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이 정답은 아니야 (세상의 충고에 주눅 들지 않고 나답게 살기)

상식이 정답은 아니야 (세상의 충고에 주눅 들지 않고 나답게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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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다음 세대에 전하고 싶은 한 가지는 무엇입니까?”
다음 세대가 묻다
“실패가 두렵습니다. 세상의 기준에 맞추어 사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까요?”

박현희가 답하다
“안전하고 실패 없는 삶도 좋겠지만, 길을 잃을 때 우리가 더 좋은 것을 만나리란 걸 믿어보세요.”

각계 명사에게 ‘다음 세대에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묻고, 그에 관한 응답을 담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의 서른한 번째 주제는, '상식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아 사회를 보는 상상력을 기르자’이다.

상상력의 사전적인 정의는 ‘실제로 경험하지 않은 현상이나 사물에 대하여 마음속으로 그려보는 힘’이다. 흔히, 상상력이라고 하면 과학이나 예술 분야에서 발휘되어야 하는 것쯤으로 여기기도 한다. 하지만, 세상을 살아가는 데도 상상력이 필요하다. 우리가 살아가며 보고 듣는 경험에는 한계가 있다. 그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보자는 것이다.
우리는 각자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많은 것을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며 경험하는 앎에는 한계가 있다. 더군다나 쉽게 눈에 띄지 않는 앎도 있다. 이럴 때 흔히 세상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옳다고 얘기하는 ‘상식’이 동원된다. “이 정도는 상식 아닙니까?” 또는 “그건 상식에 어긋나는 행동이에요”라는 말에는 상식이 마치 누구나 당연히 알아야하는 것이고, 그에 따라 행동해야 하는 것이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들이 과연 모두 당연히 그래야만 하는 것들일까?
저자

박현희

저자박현희
고등학교사회교사.무엇이교육의본질인지,진정으로가르치고배워야할것은무엇인지,우리가진정행복해지기위해서는무엇을믿어야하는지,끊임없이질문하고의심하며살고있다.지은책으로《수상한북클럽》,《백설공주는왜자꾸문을열어줄까》,《행복을배우는경제수업》,《돈이많으면행복할까?》,《나보다우리가똑똑하다》,《이렇게재미있는책이라면》,《나는무슨일하며살아야할까?》(공저),《행복한나라는누가만들까?》(공저),《고전은나의힘:사회읽기》(공저)등이있다.

목차

여는글-‘물론의세계’를의심하라

1장.속담에서찾은상식의배반

돌다리도두들겨보고건너라
빈수레가요란하다
모난돌이정맞는다
우물을파도한우물을파라
웃는얼굴에침못뱉는다
될성부른나무는떡잎부터알아본다
가다가그만두면아니간만못하다
일찍일어나는새가벌레를잡는다

2장.충고에서찾은상식의배반

혼자는외롭다
공부에도때가있다
모든일에최선을다하라
오늘할일을내일로미루지마라
예능을다큐멘터리로받지마라

닫는글-부당함에맞서야좋은세상이온다
부록-새로운속담사전

출판사 서평

하나의상식만이존재하는사회는비상식적인사회이다
이책에서저자는그런상식의성벽으로이루어진세계를‘물론의세계’라고부른다.돌다리도두들겨보고건너라,뭐든최선을다해야지,혼자는외로워,일찍일어나는새가벌레를잡는다등등상식은흔히속담이나충고의모습으로나타난다.오랜시간을견디어내고사람들속에서검증을거쳤다는점에서이런말들은강력한설득력을가진다.그런데문제는이상식들이모두에게획일적으로적용되면서만고불변의진리인양여겨진다는점이다.뿐만아니라“내가너를생각해서하는말인데……”하며무심코내뱉는충고가듣는사람에게는폭력이나억압으로작용하는경우도많다.
세상의상식에따르고자하는마음의기저에는실패를피하려는욕구가있다.예를들어실패없는여행을하고싶으면‘돌다리도두들겨보고건너라’는속담을따르면된다.유명블로거가극찬한맛집을찾아가고,가장괜찮다는평가를얻은숙소를예약하면실패할확률은낮아진다.하지만,그런사람에게는길을잃고우연히찾아들어간뒷골목에서생애최고의여행을시작하게되는행운은절대찾아오지않는다.뜻밖의행운은돌다리도두들겨보고건너는길에서는결코만날수없는것이기때문이다.
저자는안전하고실패없는삶도좋겠지만,그게우리가살아갈이유가되어서는안된다고말한다.길을잃을때우리가더좋은것을만나리란걸믿는마음으로,그동안한치의의심도없이당연하다고믿었던상식의말을의심해보자는것이다.그를통해무심코내뱉는충고들이우리에게서수많은가능성과다양성을빼앗고삶을묶는족쇄가되고있는것은아닐지다시한번생각해보자고권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