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슬픔을 마주할 때 내 슬픔도 끝난다 (존재하지 않는 타인에게 위로받는 시간 | 이미령의 위로하는 문학)

타인의 슬픔을 마주할 때 내 슬픔도 끝난다 (존재하지 않는 타인에게 위로받는 시간 | 이미령의 위로하는 문학)

$13.94
Description
북칼럼니스트 이미령의 인간적인 책 읽기
불교계에서 다독가이자 애독가로 알려진 북칼럼니스트 이미령이 작품 속 인물을 중심으로 그들이 우리에게 건네는 위로에 대해 풀어낸 독서 에세이. ‘우리는 왜 문학을 읽는가?’라는 물음에 저자는 ‘위로’라는 화두를 붙들고 문학 속 인물을 좇는다.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작품 속에서 인간의 고통이 어떻게 그려지고 있으며, 그들이 고통을 극복하는 과정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사유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문학작품 속 인물들은 하나같이 삶의 고통과 대면하며 치열하게 살아간다. 그들의 웃고 우는 모습 속에서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고 사유하는 힘에 대해 말한다.
저자

이미령

저자이미령은언제부터인가책이인생의가장깊숙한곳으로들어왔다.불교를전공하면서인생을조금더진지하게바라보다가세상의참많은책들에서도그런몸짓을발견했다.책한권을읽을때마다사색의키가한뼘씩커지는즐거움에젖어늘책을가까이하고있다.팔만대장경을번역하고불교의세계를강의와글로써세상에알리는일을하고있다.수년째<YTN지식카페라디오북클럽>에서하루에책한권을소개하고있으며,그외여러매체에서다양한책을소개하는즐거움에푹빠져살고있다.≪사랑의마음을들여다보다≫,≪붓다한말씀≫,≪붓다의길을걷는여성≫등의책을썼고,≪행복의발견≫등의번역서가있다.

목차

프롤로그_작고여린것들을위한책읽기/세상에서한걸음비켜선시인의눈물/타인의슬픔을마주할때내슬픔도끝난다/간격,인내,책임,세속을살아가는세가지힌트/손해만계산할줄알았던인생을향한슬픈연주/누구와싸우는지모르는우리모두는미생의범부/쉽게열광하고쉬이잊어버리는세상을향한처절한용서/어둠속에서마음으로가는길을찾다/익명의낙원잃고휘청거린하루의기록/도긴개긴인생,반짝이는구두가자존심세워줄까/갑작스레닥친재난에대처하는자세/무지가낳은죄,알고지은죄보다가벼울까/아는것과본것,삶을뒤바꿀엄청난괴리/‘착함’을강요하는세상에서‘저항’하는도둑으로살아남기/자연을파괴하는오만한현실에사랑의자리는없다/소통이불가능한세상을향한어느필경사의외침/사랑이란변할순있지만늙진않는것/빚과소비의굴레에묶인사람들의처절한몸부림/폭력으로무장한권력은두려움을먹고자란다/흥청거리던불빛은영원한사랑의신호였다/고독한양치기사내가빚어낸푸른생명/진저리치고소름돋는시대지만누군가는기록해야했다/탄광촌소년의잔인했던어느하루/쪼그라든세상에서만난운명의지배자/범죄를저지르기까지의과정에대한집요한추적/출가자의걸음에담긴맨발의서정/돈보다중요한사람대접의가치/믿을수없는현실과믿고싶은이야기/모순과편견으로가득한세상,무고한앵무새를죽이다/뱀장어와잔등불에담긴증오와연민/불행이넘쳐나는시대에‘행운아’가되는법/불확실한희망에대처하는인간의자세/에이즈보다무서운것,근거없는편견과두려움/눈보라속살아남은생명은우리가잃어버린희망이었다/가장낮은소리로재구성한역사의현장/에필로그_작고낡은가죽가방에서꺼낸문학이야기/부록_인용한책

출판사 서평

북칼럼니스트이미령의인간적인책읽기
불교계에서다독가이자애독가로알려진북칼럼니스트이미령이작품속인물을중심으로그들이우리에게건네는위로에대해풀어낸독서에세이.‘우리는왜문학을읽는가?’라는물음에저자는‘위로’라는화두를붙들고문학속인물을좇는다.오랫동안사랑받아온작품속에서인간의고통이어떻게그려지고있으며,그들이고통을극복하는과정이우리에게전하는메시지가무엇인지사유한다.이책에등장하는문학작품속인물들은하나같이삶의고통과대면하며치열하게살아간다.그들의웃고우는모습속에서우리의모습을발견하고사유하는힘에대해말한다.

존재하지않는타인에게위로받는시간
불교학을전공하고글과강의로불교세계를알리는일을하는저자는‘삶이고통’이라는불교적사유를바탕으로문학작품속인물들이맞닥뜨린삶의고통을하나하나불러낸다.저자가불러낸문학속인물의자화상은우리가잊거나외면한인간본연의고통과맞닿아있다.빠르게변하는세상속에서자신만의가치를지키려고군분투하는인간의모습,무소불위의권력앞에서나약해질수밖에없는범부의속성,허술하기짝이없는현대의익명성에묻힌자존감을지키려는노력등문학이그려낸삶의다양한모순은우리의현실과너무도닮아있다.

저자는“책속세상에는영웅도악한도모두가저마다자기사연을늘어놓습니다.거인처럼여겨졌던이들에게도탄식이쏟아지고,위선으로똘똘뭉친악인에게도수줍음이있으며,세상에서가장선량한자에게도교활한눈빛이숨어있고,명석한철인에게도생명에대한무지가서려있음을알게됩니다”라고말한다.책속세상이하나같이‘작고여린존재’의울림과도같단다.비록작품속인물이지만그들이고통을극복하기위해치열하게살아내는삶과마주하는것은그자체로우리들에게위로가된다.이책은“각박한일상을살아가느라딱딱하게굳은감성을어루만지고엄숙한철학을논하느라지쳐버린이성을부드럽게녹여내는”문학읽기의즐거움을느끼게한다.책을읽고싶게만드는책이라고말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