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 : 노래와 놀이로 찾아준 아이들의 꿈 - 아우름 57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 : 노래와 놀이로 찾아준 아이들의 꿈 - 아우름 57

$14.00
Description
“다음 세대에 전하고 싶은 한 가지는 무엇입니까?”
다음 세대가 묻다
“왜 교장 선생님이 학교에서 호랑이 탈을 쓰고 기타를 치며
노래 부르고 아이들과 함께 놀이를 했나요?”

방승호가 답하다
“자기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른 채 방황하는 친구가 많았어요.
그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찾아주고 싶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닫혀 있는 아이들의 마음을 열어야 했지요.
노래와 놀이를 함께하고 나면 아이들은 마음이 편해져
마음속 깊숙이 숨겨둔 이야기를 꺼내놓았습니다.
이 활동이 아이들 스스로 꿈을 찾아 떠나는 첫걸음이 되었죠.
여러분 마음속에 품고 있는 꿈은 무엇인가요?”

각계 명사에게 ‘다음 세대에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묻고 그 답을 담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의 쉰일곱 번째 주제는 ‘노래와 놀이로 찾아준 아이들의 꿈’이다.

노래하는 교장 선생님, 국내 1호 모험놀이상담가 등 여러 별칭으로 불리는 저자 방승호 선생님은 36년 교직 생활 동안 노래와 놀이를 통해 많은 아이들의 꿈을 찾아주었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꿈이 무엇인지 아예 모르거나 지레 포기하고 마음속 깊이 숨겨버린 아이들을 보며 안타까워하던 저자는 그 아이들에게 꿈을 찾아주고 싶었다. 그래서 그는 복도든 운동장이든, 어디에서 만나든 아이들에게 “너는 꿈이 뭐야?” 하고 물었다. 아이들로부터 대답을 듣기 위해서는 먼저 닫혀 있는 아이들의 마음을 열어야 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노래와 놀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노래와 놀이를 통해 일어난 기적 같은 일들을 들려주며 우리에게 꿈을 향해 나아갈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

1장에는 아이들의 삶을 바꾼 노래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학교에서 호랑이 탈을 쓰고 다닌 이야기, 학교 화장실 앞에서 기타를 치며 버스킹한 이야기, 금연송 〈노 타바코〉에 얽힌 이야기, 학교에 피시방을 설치한 이야기 등을 재미있게 들려준다. 2장에는 저자 스스로 운명처럼 만났다고 말하는 모험놀이 상담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학교에 오는 아이들을 재미있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에서 취득한 레크리에이션 자격증이 미국 해외 연수로 이어져 모험놀이 상담의 마법 같은 효과를 체험한 후 직접 학교에서 활용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3장에는 교육과 꾸준히 접목해 온 노래와 놀이를 통해 만난 아이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호랑이 탈을 쓰고 노래하는 교장 선생님
학교에 피시방을 만들다

방승호 선생님은 음반을 9집까지 낸 가수이다. 아이들을 상담하며 꿈을 찾아주던 그는 어느 순간 자신의 꿈은 무엇이었는지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고 가수라는 꿈이 있었음을 떠올리게 된다. 그 후 1년 만에 1집 앨범을 내놓는다. 자신의 꿈을 이룸과 동시에 아이들에게 선생님의 꿈이 실현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그는 아이들을 만나며 경험한 일들을 노래로 만들어 부르고 있다. 꿈이 없는 아이들에게 다시 시작하라는 의미로 만든 드림송 〈다시 시작〉, 8등급·9등급 아이들을 위한 공부송 〈배워서 남주나〉, 담배 피우는 아이들을 위한 금연송 〈노 타바코〉, 학교 폭력 피해 경험을 담은 노래 〈마른 꿈, 다시 꿈〉 등을 불렀다.

저자가 교장으로 새롭게 발령받은 고등학교에 가보니 무단 지각이 일상화되어 아이들이 하루 종일 시도 때도 없이 등교했을뿐더러 학교 폭력 또한 자주 일어났다고 한다. 그런데 이러한 문제들이 6개월 만에 거짓말처럼 사라졌다고 한다. 그 비결은 교장인 저자가 학교에서 호랑이 탈을 쓰고 돌아다닌 것이었다. 무엇보다 골칫거리였던 학생들의 흡연 문제도 금연송 〈노 타바코〉를 만들어 부른 후 7년여 동안 큰 문제가 없었고 금연 우수 학교로 보건복지부 장관상도 받았다고 한다. ‘지각하지 말라’, ‘흡연하지 말라’는 직접적인 훈계나 강력한 처벌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던 문제들이 문화의 힘으로 해결된 것이다.

저자는 또한 고정관념과 편견을 가지고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학교에 피시방을 설치한 것이다. 그는 ‘아이들은 왜 공부를 포기했을까’를 고민하다가 아이들의 게임 중독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그는 하루 종일 게임하는 아이들이 게임에 중독된 것이 아니라 몰입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봤다. 고정관념을 깬 것이다. 그러면서 아예 학교에서 게임을 가르치자는 생각으로 학교에 피시방을 만들고 e스포츠과를 신설했는데, 이로 인해 아이들의 수업 태도나 생활 태도가 나아진 것은 물론이고 학교 전체가 명문 학교로 바뀔 수 있었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재미있으면 좋겠다는 생각
매일 100명씩 찾아오는 교장실

저자는 국내 1호 모험놀이상담가로도 불린다. 그는 아이들을 재미있게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1992년 레크리에이션 자격증을 취득했는데, 그것이 발판이 되어 미국으로 해외 연수를 떠날 기회를 얻었다. 미국에서의 값진 경험으로 그는 교육에 대한 고정관념을 깰 수 있었고, 무엇보다 모험놀이의 마법 같은 효과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귀국 후 우리나라의 교육 환경에 맞게 모험놀이를 발전시켜 나가면서 실제로 학교에서 교육과 상담에 성공적으로 적용했다. 문제가 있어 교장실에 찾아오는 아이들은 마음에 벽이 있어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 어려운데, 먼저 놀이를 하면 마음이 열려 아이들의 속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교장실에 찾아오는 아이들이 매일 100명이 넘었던 것을 봐도 저자의 모험놀이 상담이 얼마나 효과적이었는지 알 수 있다.

저자는 꿈이 없고 희망이 없어 보이는 아이들에게서 자라고 있는 뿌리를 보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아이들이 깊은 뿌리를 바탕으로 무섭게 성장하는 것을 지켜봤다면서, 그 과정에서 놀이와 노래가 아주 큰 역할을 했다고도 말한다. 이 책은 아이들이 꿈을 찾고 키워나가는 데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그리고 아이들 스스로는 어떻게 꿈에 다가가야 하는지를 저자의 오랜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하게 알려준다. 여러분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꿈을 이루는 데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

방승호

저자:방승호

노래하는교장선생님,국내1호모험놀이상담가등적지않는별칭으로불리며교직생활을했다.퇴직후가수와모험놀이상담가로활동하고있다.

중학교교사로시작하여서울시교육청장학사장학관,아현산업정보학교교장을지냈으며,교직생활36년동안놀이와노래,그리고게임을교육과접목하려는시도를꾸준히하였다.이러한유쾌한학교생활을담은휴먼다큐영화〈스쿨오브락〉(2021)을제작하여개봉했으며,헬싱키국제교육영화제에초청상영되었다.국내최초로학교에피시방을만들었고,롤(LOL)프로팀‘워너비’를창단했다.또미국에서모험놀이상담프로그램을연수한후국내에들여와모험놀이상담3단계로토착화했다.학교생활을노래로만들어금연송,게임송,공부송등을발표한9집가수이기도하다.

어린이조선일보,스포츠경향에칼럼을연재했으며,현재한겨레신문에‘괴짜쌤의마음톡톡’을연재하고있다.유니세프아동권리자문위원,학교폭력예방재단자문위원을지냈으며,2011년‘대한민국의꿈을가꾸는사람들’에선정되었고,보건복지부이달의나눔인장관상(2011),제98회어린이날유공자대통령표창(2020)을받았다.

저서로《기적의모험놀이》,《우리집모험놀이》,《마음의반창고》,《게임에빠진아이들》,《모험놀이》,《십대,지금있는곳에서시작하라》등이있다.

목차


여는글,노래하며놀다보니아이들이달라졌습니다

1장노래,삶을바꾸다

나는가수입니다
마음이편해야합니다
아하,그렇구나
학교에서버스킹을하기시작했습니다
〈노타바코〉금연송의기적
많은날에는150명이지각했습니다
호랑이탈을쓰고돌아다니니
내인생을바꿀아이의방문
아이들은왜공부를포기했을까
내가상담한번해볼까요
학교에피시방을만들었습니다

2장놀이,마음을열다

재미있으면좋겠다는생각
쇠망치로맞은듯한충격
내가변하기시작했습니다
선택에의한도전
매일100명씩찾아오는교장실

3장노래와놀이로만난아이들

108번묻고답하고나니
나도모르게작용하는힘
자격증이발판이되었습니다
손톱을물어뜯는이유
포기하지않으면아이들은꼭돌아옵니다
랩퍼제자와퇴직교장의약속
학교폭력피해경험을담아부른노래

출판사 서평

호랑이탈을쓰고노래하는교장선생님
학교에피시방을만들다

방승호선생님은음반을9집까지낸가수이다.아이들을상담하며꿈을찾아주던그는어느순간자신의꿈은무엇이었는지다시금생각하게되었고가수라는꿈이있었음을떠올리게된다.그후1년만에1집앨범을내놓는다.자신의꿈을이룸과동시에아이들에게선생님의꿈이실현되는모습을보여주고싶었다고한다.그는아이들을만나며경험한일들을노래로만들어부르고있다.꿈이없는아이들에게다시시작하라는의미로만든드림송〈다시시작〉,8등급·9등급아이들을위한공부송〈배워서남주나〉,담배피우는아이들을위한금연송〈노타바코〉,학교폭력피해경험을담은노래〈마른꿈,다시꿈〉등을불렀다.

저자가교장으로새롭게발령받은고등학교에가보니무단지각이일상화되어아이들이하루종일시도때도없이등교했을뿐더러학교폭력또한자주일어났다고한다.그런데이러한문제들이6개월만에거짓말처럼사라졌다고한다.그비결은교장인저자가학교에서호랑이탈을쓰고돌아다닌것이었다.무엇보다골칫거리였던학생들의흡연문제도금연송〈노타바코〉를만들어부른후7년여동안큰문제가없었고금연우수학교로보건복지부장관상도받았다고한다.‘지각하지말라’,‘흡연하지말라’는직접적인훈계나강력한처벌만으로는해결되지않던문제들이문화의힘으로해결된것이다.

저자는또한고정관념과편견을가지고서는문제를해결할수없다고강조한다.대표적인사례가학교에피시방을설치한것이다.그는‘아이들은왜공부를포기했을까’를고민하다가아이들의게임중독에대해생각하게된다.그런데그는하루종일게임하는아이들이게임에중독된것이아니라몰입할수있는능력을가지고있는것으로봤다.고정관념을깬것이다.그러면서아예학교에서게임을가르치자는생각으로학교에피시방을만들고e스포츠과를신설했는데,이로인해아이들의수업태도나생활태도가나아진것은물론이고학교전체가명문학교로바뀔수있었다고자신있게말한다.

재미있으면좋겠다는생각
매일100명씩찾아오는교장실

저자는국내1호모험놀이상담가로도불린다.그는아이들을재미있게해주면좋겠다는생각에1992년레크리에이션자격증을취득했는데,그것이발판이되어미국으로해외연수를떠날기회를얻었다.미국에서의값진경험으로그는교육에대한고정관념을깰수있었고,무엇보다모험놀이의마법같은효과를몸소체험할수있었다.귀국후우리나라의교육환경에맞게모험놀이를발전시켜나가면서실제로학교에서교육과상담에성공적으로적용했다.문제가있어교장실에찾아오는아이들은마음에벽이있어진솔한대화를나누기어려운데,먼저놀이를하면마음이열려아이들의속이야기를들을수있었다.교장실에찾아오는아이들이매일100명이넘었던것을봐도저자의모험놀이상담이얼마나효과적이었는지알수있다.

저자는꿈이없고희망이없어보이는아이들에게서자라고있는뿌리를보았으면하는바람으로이책을썼다고말한다.아이들이깊은뿌리를바탕으로무섭게성장하는것을지켜봤다면서,그과정에서놀이와노래가아주큰역할을했다고도말한다.이책은아이들이꿈을찾고키워나가는데어떻게도움을줄수있을지,그리고아이들스스로는어떻게꿈에다가가야하는지를저자의오랜교육경험을바탕으로생생하게알려준다.여러분마음속에소중히간직하고있는꿈을이루는데이책이큰도움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