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행복하라 (10만 부 기념 에디션, 양장)

스스로 행복하라 (10만 부 기념 에디션, 양장)

$15.00
Description
〈무소유〉, 〈텅 빈 충만〉 등 우리의 지치고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아 주는 법정 스님의 대표 수필 모음집
《스스로 행복하라》 10만 부 기념 양장 에디션!
《스스로 행복하라》가 10만 부 출간을 기념하여 새로운 표지로 갈아입고 양장본으로 출간된다. 코로나19 펜데믹이라는 전혀 예상치 못한 세상을 살아가며 불안감과 우울감에 시달리는 우리는 행복으로부터 점점 멀어지고 있는 듯한 생각에 빠지기 쉽다. 코로나19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20년 초, 법정 스님 열반 10주기에 맞춰 출간된 《스스로 행복하라》는 우리의 지치고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아 주며 고난을 극복할 용기를 주었다. 이 책은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주요 서점 및 독자 선정 올해의 책으로 꼽히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스스로 행복하라》는 법정 스님이 남긴 글들 중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글을 가려 뽑아 한 권의 책으로 묶은 것이다. 1장 ‘행복’에는 인생의 가치를 어디에 두어야 할지에 대한 법정 스님의 가르침을 담았고, 2장 ‘자연’에는 자연과 함께하는 충만한 삶을 설파하는 글들을 담았다. 3장 ‘책’에는 법정 스님이 《어린 왕자》, 《모모》, 《희랍인 조르바》 등 책에서 발견한 지혜를 전하며, 4장 ‘나눔’에는 “사랑한다는 것은 곧 주는 일이요, 나누는 일이다. 주면 줄수록, 나누면 나눌수록 넉넉하고 풍성해지는 마음이다”라는 나눔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고된 일상 속에 갇혀 허우적거리는 우리에게 법정 스님은 이런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가진 것만큼 행복한가?” 몸소 무소유의 삶을 실천하며 삶의 진리와 철학이 담긴 글로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줬던 법정 스님. 집착에 사로잡혀 어떻게 살아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 있는 우리는 법정 스님이 남긴 글을 통해 인간다운 삶, 가치 있는 삶을 위한 지혜를 얻을 수 있다. 법정 스님의 맑고 향기로운 지혜가 담긴 《스스로 행복하라》를 곁에 두고 오래 읽을 수 있도록 양장본으로 선보인다.

저자

법정

1932년전라남도해남에서태어났다.한국전쟁의비극을경험한후인간의선의지를고뇌하다가대학3학년1학기때중퇴하고진리의길을찾아나섰다.1956년당대고승인효봉선사를은사로출가했다.같은해7월사미계를받은뒤,1959년3월통도사에서승려자운을계사로비구계를받았다.이어1959년4월해인사전문강원에서승려명봉을강주로대교과를졸업했다.

그뒤지리산쌍계사,가...

목차

서문|스스로행복하라

1장행복

지금출가를꿈꾸는그대에게
화전민의오두막에서
오두막편지
박새의보금자리
미리쓰는유서
텅빈충만

2장자연

산에는꽃이피네
물소리바람소리
새들이떠나간숲은적막하다
버리고떠나기
장마철이야기
달같은해,해같은달
자연의소리에귀기울이라
덜쓰고덜버리기
숲속의이야기

3장책

새벽에내리는비
거룩한가난
소리없는소리
영혼의모음-어린왕자에게보내는편지
파블로카살스
태풍속에서
두자루촛불아래서

4장나눔

나누어가질때인간이된다
무소유
여기바로이자리
누가복을주고벌을주는가
물이흐르고꽃이피더라
부자보다잘사는사람이되라

출판사 서평

“행복은결코밖에서오는것이아니라
마음안에서찾아지는것입니다.”

‘스스로행복하라’는법정스님의그리운목소리

법정스님은1976년처음발간한산문집《무소유》를시작으로《새들이떠나간숲은적막하다》,《버리고떠나기》,《오두막편지》등맑고깊은사색이담겨있는주옥같은수필집을여러권출간했다.하지만그는풀어놓은‘말빚’을다음생으로가져가지않겠다는유언을남겨대부분의책이절판되었고,법정스님의글을좋아하는많은사람들이이를안타까워했다.2020년1월,법정스님열반10주기를맞아샘터는법정스님의유지를받은‘사단법인맑고향기롭게’와협의하여법정스님의대표수필을모아엮은《스스로행복하라》를출간했다.〈무소유〉,〈텅빈충만〉,〈산에는꽃이피네〉,〈새들이떠나간숲은적막하다〉등법정스님의영혼을울리는명수필이다시세상에나오게된것이다.

과거에비해물질적으로풍요로운세상이되었지만그만큼행복해졌다고자부할수있는사람은얼마나될까?법정스님은일찍이“온갖고통은결국집착에서온다”,“불필요한것으로부터얼마만큼홀가분해져있느냐에따라행복의문이열린다”라고말했다.“텅비어있기때문에오히려가득찼을때보다도더충만하다”고도했다.그는생애마지막시기를강원도산골의화전민이살던주인없는오두막에서직접땔감을구하고밭을일구면서무소유의삶을살았다.불필요한것에대한집착을버리고비움으로써행복하고충만한삶을살았던것이다.

법정스님은또한자기삶은스스로만들어가야한다고역설했다.“누가내삶을만들어줄것인가.오로지내가내인생을한층한층쌓아갈뿐이다.”“사람은누구나자기스스로발견한길을가야한다.그래서자기자신의꽃을피워야한다.”법정스님이남긴글에서배울수있는바람직한삶의자세는마음속집착을비우고,자연과가까이하며,다른이들과기쁨과슬픔을나누는것이다.이러한삶을스스로일구어나갈때진정한행복을만날수있다는것이다.이책의제목‘스스로행복하라’는이와같은법정스님의가르침을담고있다.

“우리가사는것은바로지금여기다.”
‘어떻게살것인가’에대한법정스님의가르침

1988년불일암에서만난법정스님의첫인상이무뚝뚝한아저씨같았다고회고하는김성구샘터발행인은"자연과멀어지면병원과가까워진다","건강하려면제일늦게겨울옷으로갈아입고,덥다고빨리벗지마라","젊었을때는나이가하나씩더해가지만나이가들면하나씩줄어든다","잘버릴수록부자가된다"등의스님말씀이'어떻게살것인가'의방향타역할을했다고말한다.《스스로행복하라》에는'어떻게살것인가','행복이란무엇이가'에관한법정스님의가르침이담겨있다.'날선칼같다'는정채봉작가의말처럼법정스님은소유에집착하는우리의모습에는죽비를내리치듯따끔하게질타하지만,이내힘들게하루하루살아가는우리를따뜻하게보듬어준다.힘든시기를이겨낼힘이되어줄법정스님의따뜻한질타와위로를이책에서오롯이느낄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