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낸 김에, 즐겨볼까?(큰글자책) (암경험자의 다사다난 일상 회복 분투기)

살아낸 김에, 즐겨볼까?(큰글자책) (암경험자의 다사다난 일상 회복 분투기)

$35.00
Description
여전히 아프지만, 그럼에도 잘 살아보고 싶은
암경험자의 좌충우돌 사회복귀 분투기
마흔 살의 어느 날, 갑자기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작가는 왜 하필 자신에게 이런 일이 생겼는지 억울했지만 그만큼 살고 싶다는 욕망으로 수술과 모진 항암 치료를 견뎠다. 그런데 웬걸, 의사의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셔야죠”라는 한마디에 새로운 난관에 부딪혔다. 작가는 암환자였을 때는 생각하지 못한 암 치료 이후의 현실적인 문제들에 당황한다. 사람들을 만나려 해도 짧아진 머리카락이 잔디 같아서 남들 앞에 서기 무섭다. 야근에 운동까지 병행했던 체력은 온데간데없어졌고, 암환자였다는 타이틀을 달고 나니 사회의 편견이 두려워졌다. 기억력 저하와 불면증, 피로감, 림프부종은 물론 갑자기 수술 부위가 쥐 난 듯 아파오는 후유증까지 남았다.
그때 쏟아진 ‘살아있는 것만도 대견하고, 어떤 모습이든 사랑한다’ ‘무엇을 하든 기다려 주겠다. 천천히 해도 된다’라는 주변 사람들의 응원. 작가는 이를 버팀목 삼아 마침내 어렵게 다시 얻어낸 삶을 살아내기로 결심한다. 그렇지만 인생은 늘 계획과 다른 법. 연차가 없는 상태에서 병원에 갈 시간을 내야 하고, 나름 일을 잘한다는 자부심이 있었지만 쉬운 업무에서 이전만큼 해내지 못해 자괴감을 느끼고, 집에 돌아오면 집안일까지 해야 하는 현실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과연 작가는 무사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을까?
저자

용석경

마흔살의어느날갑작스럽게암을맞닥뜨렸지만때로는당당하게,때로는담담하게살아가고있는워킹맘.암경험자로다시일상과일터로돌아가는길은멀고낯설었지만,좌충우돌하는시행착오속에서도곁에서응원하고기다려준이들덕분에새로운삶을살살꾸려나가는중이다.조금은느리고,가끔은삐걱거리지만다시일하고웃고나누고사랑하고있다.
아픈시간덕분에지금의일상은더깊고단단하다.같은길위에선누군가에게작지만따뜻한위로를전하고싶어글을쓴다.지은책으로《유방암이지만괜찮아》가있다.

블로그_blog.naver.com/tasha526
인스타그램_tasha_everydayhappy

목차

프롤로그

1장.한집걸러한명있는암경험자
어쩌다보니암환자,산넘어산이네
만신창이가된몸과마음,도대체왜이러지?
다시일,해야하나말아야하나?
진퇴양난.쉼도,일도어렵다
암으로내삶까지멈춘걸까
충분히쉬라면서,쉴수는없다고요?
글쓰기,더이로운연결을꿈꾸다
다시일한다고?효도포인트대량획득!
아팠지만당당하고멋진엄마를꿈꾸며
다시일하기로결심하다
◈사회복귀를고민하는이들을위한질문리스트

2장.내인생의가장험난한출근길
두근두근복직,다시소리없는전투가시작됐다
일하고싶지만여전히높은현실의벽
또다른벽,무거운편견과낙인앞에서
처음보다어려웠던두번째암밍아웃
아파도쉴수없는무적의출근부대로거듭나다
당혹스러운순간에도우아하고품격있게
케모브레인?중요한건바로지금,이순간
살길은운동뿐,평생쿠폰획득
재발은제발Don’tworry!
직장인이자암경험자의은밀한이중생활
새로운일상과의도킹,미션컴플리트
◈암경험자의사회복귀현실과필요한지원

3장.살아낸김에,즐겨보려고요
내삶의또다른화양연화를꿈꾸며
암경험자지만성취지향형,메타인지장착완료
특별한능력자,지금도충분히잘하고있어요!
니거는내거,내거도내거.오케이?
신에게는무알코올맥주가있습니다
세상에서가장무서운것?종이컵포비아극복기
제건강은지금도,앞으로도괜찮을거예요
암경험자를대하는지혜로운태도
소중귀중한6개월의선물,지금이순간에감사하며
다시K-직장인,부캐는환자였고요
두번째생은거침없이,앞으로돌격!
망설이는당신에게건네는선배들의응원
◈암이후의삶,다른나라에서는어떻게살까?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한집건너한명이겪는현실적인문제
암치료이후의삶,어떻게살것인가?

혹시주변에암에걸린사람이있을까?암환자의수는해마다꾸준히증가하고있는데,보건복지부와국립암센터의통계에따르면현재기대수명을기준으로했을때남성은5명중2명,여성은3명중1명이암에걸릴것으로추정된다고한다.불행중다행인점은의학의발달로암치료후생존율도늘어나고있다는것인데,현재암환자10명중7명이생존한다고한다.그런데이때암경험자(암생존자)의사회복귀가매우어렵다는문제가있다.치료때문에직장을그만둔이들은다시구직을하려해도병력때문에높아진취업의문앞에서좌절한다.설사돌아가더라도업무효율성이떨어져동료들에게피해를주고,활동에제약이있으리라는편견등이이들을다시사회밖으로내쫓는다.이런이유로우리나라의암경험자(암생존자)의사회복귀율은약30퍼센트로다른선진국에비해낮은수준이다.
암경험자가겪는가장큰문제중하나는바로심리사회적어려움,즉이전과다른자신의상태와경제적어려움등에서비롯하는막막함이다.작가는이책에직간접적인암경험자의어려움에관한이야기를적었다.살아온날보다살아갈날이더많은멘티청년의취업분투기,암진단을받고직장을그만둔뒤경제적어려움에부딪혔던지인의이야기,잦은병원방문으로일터에서천덕꾸러기취급을받은30대여성의이야기,치료후유증으로업무에적응하지못해민폐를끼친자신의이야기까지,여러암경험자의다양한상황과고민이드러난다.작가는암경험자가한집건너한명있는시대에,암을비롯해질병의고통을견디고돌아온모든이를너그럽고따뜻한시선으로품어주는사람이많아지기를소망한다.


저마다의아픔을품은모두에게
한걸음내디디는힘이되기를바라며

암에걸리기전에는이른바부와명예등사회적성공을좇아젊음을회사와커리어에바쳤지만암진단을받고모든것이무색해졌다.사회로돌아갈자신감이떨어진그때블로그에올린글이소소하게화제가된다.암경험자가절대마셔서는안될술을마시는꿈을꾸다가놀라서깼다는소소한내용일뿐이었는데‘나만그런게아니었군요’라며많은공감의댓글이달린것이다.‘인생은자력갱생’이라는신조가바뀐순간이었다.
작가는사회복귀를결심하기까지,일상에적응하기까지무엇보다가족과친구,암경험자동료들,블로그이웃등주변사람들의응원과지지가매우큰도움이됐다고거듭언급한다.이들덕분에이전과달라진현실을우왕좌왕하면서도오롯이받아들일수있었고,선물처럼주어진두번째삶에서는하고싶은일을하며즐겨보리라마음먹을수있었다.그일이란바로글쓰기다.마음을헤아려주는누군가가있다는것만으로도힘이된다.작가는지난날의자신처럼어딘가에숨어우울감에빠진채주변을돌아보지못했던사람들,정보가부족해막막했던이들,사회에나가기를두려워하는이들이한명이라도더일상으로무사복귀할수있기를바라며글을쓴다.
살다보면누구나어떤이유로든아플수있다.작가에게는그것이암이었지만누군가에게는또다른질병일수도,원하던바를이루지못한상실일수도,실연일수도있다.어쩌면이후일상으로돌아오기까지시간이오래걸릴수도있다.그렇다면이들은여전히아픈사람이아닌다시살아내려애쓰는사람들이아닐까.작가는아픔을겪은모든이가이책에이이야기를읽고미약하나마다시삶에체인을걸힘을얻었으면한다는소망을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