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지 않아도 잘 지냅니다

반짝이지 않아도 잘 지냅니다

$17.00
Description
“반짝이지 않아도 잘 지냅니다.
빛나지 않아도 충분한 날들이 있으니까요.”

아나운서, 엄마, 아내라는 이름 너머에서
자신을 단단히 지켜온 한 사람
김민지가 처음으로 꺼내는 오롯한 자기 이름의 기록
전 아나운서이자 두 아이의 엄마. 그리고 꾸준히 마음을 글로 기록해 온 사람, 김민지의 첫 번째 에세이 《반짝이지 않아도 잘 지냅니다》가 출간됐다. 화려한 타이틀보다 매일의 행복을, 거창한 성공보다 무탈한 일상을 소중히 여기는 한 사람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에 오롯이 담았다.
많은 이들이 그를 ‘아나운서’ 혹은 널리 알려진 이의 ‘아내’로 기억한다. 하지만 이 책에는 그 어떤 이름표 뒤의 모습이 아닌, 엄마이자 아내, 누군가의 딸로 살아가면서도 ‘나답게’ 사는 삶을 고민해 온 마음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저자는 자신에게 부여된 역할 속에서 벅차거나 흔들릴 때마다 삶의 고유한 약함을 외면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끌어안는다. 그리고 그 안에서 발견한 작고 사소한 기쁨들이 하루를 어떻게 지탱하는지를 자신의 목소리로 다정하게 들려준다. 부끄러운 순간들도 꺼내 쓰는 용기와 꾸밈없는 문장 속에 깃든 진심을 “꽃다발처럼 소중히 엮어 들어” 건넨다. 세상의 기준에서 벗어나 나만의 리듬으로 살아도 괜찮다는 믿음을 건네는 이 책은, 자기만의 속도로 단단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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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민지

저자:김민지
이화여자대학교에서서양화와방송영상학을공부하고,KBSN과SBS에서아나운서로일했다.지금은런던에서연우,선우남매를키우며‘엄마’라는이름으로풀타임근무중이다.글과책을좋아해오랫동안쓰고읽는삶을놓지않았으며,유튜브〈만두랑〉채널을통해소소한일상과생각을나누는진행자이기도하다.
마음이부지런한사람이고,눈에보이지않는마음의힘을믿는사람이며,사람들이서로를아끼고거두는모습을보면별수없이세상이좋아지는사람이다.누군가에게응원과위로가되고싶다는마음으로,할수있는가장좋은이야기를고르고매만져이책에담았다.
Instagram@mandooinlondon
Youtube@mandoorang

목차

(들어가며)이대로도충분할방법

1장작은시작들을바라보며

마음속에품은것이있다면
모텔에서저를보셨다고요
우리는서로를금방알아볼수밖에없었다
내마음같지않은직장생활
바라는지도몰랐던운명
인생은정말길더라고요

2장서툰사랑이모여가족이된다

있는그대로아름다운거야
언니는나의힘
온힘으로지어낸엄마의자리
진짜사랑의모습
엄마가되는것,바다가되는것
이사랑에는이유가없다
쓸수록자라나는마음
시간을되감지않고서도

3장그럼에도이해하려는마음

정상과비정상
무엇으로웃고무엇으로울든괜찮다면
받은만큼돌려주기
그마음은내것이아니었다
우주,좋아하세요?
작은태양들에게
마더랜드로가는길
예술과예술이아닌것
어른이되지못한어른들에게

4장익숙하고낯선런던에서

루나뉴이어
초록에서마주한얼굴
용기는아이안에있다
누군가는알레르기가있고
오늘날씨정말춥지않아?
졌지만잘싸웠다는말의본고장
달리는그녀들이만든길
서두를일없이반짝일필요도없이

(나오며)이것은나의방

출판사 서평

“엄마로사는삶도,나로사는삶도모두소중하다.”
엄마라는이름안에서
더넓어진한사람의이야기

하지만여전히,세상은나에게부족하다고말한다.엄마들에게분발하라고다그친다.‘경제의논리’로우리의노력을폄하하거나,‘자아실현’에성공한여성이되고싶지않냐며나의선택을의심한다.(…)그러나눈에보이지않을만큼작았던존재가내뱃속에생기고머리와팔다리가자라사람으로나온경험.그리하여내가읽는책을읽고내가한요리를먹으며나에게서말을배우고인간으로성장해가는걸지켜보는경험은,그런것과는전혀다른차원의것이다.하루에잠도몇시간못자고제대로챙겨먹지도못하는데도,하루종일‘개처럼’일하고도정승처럼쓸돈한푼못버는데도‘나’인채로괜찮은것이다.파워풀한것이다.바다가되는것이다._〈엄마가되는것,바다가되는것〉에서

이책에는‘엄마’로서의김민지가깊이등장한다.두아이를키우는매일의시간속에서그는수없이흔들리는순간들을마주했다.모성이라는이름에깃든기쁨과혼란,죄책감과위로까지말로다표현하기어려운감정들을느꼈다.저자는때로지쳐쓰러질듯한순간에도아이들과의눈맞춤속에서마음을다시다잡는다.그리고아이를키우는시간을통해더욱깊이성찰하게된나에대한생각,그러니까자신이어떤사람인지,어떻게세상을바라보는지를스스로에게묻는다.그안에는엄마로살아가며더나은세상을만들고싶다는결심,그리고새롭게마주한‘자부심’같은순도높은감정들이녹아있다.아이들과의작고따뜻한에피소드들또한이책을더욱빛나게한다.
《반짝이지않아도잘지냅니다》는그래서육아에세이이자,여성의자기회복기이자,한사람의성장기로서폭넓은공감을이끈다.“엄마로사는삶도,나로사는삶도모두소중하다”라는저자의고백은버거운하루를견디는수많은엄마들에게자신을다정히끌어안을수있는용기를건넬것이다.

“반짝이지않아도,나라는이야기는계속되고있다.”
일상에서건져올린따스한마음의조각들

《반짝이지않아도잘지냅니다》는저자의삶속장면들을네개의장으로나누어담았다.1장‘작은시작들을바라보며’에서는학창시절부터아나운서가된후까지,저자가내면을돌아보며성장해온시간을담았다.2장‘서툰사랑이모여가족이된다’에서는가장깊은마음을나누는존재인가족들과의관계속에서주고받은진심어린사랑의마음에대해전한다.3장‘그럼에도이해하려는마음’에서는저자가사회를바라보는가치관과삶의태도가담겼다.4장‘익숙하고낯선런던에서’에서는타지에서새롭게마주한일상과그안에서잃지않으려는‘나’에대한이야기가중심이되었다.

“그러고보면더러세상이치사하고더럽고,가혹하고참혹할때가있다.이런게세상이라면쫄딱다망해버려야하지않나싶을때가한두번이아니다.(…)하지만여전히사람들이서로를아끼고거두고도와주고하는일들을보면,별수없이세상이너무좋아진다.사람만큼아름다운것이또없다.이좋은세상에서내가할수있는거라면,이마음이여기서그치거나멈추지않도록,받은것을다른이에게로건네주는것이다.”_〈그마음은내것이아니었다〉에서

김민지는세상과사람이아름답다고믿는사람이다.《반짝이지않아도잘지냅니다》는그런마음에서출발한책이다.받은것을다시누군가에게건네기위해써내려간조용한고백.그래서그의글에는겉치레없는문장너머로묻어나는진심과따뜻함이있다.그따스한문장이,오늘당신의마음에도조용히닿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