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승과 소년 (낫지 않지만 살아갈 수는 있는 아픔을 겪는 당신에게)

노스승과 소년 (낫지 않지만 살아갈 수는 있는 아픔을 겪는 당신에게)

$12.00
Description
오소레산의 선승,
미나미 지키사이 선사의 혼신을 담은 책

한없는 온화함에 가득 찬 인생의 지혜를 전한다!
삶에 대한 원초적 진의에 다가가는 깊은 밤의 선문답
누구나 한번쯤 도저히 풀리지 않는 의문에 휩싸일 때가 있다. ‘나’란 도대체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가야 좋은가?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 이런 날카로운 질문에 어른들은 답한다. “지금 바쁘다.” “쓸데없는 생각 그만하고 공부나 해라.” 혹은, “곧 알게 된다”며 얼버무리기도 한다. 실은 어른들도 불안하여 어쩔 수 없는 것이다. 단, 이런 어려운 문제에는 ‘이것’이라는 답이 없다. 있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길을 잘못 들 수도 있다. 그래서 어른들은 중요한 문제를 직시하지 않고 피하게 된다. 이 책 《노스승과 소년》에는 저자 미나미 지키사이 선승이 준비한 섬세하고 깊은 함축적 의미가 담긴 대답이 가득하다.\

한 소년이 쉽게 풀 수 없는 물음을 가슴에 품고, 달빛이 비치는 숲을 지나 노스승이 머무는 암자로 향한다. 소년의 질문에 노스승은 간단한 답을 주지 않는다. “그것은 길을 걷는 사람 자신이 결정하는 것이다.” “‘진정한 무엇’은 찾는 순간 ‘거짓’이 된다.”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용납할 수 없을 때, 사람은 믿는다. 믿고 있다는 것을 잊었을 때, 사람은 이해한다.” 거의 내치는 듯하지만 한없는 온화함에 가득한 노스승의 말에 소년은 점차 마음을 열고 자신이 의문을 품었던 문제의 본질이 어디에 있는지 이해하게 된다. 이 책은 깊은 밤, 문답을 나누며 삶의 원초적 진의에 다가가는 이 두 사람의 이야기다.
저자

미나미지키사이

1958년나가노현에서태어났다.와세다대학문학부(미술사학전공)를졸업한후대형백화점에서근무했다.1984년조동종에출가하여후쿠이현의대본산에헤지(永平寺)에서2003년까지약20년간수행생활을했다.2005년아오모리현오소레산보다이지(菩提寺)의주지대리가되었으며,현재후쿠이현레이센지(?泉寺)의주지이다.TV출연,강연,저술,블로그등으로속세와소통하고있다.저서로《말하는선승》,《일상생활속의선》,《‘물음’에서시작되는불교》,《왜이렇게살기힘들까》등이있다.

목차

―――前夜전야
―――第一夜첫번째밤
―――第二夜두번째밤
―――第三夜세번째밤
―――第四夜네번째밤
―――第五夜다섯번째밤
―――第六夜여섯번째밤
―――第七夜일곱번째밤
―――後夜후야
역자후기

출판사 서평

“중요한것은답이아니라,
답을몰라도헤쳐나가는용기다.”

존재의의미와삶을받아들이는것의고귀함!
소년은노스승으로부터어떤난문(답하기어려운질문)을받아도성실히대답하려애쓴다.모르겠다고말해버리면편할텐데도,열심히그진의를풀려고한다.두사람의문답을통해저자는불교에서말하는공관(空?)의개념,즉‘모든것에는실체가없다’는점에대해이야기한다.이세상(世上)에존재(存在)하는모든사물(事物)은인연으로생겼으며변하지않는참다운자아의실체는존재하지않는다는생각,즉제법무아(諸法無我)에이르는길을노스승과소년의대화를통해독자들이저절로생각하고느낄수있도록한다.그렇다고해서어려운불교용어를사용하지않아누구나소설읽듯쉽게불교철학을음미할수있다.이책은불교의정통적인가르침을배우는책이아니다.노스승의입을통해나오는지혜는불교를깊이공부한저자가‘답할수없는물음’에끊임없이고뇌하는독자들,‘‘나’라는존재에정면으로마주하는용기’를지닌독자들,‘살아갈수는있지만낫지않는아픔’을겪는독자들을위하여존재의의미와삶을받아들이는것의고귀함을깨닫게해주는매우소중한보물이다.

“그웃음이쓰린만큼,
너는‘나’를안것이다.”

사람들의고뇌에깊이다가가생명에용기를불어넣는책
본문에서노스승은소년을‘어린벗’이라고부른다.자신의어릴적모습을그대로생각나게하는소년을‘벗’으로받아들인다.여기서노스승은현재의저자,소년은과거의저자이기도하다.소년의질문에노스승은간단한답을주지는않지만그물음을가리지않고명확하게대답해간다.과거자신이가졌던의문과같은것으로고뇌하는소년이‘신’이나‘허무’같은생각에사로잡혀오히려삶의길을잃지않기를바라는마음이담겨있다.덕분에소년은오랫동안헤매오고,누구에게도이해받지못했던마음속응어리를풀어낸기분을느낀다.
현대에는아무것도없는상태라는감각을알기어렵다.지위나행복같은말도,애초에인간이만들어낸환상인데그것이‘있다’고굳게믿는다.노스승의말씀은곧이해하기힘든것일지도모른다.하지만‘그렇게믿어온’모든것에의문을품고,최종적으로는‘나’조차없다고깨달았을때,무언가‘느끼는’것이아닐까?
이책은얇지만마음에새길만한압축된문장이많다.읽으면읽을수록깊이있고,다양한해석을얻을수있다.살아가는것에허무감과피로를느끼는독자들,자기앞에놓인여러가지의문을찬찬히생각해보고싶은독자에게권한다.어떤고난을스스로극복하는지혜를얻고싶다면,결국자신이스스로생각하고스스로답을내야한다.
인생에서소중한것은때때로간과된다.따스한미래를예감하게하는결말에저자가삶을대하는사랑과자비를느낄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