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새를 너에게 (아름다운 우표 한 장이 엮어 내는 따뜻한 사랑과 기적 | 양장본 Hardcover)

나의 새를 너에게 (아름다운 우표 한 장이 엮어 내는 따뜻한 사랑과 기적 | 양장본 Hardcover)

$13.00
Description
인생이란 여행 속에 스쳐가는 인연과
다채로운 사랑의 모습을 그리다
전 세계에서 40여 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은 밀리언셀러 《100만 번 산 고양이》와 《사는 게 뭐라고》 등의 작품으로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 독자에게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수필가, 사노 요코의 신작이 출간을 맞았다. 짧지도 길지도 않은 한 편의 동화 속에는 작가 자신의 가난했던 어린 시절, 몸소 겪었던 전쟁, 정착하지 못하고 끝없이 떠돌던 삶, 사람들의 마음을 휘어잡는 글과 그림처럼 평범하면서도 평범하지 않았던 그녀의 인생을 오롯이 담고 있는 스토리 속에 그녀만의 날카로운 관찰력과 예민한 감수성으로 다채로운 사랑의 모습을 꾸밈없고 담백하게 담고 있다.

여타 그녀의 다른 책과 다른,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사노 요코의 아들이자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인 히로세 겐이 삽화를 담당했다는 점이다. 1980년 대 일본에서 출판되었다가 절판된 후 오랜 기간 잠들어 있으며 입소문으로만 전해지던 작품이었지만, 그녀의 작품을 사랑하는 독자들의 요청으로 인해 히로세 겐이 삽화를 덧붙여 출간하게 되었다.

“엄마 배에서 태어났을 때, 자그만 사내아이의 이마에는 우표가 붙어 있었습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이 작품은 ‘사랑이란 뭘까?’라는 질문에 대한 사노 요코식의 대답이다. 아름다운 우표 한 장을 둘러싸고 벌어진, 사노 요코 특유의 독특한 발상이 돋보이는 이야기의 결말은 언제나처럼 잔잔한 감동으로 흐른다. 사랑하고 또 사랑받는 것의 위대함을 훌륭하게 표현한, 사노 요코만이 쓸 수 있는 특별한 문장들로 가득한 우화에 그녀의 아들이 곁들인 삽화, 그리고 사노 요코의 리듬감을 잘 살려 낸 김난주 번역가의 번역 또한 이 책의 특별한 의미를 더할 것이다.
저자

사노요코

1938년중국베이징에서태어나유년시절을보내고,전쟁이끝난후일본으로돌아왔다.무사시노미술대학디자인과를졸업하고,1967년유럽으로건너가독일베를린조형대학에서석판화를공부했다.1971년그림책작가로데뷔하여일본그림책의명작으로손꼽히는《100만번산고양이》를비롯해《아저씨우산》,《나의모자》(고단샤출판문화상그림책상),《하지만하지만할머니》등수많은그림책을발표했다.
그밖에도동화《내가여동생이었을때》(니미난키치아동문학상),에세이집《어쩌면좋아》(고바야시히데오상),《사는게뭐라고》,《죽는게뭐라고》,《시즈코씨》등말년까지다양한분야에서왕성하게작가활동을했다.2003년일본황실로부터자수포장을받았고,일본그림책상,쇼가쿠간아동출판문화상,이와야사자나미문예상등을수상했다.2010년11월5일향년72세의나이로영면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엄마배에서태어났을때,자그만사내아이의이마에는우표가붙어있었습니다.
간혹탯줄을목에감고태어나는아기는있지만,이마에우표를붙이고태어난경우는처음이었지요.
의사는과학자라서두눈으로본것을믿지않을수없었습니다.
의사는이새로운발견으로노벨상을받을수있을지모른다는생각도했지요.

우표를주머니에넣은의사는진료실로돌아가문을잠근다음,주머니에서우표를꺼냈습니다.
우표에는지금까지본적없는새가그려져있었어요.또본적없는글자도쓰여있었지요.”

아름다운우표한장이엮어내는따뜻한사랑과기적,
그리고한권의책으로엮인엄마사노요코와아들히로세겐
--소중한사람에게전하고픈사랑,그리고삶의의미

갓태어난사내아이는아무도본적없는아름다운새그림과,아무도본적없는신비로운문자가쓰인우표를이마에붙이고태어났다.이아이를받아낸의사는아름다움에이끌려우표를남몰래주머니속에넣지만,이우표는무엇이든쉽게훔칠수있는도둑,책을읽는것에만관심을두는가난한학

생,하숙집술꾼남편,먼나라를떠도는뱃사람,고단한청소부,전쟁터로떠난군인,복잡한도시의웨
이트리스처럼수많은인연과우연을거치며자식에대한엄마의사랑,부모님을향한동경,연인간의애정,지식에대한열정등이세상에존재하는다양한사랑의방식을그려낸다.또한사랑의기쁨뿐만아니라슬픔까지모두담아낸사노요코특유의통찰력은이작품《나의새를너에게》에서도드러난다.사노요코는마지막페이지에이른독자들을다시첫장면으로돌아가게만드는타고난이야기꾼으로서의재능을유감없이발휘한다.
히로세겐의소박하지만섬세한일러스트역시이책에담긴정서를잘표현하고있다.청색과흑색의절묘한조화와함께여백의미를살린일러스트작품들은독자들의상상력을존중하며한층더작품속세계로빠져들게만든다.독자들은사노요코가남기고떠난이책을통해누군가를떠올리고,만나고,사랑할용기를얻게될것이다.

“정말신기한일이지.네가준우표를보고나니까더는새그림을그리고싶지않았어.
내가그린수많은새들이딱한마리가되어내게로돌아온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