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으로 간 꽃밭 여행자 (소강석 시집)

사막으로 간 꽃밭 여행자 (소강석 시집)

$12.00
Description
희망의 꽃씨를 움켜쥔 채 황량한 사막으로 홀로 떠난
어느 목회자의 사랑과 그리움

‘꽃씨’ 뿌리는 작업으로 형상화한
목사시인의 자화상
시인으로, 혹은 목회자로 꾸준한 집필 활동을 펼쳐오며 우리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우뚝 선 소강석 새에덴교회(경기 용인 죽전) 담임목사가 아홉 번째 시집을 펴냈다. 첫 시집을 낸 2004년 이후 15년간 꾸준히 목사시인으로서의 사명감을 ‘꽃씨’ 뿌리는 작업으로 형상화해 온 저자는, 이번 시집에서도 인간과 자연,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그리움을 투박하지만 섬세한 어조로 들려준다. 목회자의 길을 걸으며 우러나온, 삶에 대한 통찰과 인생의 희로애락이 담긴 시편들은 묵직한 울림을 남기며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저자의 이런 행보를 두고 정호승 시인은 “영혼의 언어로 가난한 사람의 마음을 낚는다”고 평한다. 시가 영혼이 피워내는 꽃이라면, 목사시인의 아픈 상처 속에서 피어난 아름다운 서정시들이 고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당연하다.
저자

소강석

(시인,용인죽전새에덴교회담임목사)
어린시절,황순원의소나기소년처럼고무신을신고바람개비를돌리
며자랐다.지리산자락아래한학년에두반이있는시골학교에서고전을읽으면서문학감성을키웠다.글쓰기를배운적이없지만백일장에나가면상을탔고,웅변을배운적은없지만호소력있는목소리로청중을울리고상을받곤했다.
그러던어느날,타지에서고등학교를다니던중한문학소녀를만나러처음으로교회를가게되었고,알퐁스도데의꼬마철학자처럼순수한문학감성이발화하였다.
그러다가기독교신앙에푹빠지게되었다.마침내신적소명을받아신학교에가기로결심한후,유교적가풍이유달리강했던아버지로부터모진매를맞고집에서쫓겨났다.풍운아처럼밑바닥을떠돌며절대고독의광야에서자신을부른임에대한사랑과열정의
꽃을피웠다.
그는맨바닥에서기적같은교회부흥을이루어4만5천여명의신도시대형교회목회자가되었으며,중앙일간지와교계언론에다양한에세이와칼럼을쓰면서교회의담을넘어세상과소통하는오피니언리더로주목받고있다.한국인최초로미국국가조찬기도회
(InternationalLuncheonPrayer)에서메시지를전하는등한국을넘어국제적인사역도열심히하고있다.
《꽃씨심는남자》(세종도서문학나눔선정)를비롯하여40여권의저서와9권의시집을출간하였으며기독교문화대상,윤동주문학상,천상병귀천문학대상,국민훈장을수상하였다.현재용인죽전새에덴교회담임목사로서회색빛도시인들의가슴에민들레홀씨같은목가적사랑과꿈을심는창작활동을지속하고있다.

목차

|들어가는글|

1장그리움,상처
달빛서시(序詩)/청연(淸緣)/꽃잎과바람/첫사랑/물꽃/소녀의무덤/눈내리는날의아버지/소록도에서/홀씨/너와나/버스/상처/달빛/두마리새/내마음강물되어/심마니/노수(老水)/겨울호수/시집가는딸에게

2장꽃밭여행자
꽃밭/원추리/찔레꽃/진달래/각시붓꽃/나팔꽃/봉숭아꽃/호박꽃/장미꽃/백목련/벚꽃/겨울에핀개나리/아기진달래/백합화/목화/개망초꽃1/개망초꽃2/들꽃/들꽃의추억/눈꽃/바래봉철쭉/설악산진달래/꽃씨/꽃등/고독의꽃/꽃밭여행자1/꽃밭여행자2

3장원시림연가
눈/설국(雪國)/입산/산에와서/바위산/쇠뜨기/더덕/뱀딸기/무등산억새/낙엽/원시림/나는오늘아마존을간다/아마존조에족추장에게/베사메무쵸/어느모자의초상/죽음이후/숲과바다/아침이슬

4장바람의언어
나비의고백/나비/눈사람/외출/매미/달팽이연가/기차에서/낯선귀로(歸路)/달빛향기/별/가을연가/금강산/바람의언어/우정/영원한청춘의푸른가객이여/청춘의시푸른바람의노래여/J에게/꽃송이하나로평화의봄이오게하소서/새벽길에핀꽃

|해설|영혼의숲,사랑의꽃밭-소강석의시세계

출판사 서평

“그에게시는십자가다.꽃을피우는십자가다.
이시집의행간행간마다십자가에매달려꽃씨를뿌리는
한시인의모습이보인다.그가뿌리는꽃씨가사막에떨어져
결국희망과사랑의꽃을피워올린다.”
_정호승시인의추천사중에서

회색빛도시에피어난
민들레홀씨같은목가적사랑과꿈
소강석목사는시대를외면하지않고교회의담을넘어세상과소통하는오피니언리더로서자리매김해왔다.그가“자신을위해집을짓고도로를내고/다리를놓고아스팔트를깔고…”(<원시림연가>)를일삼는회색빛도회지에서“다시저녹색산바람으로/내영혼깊은곳까지씻어내리어/세상속에서당신의거대한산을이루게해주십시오.”(<산에와서>)라고바치는기도를통해우리는소강석의시를관통하는정신이바로사랑임을읽을수있다.
예로부터시인은하늘의뜻을전하는사자,신의사랑을나팔부는사명자역할을맡아왔다.“행여속절없이빨리진다고/눈물짓지는마세요/새벽부터기쁜소식을전한다고/나팔을부느라지치고곤한영혼”(<나팔꽃>)에서처럼그는사랑으로황폐한회색빛도시속에세상모든꽃을피우고자한다.
때로는광화문에서,때로는소록도에서,시인의흘러넘치는문학에대한뜨거운사랑은이시대를위한기도이자축복이다.황폐한영혼구원에열정을바쳐온시인의가슴속충만한사랑의언어를통해독자들은이시대를살아갈희망과용기를되새길수있다.

인생이란사막을힘겹게걸어가는
모든현대인들에게――
《사막으로간꽃밭여행자》는총83편의시가수록되어있으며,1장‘그리움,상처’,2장‘꽃밭여행자’,3장‘원시림연가’,4장‘바람의언어’로구성되어있다.
황폐해진현대인의마음,그황량한인간내면의풍경을아름다운꽃밭으로가꾸겠다는사명으로,우리주변가까이에있는자연과풍경을벗삼아쓰인이시편들은작지만무한한희망을담고있는꽃씨,꽃밭의언어로가득채워져있다.이시집은인생이란사막을걸어가며힘겨워하는현대인들에게목마름을채워주고아름다운꽃밭을가꿔주는샘물,모든인간의사막을꽃밭으로가꾸는나비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