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드는 것도 생각보다 꽤 괜찮습니다

나이 드는 것도 생각보다 꽤 괜찮습니다

$14.50
Description
먼저 50을 맞이한 그녀가 지금 40대에게 들려주는
한결 단순하고 단단해진 일상 이야기
여자 나이 오십. 백세시대라고는 하지만, 나이 들어간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반가운 일은 아닐 것이다. 예상치 못한 변화에 때로는 당혹스러울 수도, 자칫 우울해질 수도 있다. 크고 작은 일상의 변화뿐 아니라 더 이상 생물학적으로 젊지 않고, 여기저기 몸이 아프고, 심지어 오전의 기억이 통째로 사라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면 어떨까? 잡지사 기자로, 편집장으로, 콘텍츠디렉터로 성공과 유행의 중심에 서서 누구보다 치열하고 열심히 살아온 신혜연의 새 책 《나이 드는 것도 생각보다 꽤 괜찮습니다》는 지천명(知天命)의 나이에 발을 내디딘 일상의 기록이자, 삶에서 겪은 경험과 깨달음을 풀어낸 책이다. 살아온 날의 숫자를 내세우며 심오한 인생의 철학이나 지혜로운 문구를 늘어놓기에는 ‘50은 아직 젊은 나이’라고. 결승선에 다다르기 전에 미리 속도를 줄일 수 있게, 사전 정보 없이 덜컥 쉰 살이 되어 당황하지 않게 ‘딱 요만큼 살아보니 이렇더라’는 자신의 솔직한 경험을 담고 있다.
저자

신혜연

세상의온갖정보가모이는잡자사에서,세상의온갖물건이모이는백화점에서,워킹맘으로오랫동안일했다.잡지를만들고,살림을하고,아이를키우며,전시회에가고,책을읽고,사람들을만나는일상.아침에눈을뜨면그날해결해야할일이스무개쯤떠오르는하루하루를보내며50세를맞았다.회사를그만두고병원셔틀을시작하면서숨을다시고르고걷기시작했다.수영을하고,가까운곳에여행을다니며몸과마음의건강을회복했고,느린호흡으로새로운일상의루틴을만들었다.앞으로의날들을더건강하고즐겁게살기위해내마음이허락할때움직이는일상을만들었다.이책은급하지않게,느긋하게하루를살아가는방법을찾아가는여정의기록이다.월간[행복이가득한집]기자,[쿠켄],[데코휘가로],[페이버],[S신세계스타일]편집장,신세계백화점콘텐츠디렉터로일했다.지은책으로는『언니의아지트』,『선물하다』가있다.현재[BBCGoodfoodKorea]편집장이다.

목차

글을시작하며

건강한일상의루틴만들기
아침의루틴,한잔의차
가볍게,간단하게먹는다
철학자니체도혼밥했다던데
기억의맛,무화과
진짜영양제
발길닿는대로걷다가,걷다보면
치매가두려워
10분의명상으로얻는하루의평화
잠이오지않는이밤
수영을시작했다


유행을버리고취향대로산다
하이힐에서운동화로
캐시미어가좋긴하더라
화장을지우고
내주름사랑하기
그레이헤어라는선택
노브라,한번해봐






매일하나씩새로운일
내귀에라디오
함께읽으면행간이보인다
일기,나를보여주는거울
몸이가벼워지는당일여행
미술관의문은열려있다
올해는꽃을보여주렴


돈으로부터자유로워진다는것
가계부를쓴다
네고가싫어
가장확실한청소,정리
과시소비에서가치소비로
집에서일하기


우아한할머니가되고싶어
내이름을불러줘
아직할머니는아니지만
잊고지낸친구가생각날때
나이는벼슬이아니다
칭찬은어른이해야할일
젊은노인,욜드
봉사하며사는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