려는그녀의고군분투는피식피식입꼬리를잡아당기는매력이있다.매일열심히살아가려고노력할수록묘한일에휘말리고,이래도될까하는민망한순간으로가득하지만,그녀는특유의천연덕스러움과낙관으로가볍게웃어넘길줄안다.“그럭저럭살고있습니다”라는저자의고백은어떻게든잘살아가려는우리모두의고백이기도하여묘한공감과위로를전한다.

술에취해기억을잃는건다반사고,지갑없이택시를탄일도한두번이아니고,메밀국수를2분만에도시락은5분만에후루룩마시는스킬을시전하고…….보통사람이라면나중에‘이불킥’을하게될민망한순간도주인공이에리씨라면그저평범한일상의한장면으로순화되는건왜일까?같은시대같은세계에살고있지만지표면에붙어사는보통사람과달리성층권을부유하는미세입자처럼가볍게인생을건너는바람같은사람이다.-‘옮긴이의말’에서

읽고있으면마음이개운해지는유쾌한일상들
그녀의일상은엉뚱하고진기한사건사고로가득하다.그럼에도늘유쾌하고가벼운태도로자연스럽게살아가는오미야에리의일상은그녀가가진긍정적인마인드에서비롯된다.
첫번째에세이는과음때문에실수를하고필름이끊긴이야기로시작된다.애지중지하던맥북에어의애플마크를밥으로착각하고카레를끼얹고,생전피워보지도않은담배를피우겠다며담배가아닌코에불을붙인에피소드들은웃음을자아낸다.정작본인은늘기억을잃은채다음날주위사람에게서그날의사건을전해듣고자책하며금주를다짐할뿐이다.젊음을되찾으려고시작한단식프로그램에서끊임없는식탐과술에대한집착때문에생긴사건사고는꽤나민망하기까지하다.그외에도지갑도없이분위기에취해택시를타고심야드라이브를하며바다까지다녀온에피소드나장롱면허상태에서너무긴장한나머지두발을브레이크와액셀에각각올려두고출발하려했다는기발하고도엉뚱한이야기들이폭로된다.
그녀의자폭에가까운솔직한일상은누구나한번쯤겪어봤을흔한일이기에친근함마저든다.그녀에게서느껴지는자유분방함과긍정적인삶의태도는일상의답답한체증을해소하는청량감을느끼게한다.

있는그대로사는것이얼마나경쾌한지보여주는솔직함
그녀의터무니없는솔직함은종종독특하고엉뚱한일상의해프닝으로이어진다.술과맛있는음식에대한강한집착과타고난호기심으로자주사람들을놀라게하기는하지만그녀의내숭없는친근한매력은읽는이의마음을편안하게만든다.그녀주변의많은사람들이그녀에게관심과애정을보내는이유역시그녀가가진타고난솔직함과친근함때문이다.무엇이든최선을다하려는그녀의열정이늘반복되는일상에지친이들에게마음껏웃을수있는여유를선사한다.

[책속으로추가]
가게에들어가기전엔한입만먹으면된다고생각했다.그래서시간이없는데도무턱대고들어간것이다.인간은어리석은동물,그훌륭한맛에욕심이생겨버렸다.
‘한입만더먹고싶다…….’
시계를흘끗보았다.11시8분.
‘한입만더.’
계산은국수가나오기전에미리끝내두었다.한입만더……안돼.
‘이제나가야해!’
잘먹었습니다!외치며버스정류장으로.무정하게도버스는지나가버리고말았다.멜로드라마의한장면처럼그뒤를쫓았지만내가따라잡을수있을리만무하고…….
그리고내가향한곳은……그옆의다른국숫집이었다.
“이번엔오리고기국수먹어야지.”-‘도가쿠시신사와욕망’에서

사람들에게“뭐하는분인가요?”“본업이뭐죠?”“대체어떻게살고싶나요?”라는질문을종종받는데,대답도못하고고개만푹숙이는사람이하나쯤있다해도좋지않을까요…….
뭐하는사람인지도모르겠고이렇다할장점도없지만,그래도저는오늘도…….
“그럭저럭살고있습니다!”-‘후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