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복 슈퍼 전담 - 샘터어린이문고 77

오복 슈퍼 전담 - 샘터어린이문고 77

$14.00
Description
우리 할머니를 ‘오복 슈퍼 전담’으로 만들어준다고?
그래! 일주일 동안 내 인턴이 되어준다면!

오복 슈퍼의 폐지를 둘러싸고 슈퍼집 아들 ‘오복’이와
폐지 수거를 하는 할머니를 둔 ‘장우’가 맺는 엉뚱한 계약!

할머니를 돕고 싶은 손자 장우의 따뜻한 마음과
사실은 친구가 갖고 싶었던 오복이의 순진한 마음이
어우러진 유쾌 통쾌 계약 이행기
샘터어린이문고 77권. 슈퍼의 폐지를 둘러싸고 슈퍼집 아들 오복이와 폐지 수거를 하는 할머니를 둔 장우가 맺는 엉뚱한 계약 이행기를 그린 동화다.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엉뚱하게 흘러가는 일주일 동안의 계약 이행 과정에서 할머니를 돕고 싶은 장우의 따뜻한 마음과 사실은 친구가 갖고 싶었던 오복이의 순진한 마음이 어우러지며 두 아이는 서로를 이해하는 친구가 되어간다.

‘오복’이는 슈퍼 집 아들답게 늘 간식거리가 넘치고, 이를 이용해 아이들의 인기를 얻으려고 한다. 그리고 ‘장우’는 이상하게 오복이가 얄밉다. 그런 오복이가 장우에게 솔깃한 제안을 한다. “너희 할머니, 우리 슈퍼 전담시켜 줄게!” 장우는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귀가 쫑긋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렇게 될 수 있다면 할머니가 폐지를 두고 다른 사람들과 싸우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폐지 전담의 조건으로 먼저 일주일 동안 자신의 신하 인턴이 되어달라는 오복이의 기막힌 요구를 장우는 끝내 받아들이고 만다. 오복이는 장우에게 등하교를 꼭 함께해야 하고, 자신의 집 앞으로 와 동네 사람들에게 다 들리게 “오복아, 노올자!”를 외치라는 황당한 명령을 하기도 하고, 뜬금없이 놀이동산에 가자는 요구도 한다. 엄마에게 자신을 친구라고 소개하는 오복이에게 “친구가 어떻게 신하가 되냐!”며 내키지 않아 하면서도 결국 모든 요구를 들어주는 장우. 어느새 장우는 같이 놀 친구가 없는 오복이가 짠해지며, 마치 진짜 친구가 된 듯한 기분을 느낀다.

하지만 계약 마지막 날에 다다를수록 오복이의 표정은 즐겁기보다 굳어지고 만다. “사실은 폐박스를 내 맘대로 할머니에게 줄 수 없어. 우리 아빠가 허락하지 않을 거야.” 오복이의 황당한 발언에 단단히 화가 난 장우는 오복이에게 자신이 당한 신하 노릇을 되돌려줄까 하다가도 “신하를 해 본 사람만이 아는 마음이 있다”며 금세 생각을 바꾼다. 그리고 오복이에게 또 다른 인턴을 제안한다.

입장이 바뀐 두 사람, 이번에는 오복이가 할머니의 폐지 수거 인턴이 된다. 두 사람은 할머니를 몰래 쫓아다니며 폐지 줍는 할머니의 일상을 엿본다. “전봇대 뒤에 숨어서 지켜보니까 진짜 탐정 같다”며 마냥 순진하게 신나 하던 오복이는 어느새 “사람들이 박스를 좀 정리해서 앞에 두면 좋겠다. 그치? 할머니가 일일이 테이프나 스티커를 떼잖아”라며 제법 성숙한 생각을 하기에 이른다.

오복이의 폐지 수거 인턴은 예상치 못하게 진행되지만, 그 과정에서 장우는 오복이를 “좀스럽고 찌질한” 아이가 아니라 “착하고 예의 바른” 아이로 생각이 바뀐다. 이제는 오복이가 요구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오복 슈퍼 앞으로 가 학교에 함께 가자며 오복이의 이름을 힘차게 부르는 장우와 할머니의 폐지 정리를 나서서 도와주는 오복이는 마침내 인턴이 아니더라도 서로의 부탁을 가뿐하게 들어줄 수 있는 친구가 된다.

저자

박남희

저자:박남희

대학에서국문학을전공하고오랜시간이흐른뒤,정채봉선생님문하에서동화쓰기를공부했습니다.마음이흐트러질때마다첫마음을떠올렸고이제는동화가삶속에깊이들어온것을느낍니다.다른작가들과함께‘검은빵’으로도활동하고있습니다.지은책으로는《열두가지색깔통》,《고래포아이들》,《제2의지구》,《우리반장보고》,《우리반신사임당》등이있으며다수의공저와기획동화를출간했습니다.한우리신인문학상을수상했으며,예술가해외레지던시와작은서점상주작가에선정되었고강원문화재단창작지원금을수혜하였습니다.



그림:최정인

미술대학에서판화를공부한뒤어린이책에그림을그리고있습니다.때로는한없이따뜻하고포근한그림을,때로는과감한구도와강렬한색을사용하는인상적인작업을이어가고있습니다.여전히그림을그릴때가가장행복한순간입니다.그린책으로《그림도둑준모》,《지우개따먹기법칙》,《바리공주》,《라벨라치따》,《빨간모자의숲》,《기린을만났어》등이있고,쓰고그린책으로《거인의정원》,《스쳐간풍경들은마음속그림으로》가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우리할머니를‘오복슈퍼전담’으로만들어준다고?
그래!일주일동안내인턴이되어준다면!

오복슈퍼의폐지를둘러싸고슈퍼집아들‘오복’이와
폐지수거를하는할머니를둔‘장우’가맺는엉뚱한계약!

할머니를돕고싶은손자장우의따뜻한마음과
사실은친구가갖고싶었던오복이의순진한마음이
어우러진유쾌통쾌계약이행기

샘터어린이문고77권.슈퍼의폐지를둘러싸고슈퍼집아들오복이와폐지수거를하는할머니를둔장우가맺는엉뚱한계약이행기를그린동화다.때로는유쾌하게때로는엉뚱하게흘러가는일주일동안의계약이행과정에서할머니를돕고싶은장우의따뜻한마음과사실은친구가갖고싶었던오복이의순진한마음이어우러지며두아이는서로를이해하는친구가되어간다.

‘오복’이는슈퍼집아들답게늘간식거리가넘치고,이를이용해아이들의인기를얻으려고한다.그리고‘장우’는이상하게오복이가얄밉다.그런오복이가장우에게솔깃한제안을한다.“너희할머니,우리슈퍼전담시켜줄게!”장우는말도안된다고생각하지만귀가쫑긋해지는건어쩔수없다.그렇게될수있다면할머니가폐지를두고다른사람들과싸우지않아도되기때문이다.

폐지전담의조건으로먼저일주일동안자신의신하인턴이되어달라는오복이의기막힌요구를장우는끝내받아들이고만다.오복이는장우에게등하교를꼭함께해야하고,자신의집앞으로와동네사람들에게다들리게“오복아,노올자!”를외치라는황당한명령을하기도하고,뜬금없이놀이동산에가자는요구도한다.엄마에게자신을친구라고소개하는오복이에게“친구가어떻게신하가되냐!”며내키지않아하면서도결국모든요구를들어주는장우.어느새장우는같이놀친구가없는오복이가짠해지며,마치진짜친구가된듯한기분을느낀다.

하지만계약마지막날에다다를수록오복이의표정은즐겁기보다굳어지고만다.“사실은폐박스를내맘대로할머니에게줄수없어.우리아빠가허락하지않을거야.”오복이의황당한발언에단단히화가난장우는오복이에게자신이당한신하노릇을되돌려줄까하다가도“신하를해본사람만이아는마음이있다”며금세생각을바꾼다.그리고오복이에게또다른인턴을제안한다.

입장이바뀐두사람,이번에는오복이가할머니의폐지수거인턴이된다.두사람은할머니를몰래쫓아다니며폐지줍는할머니의일상을엿본다.“전봇대뒤에숨어서지켜보니까진짜탐정같다”며마냥순진하게신나하던오복이는어느새“사람들이박스를좀정리해서앞에두면좋겠다.그치?할머니가일일이테이프나스티커를떼잖아”라며제법성숙한생각을하기에이른다.

오복이의폐지수거인턴은예상치못하게진행되지만,그과정에서장우는오복이를“좀스럽고찌질한”아이가아니라“착하고예의바른”아이로생각이바뀐다.이제는오복이가요구하지않아도자연스럽게오복슈퍼앞으로가학교에함께가자며오복이의이름을힘차게부르는장우와할머니의폐지정리를나서서도와주는오복이는마침내인턴이아니더라도서로의부탁을가뿐하게들어줄수있는친구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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