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지 바꿔 줍니다

뭐든지 바꿔 줍니다

$14.00
Description
수상한 가게 문이 열리는 순간, 우리가 당연하게 여겼던 세상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집에 가서 바꾸고 싶은 게 있다면 뭐든 가져오렴.”
“어떤 것까지 바꿀 수 있나요?”
“네가 원하는 건 뭐든지. 물건은 물론, 사람까지도.”
단짝 친구들의 분식집 맞은편에 들어선 정체불명의 가게,
가게 이름대로 동네의 모든 것이 바뀌기 시작했다!

잃어버린 소중한 것들을 되찾기 위한 아이들의 뜨거운 분투기

샘터어린이문고 87권. 무엇이든 바꿀 수 있는 수상한 가게를 무대로 펼쳐지는 기묘한 이야기. 무능한 아빠부터 보잘것없어 보이는 물건, 귀찮은 동생까지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해질까? 돈만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믿는 세상에서, 물건처럼 사고팔 수 없는 ‘사람의 가치’를 찾아 나선 아이들의 뜨거운 분투를 담았다. 당연하게 여겼던 소중한 존재들이 사라지는 위기를 겪으며 진짜 사랑과 인간의 도리를 깨달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은 독자들에게 경종을 울리며 묵직한 감동을 선사한다.
저자

정혜원

제가태어난원주는치악산이도시를빙둘러싸고있습니다.치악산은제게‘큰바위얼굴’이었습니다.어릴적치악산의꽃과나무와바람과구름을보며꿈을키웠습니다.성신여자대학교일반대학원국어국문학과를졸업하고문학박사학위를받았습니다.《강원일보》신춘문예에동화로,《아동문학평론》에평론으로등단하였고새벗문학상,방정환문학상,원주예술상,강원도문화상등을수상하였습니다.지은책으로《청고래책방》,《아침바다민박》,《뽀꾸의사라진왕국》,《삐삐백의가족사진》,《우리들의치악산학교》등이있습니다.현재동화와아동문학평론을쓰며,대학에서아동문학을가르치고있습니다.모든어린이가소외받지않고자신의꿈을키우며행복하게살수있는세상이되기를진심으로바랍니다.

목차

우주아빠,김성환씨
고조할머니의경대
영민이와셰퍼드
이슬이는오만원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독서의즐거움을극대화하는서늘하고강렬한미스터리판타지동화
평범한동네에나타난‘뭐든지바꿔줍니다’가게는아이들의가장간절한욕망을건드린다.경제적으로무능력한아빠가고민인‘우주’,낡은물건이싫은‘현탁’,동생이귀찮은‘영준’.이들은각자의결핍을채우기위해가게주인과위험한거래를시작한다.최신형컴퓨터,귀여운여동생등원하는것을얻으며잠시행복을맛보지만,그대가로가장소중한존재들이‘모래알’처럼사라질위기에처한다.결국소중한존재를되찾기위해나서는아이들.킁킁거리는기괴한가게주인과사라진사람들을가둔뒷문의비밀등아이들이열광하는판타지설정과손에땀을쥐게하는모험의분위기가독서의즐거움을극대화한다.

‘돈’으로환산할수없는존재의가치를일깨우는날카로운통찰
이이야기는현대사회의물질만능주의와생명경시풍조를아이들의눈높이에서날카롭게꼬집는다.무능력해보이던아빠를‘돈많은아저씨’로바꾸고,소중한가족의추억이깃든경대를‘아령’과바꾸며,심지어함께살던집아이를단돈‘오만원’에팔아넘기는충격적인이야기는독자들에게묵직한질문을던진다.“과연세상에가격표를매길수없는것이있을까?”정혜원작가는이야기를통해눈에보이는풍요보다눈에보이지않는사랑과추억,인간존엄성이얼마나거대한가치를지니는지질문하며독자들이스스로깨닫게만든다.

자본주의시대에반드시지켜야할‘인간의도리’
이야기가끝으로갈수록평온했던동네는매일같이싸움소리와울음소리로들끓으며엉망진창이된다.이모습을통해쓸모가없어지면가차없이버리고,타인을조건이라는잣대로무시하고,자신의이익을위해타인의존재마저‘교환가능한물건’으로전락시키는태도가우리사회를어떻게파괴하는지생생하게보여준다.싱크홀과함께사라진가게주인은곧통제되지않는인간의탐욕을상징하며,그로인해사라질뻔한소중한가치들을되찾는과정은독자들에게자본주의시대에반드시지켜야할‘인간의도리’를성찰하게한다.이책은이기적인욕망이우리사회를망가트리기전에우리가멈춰서서돌아봐야할지점이어디인지를명확히가리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