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스

딥스

$17.00
Description
놀이치료의 세계적인 권위자,
버지니아 M. 액슬린이 쓴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이야기

마음의 닫힌 문을 열고 세상으로 나오기까지,
다섯 살 아이가 보여준 용기와 눈부신 성장!
유아 심리 분야의 고전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딥스》는 마음의 문을 닫은 채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지내던 아이가 놀이치료를 통해 자아를 발견해가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
주인공 딥스는 자폐아로 오해받을 만큼 또래 아이들과 다르게 행동한다. 홀로 교실 구석에 앉아 멍하니 있거나 교실 바닥을 기어 다니고, 갑자기 소리를 지르거나 화를 내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 그런 딥스의 행동을 살펴본 액슬린 박사는 ‘어린아이는 언어만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없다’며 놀이로써 아이의 내면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다양한 놀잇감으로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게 하고, 놀이의 과정에서 아이의 정서적 상처를 들여다보는 것이다.
그 과정은 때론 지난하고 멀게도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딥스의 이야기가 무척이나 감동적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아이의 변화가 마치 나의 어릴 적 혹은 내 아이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놀이치료로 아이가 변화하는 과정이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어 읽는 내내 흥미롭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이가 자라는 데 필요한 진정한 부모의 역할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딥스와 같은 아이를 기르는 부모, 유아 심리를 공부하는 학생, 지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나아가 세상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딥스와 같은 아이들을 좀 더 너른 마음으로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버지니아M.액슬린

버지니아M.액슬린은심리적,정서적장애아들을위한놀이치료로세계적인권위를인정받았으며오하이오주립대학의교수이자저술가로활동하고있다.어린이의입장이되어,그들의닫힌마음을여는독특한치료법을『놀이치료』라는책으로소개하여세계적호평을받았으며연구결과를토대로상담,강연활동을활발하게전개하고있다.오하이오주립대학과콜럼비아대학에서수학했으며이후오랫동안시카고대학,뉴욕의과대학,콜럼비아사범대학에서학생들을교육시켜왔다.

목차

옮긴이의말
추천의말

상처받은아이
잠긴문은싫어요
회색빛여인
A선생님,도와주세요
집엔가기싫어
젖병을빨래요
우리에갇힌토끼
엄마도외로웠어요
다시아기가될거예요
아빠를산아래묻고싶어
제이크아저씨는내친구
놀이방에선행복해요
파티는끝났어
나는나를좋아해요
엄마를구했어요,불에타게하지않았어요
엄마!엄마가좋아요
딥스가자랑스러워요
나는바람,아무도못보는바람
나는딥스입니다
그림의제목은‘행복’
내가만든세계로오세요
작은딥스와큰딥스
놀이방아,안녕
재회
행동으로옮길참된의지를가지고

출판사 서평

존중과사랑으로자란아이는
결코흔들리지않는다

구석에웅크린채앉아있거나문제행동을일삼으며불안정한모습을보이던딥스.그런딥스에게변화가일어난것은액슬린박사의놀이치료가시작된후부터다.액슬린박사는아이가언제안정과불안을느끼는지관찰하고,아이행동의이면을읽어낸다.그리고아이스스로맞닥뜨린문제들을해결할수있도록지도한다.
그과정에서딥스는종종퇴행을보이기도하지만,액슬린박사는재촉하지않는다.모든아이에게는자기만의‘동산’이필요하다며,딥스나름대로주위를살펴보고탐색할시간을주며아이의행동을지켜본다.강요하지않고아이스스로해낼수있도록주도권을주는것이다.그러자놀랍게도침묵으로일관하던딥스는주변에먼저말을건네고,자기감정을표현하며,그렇게찬찬히세상밖으로걸어나온다.
아울러이책이많은독자로부터사랑받은이유는다섯살아이의성장뿐아니라부모의성장을함께지켜볼수있기때문이다.딥스의아버지는저명한과학자였고,어머니는촉망받던외과의사였다.아이를향한기대는부모라면누구나있을것이다.다만딥스의부모는진정한사랑을주기보단물질적으로아이를지원하며딥스를그자체로인정해주지못했다.눈여겨볼점은딥스의놀이치료가진행되는동안부모역시자신들의부족한부분을반성하고아이의변화를기쁘게받아들인다는것이다.이러한아이를향한부모의변화가딥스를다시한번성장시킨다.
딥스의성장은아이를존중하고사랑하는일이얼마나중요한지를보여준다.그래야만아이역시자아를찾고,흔들림없이자라날수있다.무엇보다한아이를오롯이이해하기위해서는부모와선생님등어른들의사려깊은관심이필요하다.이책을읽는모두가이점을기억하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