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스님의 말과 글 (삶을 채우는 시간, 지혜의 필사책)

법정 스님의 말과 글 (삶을 채우는 시간, 지혜의 필사책)

$24.07
Description
“지혜는 마음에 꽃으로 피어납니다”

나다운 삶, 온전한 삶을 위한
법정 스님의 가르침을
손으로 따라 쓰고 마음에 새기다

때론 엄하지만 한없이 자애로운
진짜 어른의 맑고 향기로운 지혜 138
『법정 스님의 말과 글』은 몸소 무소유의 삶을 실천하며 우리에게 크나큰 가르침을 주신 법정 스님의 지혜로운 말씀과 글을 손으로 따라 쓰고 마음 깊이 새길 수 있는 필사책이다. 법정 스님이 열반에 드신 지 어느덧 15년이 흘렀지만, “불필요한 것으로부터 얼마만큼 홀가분해져 있는냐에 따라 행복의 문이 열린다”는 스님의 말씀은 여전히 새겨들어야 할 귀중한 가르침이다. 지혜로 가득한 법정 스님의 말씀과 글을 한 글자 한 글자 따라 적으면, 삶에 지쳐 흐트러진 우리의 마음을 다잡고 앞으로 살아가야 할 삶의 방향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필사를 위하여 법정 스님의 맑고 깊이 있는 ‘글’에서 67개의 문장을, 대중 강연을 통해 전달한 ‘말씀’에서 71개의 문장을 가려 뽑았다. 총 138개의 문장에는 법정 스님의 핵심적인 가르침이 모두 담겨 있다. 이 문장들을 나, 관계, 자연, 삶과 죽음, 무소유, 지혜, 종교, 책, 여유 등 주제에 따라 9개의 장에 나누어 실었다. 법정 스님은 “나는 고색창연하게 옛날식으로 만년필 쓰는 것을 고수합니다. (…) 원고지에 한 칸 한 칸 글을 쓰고 있으면 마음이 참 편해집니다”라고 말씀한다. 단번에 써버리기보다는 법정 스님의 지혜를 되새기며 편안한 마음으로 천천히 따라 쓰면서 자신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채우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저자

법정

저자:법정
1932년전라남도해남에서태어났다.한국전쟁의비극을경험한후인간의선의지를고뇌하다가대학3학년1학기때중퇴하고진리의길을찾아나섰다.1956년당대고승인효봉선사를은사로출가했다.같은해7월사미계를받은뒤,1959년3월통도사에서승려자운을계사로비구계를받았다.이어1959년4월해인사전문강원에서승려명봉을강주로대교과를졸업했다.
그뒤지리산쌍계사,가야산해인사,조계산송광사등여러선원에서수선안거했고,〈불교신문〉편집국장과역경국장,송광사수련원장및보조사상연구원장등을지냈다.1975년10월에는송광사뒷산에직접작은암자인불일암을짓고청빈한삶을실천하면서홀로살았다.1994년부터는시민운동단체인‘맑고향기롭게’를만들어이끄는한편,1995년에는서울도심의대원각을시주받아길상사로고치고회주로있다가,2003년12월회주직에서물러났다.강원도산골의화전민이살던주인없는오두막에서직접땔감을구하고밭을일구면서무소유의삶을살았으며,2010년3월11일(음력1월26일)입적했다.
수필창작에도힘써수십권의수필집을출간하였는데,담담하면서도쉽게읽히는정갈하고맑은글쓰기로출간하는책마다베스트셀러에올랐고,꾸준히읽히는스테디셀러작가로도문명이높다.대표적인수필집으로는『무소유』,『오두막편지』,『새들이떠나간숲은적막하다』,『버리고떠나기』,『물소리바람소리』,『산방한담』,『텅빈충만』,『스승을찾아서』,『서있는사람들』,『인도기행』,『홀로사는즐거움』,『그물에걸리지않는바람처럼』등이있다.그밖에『깨달음의거울』,『숫타니파타』,『불타석가모니』,『진리의말씀』,『인연이야기』,『신역화엄경』등의역서를출간했다.

목차

서문

1오로지인간다운행위에의해서거듭거듭인간으로형성되어간다

사람에게는저마다자기그릇이있다
얼굴이란무엇인가
듣는다는것
침묵과말
태어났다고다인간이되는것은아니다
온전한사람이되려면
진리를배운다는것
세월의얼굴
자기자리를잘지켜라
자기다운얼굴
얼의꼴
진정한아름다움
마음의창
나는누구인가
주인이되어라

2사람의심성은마치샘물과같아서퍼낼수록맑게고인다

그런사람과는때때로만나야한다
함께사는기쁨
산중에사는이웃을찾아온손님
인간다운행위
사랑한다는것은주는일이다
낯선타인을사랑함으로써
사심없는무심한마음
성공한인생
좋은부부의삶
대화를할때는
진짜사랑
좋은관계,나쁜관계
미운사람을위해기도하라
홀로있는것과함께살아가는것
사람과사람사이

3새가깃들지않는숲을생각해보라

자연은위대한교사이다
생명의신비
숲을스치는바람소리
촉촉하고풍성한물소리
겨울산이적막한것은추위때문이아니라
문득매화소식이궁금하다
새소리가사라져버린다면
자연의생기와그화음
빈가지로묵묵히서있는나무들
덧없는꽃이여,목숨이여
비가오거나바람이불지라도
새벽빗소리
처마끝의풍경
산과바다가알맞게어울릴때
눈이내린다
영원히시들지않는생명의기쁨

4우리가사는것은바로지금여기다

바로지금이지다시시절은없다
미련없이떨쳐버리는용기
빠져나가는세월
조화로운삶
스콧니어링의삶과죽음
관광버스와장의차
사람답게살아야한다
세월은가지도오지도않는다
살때와죽을때
꽃은피어날때도아름답지만질때도아름답다
산다는것은무엇인가
가장맑은샘물하나
지금바로이자리
순간마다새롭게태어나는것
변화는삶의본질이다

5불필요한것으로부터얼마만큼홀가분해져있는가

무엇을버리고무엇을얻는가
텅비어있기때문에
맑은가난을지니고사는사람
버리고비우는일
행복의척도
거룩한가난
나는가난한탁발승이오
크게버려야크게얻을수있다
누가진정한부자인가
무소유의의미
가난의덕
삶의가치를어디에둘것인가
안으로충만해지는일
불행의원인
움켜쥐기보다는쓰다듬기

6지식은머리에서자라나지만지혜는마음에서움튼다

좋은상상력과어두운상상력
세상에는공것도없고거저되는일도없다
열린마음을지닌사람
좋아서하는일
누가복을주고벌을주는가
알차게살아있는순간
진정한고독
참회
침묵이필요한이유
탐욕과증오와무지
가슴을열고행복을받아들여라
단순함에대하여
품위를지닌다는것
아름다움과품격
내면의향기
지혜는마음에꽃으로피어난다

7진정한삶을살아가려는사람누구에게나출가정신이필요하다

보다자기다운,보다인간다운삶
누구에게나출가정신이필요하다
지혜의칼날
본래의나로돌아오는길
수행자의덕목
깨달음에이르려면
선의본질
부처님이인정하시는좌선
더깊고오묘한세계
선업과악업
바른신앙생활을하고있는가
종교적인사람
마음을맑히는일
평상심이도다
한걸음,한걸음걸어서왔습니다
마음밭에뿌리는씨

8느리게시를읽으면속도에지친몸과마음이쉴수있다

어린왕자가사는별나라
어른들은숫자를좋아한다
잘보려면마음으로보라
너는항시나와함께있다
자신의시간
날마다다시시작하라
인간으로서의첫번째의무
그들에게연민을느끼곤했다
어디서와서어디로가는가
어디가서나를찾는가
물고기가목말라한다
살아있는현재에행동하라
만나고가는바람같이
느리게시를읽으라

9고무신신고나긋나긋하게걸어야비로소주변의풍경이마음에스며든다

산마루에올라먼산바라보니
뜻한바열매를거두려면
나긋나긋걸어야풍경이마음에스며든다
직선이만든왜곡
유연하지않으면유연일수없다
삶의기술과지혜
영혼의밭을가는사람
천천히흘러야한다
온전한내마음
청적의세계
그릇도쉬고싶어한다
마음편하게두고쓸수있는것
달빛을탐하여병에담아왔지만
함께나눌수있는마음
차한잔을마시니
차를우리다

출판사 서평

법정스님의말씀과글의정수를
필사하며가슴에담다

샘터는법정스님열반10주기에「무소유」,「텅빈충만」,「산에는꽃이피네」,「새들이떠나간숲은적막하다」,「버리고떠나기」등스님의대표수필29편을모아『스스로행복하라』를펴냈고,법정스님이만들고이끈사단법인맑고향기롭게창립30주년에는스님이전국을돌며펼친대중강연을글로풀어『진짜나를찾아라』를출간했다.법정스님이남긴말씀과글을각각한권의책으로정리한셈이다.이번에는필사를위해서그중에서도핵심이되는138개의문장을뽑았다.이필사책을통해법정스님의말씀과글의정수를읽고따라쓰며가슴에담을수있는것이다.

나,관계,자연,삶과죽음,무소유등
9가지주제에대한참된지혜와가르침

1장에는‘나’를주제로한문장들이모여있다.법정스님은태어났다고해서다인간이되는것은아니라고말씀한다.자신만의특색을가진온전한인간이되기위한가르침이담겨있다.2장은‘관계’에대한지혜의문장들이다.사랑한다는것은주는일이요나누는일이라고말씀하는법정스님은오히려미운사람을위해기도하라고권유한다.대화할때가져야할자세는마음깊이새겨야할지혜이다.3장에는‘자연’에관한문장들을모았다.법정스님은글이나말씀중에물소리,바람소리,새,꽃,나무등자연을많이언급한다.자연과의조화로운삶을강조하며인간의탐욕이불러일으킨환경파괴의위험성을경고한다.

“곁에있으나떨어져있으나그리움의물결이출렁거리는그런사람과는때때로만나야한다.”(58쪽)

4장에는‘삶과죽음’을어떻게바라보고준비해야하는지에대한지혜가담겨있다.결국“우리가사는것은바로지금여기다”라며현재이순간의삶에충실히하라는가르침을준다.5장은‘무소유’에대한문장들로,스스로선택한맑은가난은혼탁한부보다값지고고귀하다며무소유의진정한의미를설명한다.6장에는삶의‘지혜’가담겨있다.법정스님은지식은머리에서자라나지만지혜는마음에서움튼다고말씀한다.침묵과고독의의미,아름다움과품격등살아가는데도움이되는다양한지혜의문장들을모았다.

“오늘날우리들의불행은무엇이없어서가아니라너무많고넘쳐서,그걸감당하지못해서생기는것입니다.”(214쪽)

7장에는‘종교’에대한가르침을담고있다.진정한삶을살아가려는사람누구에게나출가정신이필요하다며출가의의미를설명하고,업이나깨달음,수행자의덕목에대해서도가르침을준다.8장은‘책’을주제로하고있는데,법정스님이책과관련하여언급한글이나말씀뿐아니라인용한문장들또한수록되어있다.『어린왕자』,『모모』,『희랍인조르바』의문장들과인도시인카비르의시도읽어볼수있다.9장은‘여유’에대한지혜를담고있다.빠르게만돌아가는세상속에서우리는천천히흘러야한다는법정스님의말씀은큰깨달음을준다.차에관한말씀에서도삶의여유와지혜를느낄수있다.

“고무신신고나긋나긋하게걸어야비로소주변의풍경이마음에스며듭니다.”(344쪽)

반성과성찰을넘어행복으로이끄는
삶의지혜가담긴문장들

법정스님은진짜나의모습으로온전하게살아가기위해서는스스로‘나는누구인가’를묻고또물으라고말씀한다.그리고산다는것은순간마다새롭게변하는것이므로끊임없이창조적인노력을기울여야한다고말씀한다.바쁜일상을뒤로하고법정스님의맑고향기로운문장들을따라쓰면서,지나온삶을돌아보고‘나’라는존재와함께하는‘삶’의의미에대해성찰하는시간을가져보자.자신을괴롭혔던고통과집착에서벗어나마음이맑아지는것을느낄수있을것이다.나아가올바른삶의방향과행복에이르는길을찾을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