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사이(큰글자책) (나답게 살기로 한 여성 목수들의 가구 만드는 삶)

나무 사이(큰글자책) (나답게 살기로 한 여성 목수들의 가구 만드는 삶)

$45.00
Description
“가구를 만드는 일처럼
오롯이 내가 만드는 삶을 살기로 했다.”
나답게 살기로 한 여자 목수들의 가구 목공방 이야기
“집 가, 갖출 구. 가구를 갖추어 집이 된다.” 집에 어떤 가구를 두는지로 그 사람의 취향이 드러난다. 내 삶의 방식과 딱 맞는, 내 취향의 물건들이 잘 정돈된 공간 속에서 우리는 온전한 행복을 느낀다. 그래서 목수는 단순히 가구를 만드는 이에서 더 나아가 편안한 공간과 생활 방식을 만드는 사람이다.
《나무 사이》의 저자 박수인과 지유진은 목수이다. 이 책에는 삼십 대에 삶의 방식을 진지하게 고민하며 두 번째 성장통을 겪고, 파주에서 자신들만의 목공방을 운영하게 된 두 여성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회사에서 과장과 대리 사이로 처음 만났지만 퍼석한 회사 생활 속 서로의 기댈 구석이 된 두 사람은, 언니와 동생 사이로 회사 밖에서도 끈끈한 우정을 이어 나간다. 휴직계를 낸 수인은 취미 수업에서 온전히 두 손으로 만들어 가는 목공의 즐거움을 알게 되고, 번아웃을 겪고 있던 유진과 함께 둘만의 공방을 만들기로 결심한다. 브랜딩부터 제작까지 처음 해 보는 분야의 일들이 쉽지 않고 남초 직군이라는 편견도 있지만, 그들은 오히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것에 설렘을 느끼고 온몸으로 부딪히며 한 계단씩 성장한다.
가구 하나하나에 마음을 담아 일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좋은 마음으로 일하는 사람들의 순수한 기쁨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다 마음속 깊숙이 있었던 즐겁게 일하고 싶은 열정이 꿈틀댈지도 모른다.
저자

박수인

1985년생.정의로운사람이되려고법대에갔다.졸업후엔돈을많이벌고싶어고연봉을받는회사원으로치열하게살았지만,어느순간원하는삶이아님을깨달았다.목공을하며어제와같은오늘을사는행복을알았다.오랜시간같은일을해온사람을존경하며,지금그런멋있는사람이되어가는중이라생각한다.비니를쓰고조금은더러워진청바지를입고나무를다듬고있을70대를꿈꾼다.

목차

프롤로그
매일나무를만지는삶·수인
다정함에뿌리를두고·유진

1장
…고유한무늬를가지기로했다

처음쓰는근육
워크위드라이프
가구공방출근기
우리의공방을찾아서
카밍그라운드
개업식합니다
가구만드는법

2장
…오늘의나무와내일의가구

좋은가구는좋은삶으로데려다준다
느닷없이,영감
기술직이자예술직
엄마의서재
나만의명품백
우리들의쇼핑성지
공방의사계절
물난리수습대작전
아날로그장면들
어떤다정한순환
목수앞에여성을붙이는이유
작업복

3장
…일은혼자서할수없는것이어서

복식의힘
우리는치열하게고민하고다정하게이야기한다
믹스커피
봉고전국방방곡곡1
봉고전국방방곡곡2
봉고전국방방곡곡3
휴일일기
불난리가나다
블루워커의손
나무의선물
캠핑가자
로봇이10초만에가구를만드는날이머지않았겠지

4장
…마음을포개며일하는사람

몸으로하는일
머리로하는일
언니는인생3회차
톡토로유니버스
콜포비아
반려견가구
호수에게
도움을청하는일을두려워말자
일희일비하는마음
나무를깎는시간
사(십)춘기
무이,비엔
나무비밀서랍

출판사 서평

“무거우면같이들면되지!”
함께라는다정함으로포기할수없는낭만을해내는
어른여성들의끝나지않은성장기

“내가사랑하는것은함께일하는것이다.(…)무엇이든기준삼아편나누기에열올리는퍽쓸쓸한세상이다.이각박한세상에서최소한함께일하는사람들만큼은서로조금은다정하고,따뜻하길바라는마음으로이책을썼다.그렇게모인따뜻함으로쓸쓸함을조금씩불어냈으면좋겠다.”

여성목수들로만이루어진공방이라고무시당하기도하고,자영업자로매달매출과나갈돈을걱정해야하기도한다.불난리가나기도하고,어마어마한추위에아프기도한다.두사람은예상치못한사건들이눈앞에파도로다가와도혼자가아닌둘이‘함께’했기에힘을내어계속해볼수있었다고말한다.힘에부칠땐공방앞에서캠핑용의자를펼치고커다란은행나무를보며믹스커피한잔을마시는낭만도함께여서더즐겁다고한다.그렇게그들은나무로이어진사람들과의사이에서,나무를만지는목수로살아가는사이로,그리고나무에게서삶을배우는사이로살아간다.
저자들은사랑하는목공일을계속하며,70대에백발이되어도비니를쓰고나무를다듬는목수할머니의삶을꿈꾼다.두목수의이야기는우리에게도늦었을때란없으며,삶은나무를깎는것처럼깎아나가는대로어떤모습으로든계속해서성장할수있다는걸알려준다.그리고삶이무거울땐옆에있는사람과함께들면된다고씩씩한위로를건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