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하고 밀당 중입니다 : 사춘기 딸과 함께한 날들의 기록

딸하고 밀당 중입니다 : 사춘기 딸과 함께한 날들의 기록

$16.00
Description
사춘기 딸과 ‘밀고 당기는’ 일상 속에서
웃고 울고 싸우고 화해하며, 함께 성장한 이야기
어느 날, 말 잘 듣고 순하기만 하던 내 아이에게 사춘기가 찾아왔다면 어떻게 할까? ‘이 아이가 과연 내 아이가 맞는 걸까?’ 고개를 갸우뚱할 때도 있고, 자녀와의 다툼과 화해를 반복하며 엄마로서의 자신을 자책하며 고단한 하루를 보내기도 한다. 흔히 ‘질풍노도의 시기’라 하며 ‘거센 바람과 성난 파도’에 비유할 만큼, 사춘기는 그야말로 10대라면 꼭 한 번은 거쳐야 할 성장통과도 같은 때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부모의 역할과 태도에 대한 가르침을 받고 부모가 되지 않는다. 누구나 엄마가 처음이고 아빠가 처음이듯, 생각지도 않은 아이의 행동에 당황하고 걱정하고 상처받는다. 특히 딸의 사춘기는 그들이 경험해야 하는 신체적 변화와 함께 더 드라마틱하게 다가온다. 딸과 엄마의 관계 형성에 이 시기만큼 중요한 때는 없다. 싸우고 화해하는 일상의 반복을 통해 여성으로서의 동질감도 느끼게 되며, 이전보다 더 깊이 있는 관계를 형성할 수도 있다. 이 책에는 사춘기 딸과 함께하며 느낀 감정과 생각, 매일의 에피소드들이 가득 담겨 있다. 같은 고민을 하는 부모, 특히 엄마들과 함께 읽고 나누면 좋을 것이다.

저자

지모

짧고솔직한글,크레파스로그린다정하고유쾌한그림으로독자에게사랑받아온그림에세이작가다.한국예술종합학교시각디자인학과를졸업하고광고대행사의아트디렉터로일하며,패션과그림에대한자기만의개성넘치는스타일을완성해왔다.이번책에서저자는‘물욕’이라는인간의근원적욕망을위트넘치는그림과글로재밌게표현하며,개인의욕망이타인의무분별한힐난의대상이되는현실을향해솔직하고과감한생각을보여준다.문방구용크레파스로투박하게그려낸일러스트는따뜻하면서도천진한느낌을자아내며,우리마음속순수함을끌어내기에충분하다.저서로는《딸하고밀당중입니다》가있다.

instagram:jimo_project

목차

프롤로그
1장하루종일투닥투닥
2장아이는엄마를자라게한다
3장엄마는걱정이많아
4장딸에게공부라는것은
5장스스로돕는딸에게자비를
6장가시방석같은엄마라서미안해
7장내딸이니까참는거야
8장참으로참신한말대답
9장모든게엄마탓
10장딸에게동생이생겼어요
11장정신없기로1등놓치면서운하죠
12장환상의티키타카
13장고래싸움에등터지는엄마
14장너의와투샷이이렇게힘들다니
15장신데렐라와애데렐라의공통점
16장엄마말고나
17장딸에게서배운행복
18장해피엔딩은현재진행형

출판사 서평

짧고솔직한글,다채로운캘리그래피
크레파스느낌의다정하고따스한그림들

워킹맘으로바쁘게살아오던저자에게일과엄마,둘중하나를선택해야하는사건이생겼다.바로사랑하는딸아이의사춘기.초등학교2학년때시작된딸의사춘기로인해다정하던모녀사이에작은틈들이생기기시작했다.엄마는관심이었으나딸에게는간섭이었고,엄마는사랑이었으나딸에게는부담이었다.사소한다툼이서로에대한오해를만들고,이오해가쉽게해결되지않으면서감정의골이더깊어질까봐고민하는날들이많아졌다.그래서순간순간딸에게느꼈던감정이나딸과의사소한매순간을그림과글로기록하기시작했다.딸과의관계에대해서고민하던일상을그림일기에담아내면서저자는딸과의일상을객관적으로바라보며아이의마음과감정을조금씩이해하게되었고,딸과의매순간이소중하게느껴지게되었다.이렇게시작한그림일기는SNS를통해사춘기자녀를둔엄마들로부터많은관심과사랑을받았고,저자는이러한소통을통해스스로를위로하고격려할수있게되었다.

아이와의관계를고민하고아이의미래를걱정하는
엄마들에게전하는작은위로,따뜻한응원

나는여전히무엇이육아의정답인지알수없다.아마답이정해져있지않기때문일것이다.
단지,그해답을찾기위해무엇이아이를위한최선인지생각할뿐이다.-본문중에서

워킹맘은워킹맘대로,육아맘은또육아맘대로아이와의관계와아이의미래에관해큰고민과걱정을안고매일을산다.육아에는정답이없다고하지않는가.누구에게배울수도없고아무도가르쳐줄수없는엄마의역할은참어렵다.엄마의사랑과관심을간섭으로느끼며밀어내는아이를마주하는순간,누구나이상상할수도없었던상황을쉽게받아들이기어렵다.하지만아이스스로사춘기라는혼돈의시기를잘겪어낼수있도록믿고사랑하며기다려주도록하자.아이가잘성장할수있도록지켜보며엄마역시아이와함께성장한다는것을경험하게된다.이책《딸하고밀당중입니다》에담긴‘쟈니엄마’가사춘기딸과함께한이야기가‘좋은엄마’되기를애쓰는우리곁의엄마들에게작은위로와응원이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