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화인류학 (인간과 문화에 대한 열일곱 가지 주제들)

현대문화인류학 (인간과 문화에 대한 열일곱 가지 주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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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 현대문화인류학에 관한 내용을 담은 전문서적입니다.
저자

정향진

서울대학교인류학과

목차

책을펴내며...................................006

제1부인류학이란
01인류학,인간과문화에대한탐구/권숙인.......018
02진화와인간사회/진주현........................043
03인류학과지역연구/이상국.......................65

제2부사회조직과실천
04가족과친족/함한희..............................092
05교환,소유,소비/오명석.........................117
06정치권력에대한비교문화적상상/박지환.........145
07법과분쟁/이재협.................................168

제3부문화의다양성
08언어,문화,사회적상호작용/강윤희...............192
09인간의심리와문화적환경/안준희,정향진........212
10젠더와문화/김현미...............................236
11신앙과종교/김성례...............................259
12민속문화연구/강정원..............................283

제4부변화하는세계와인류학의응용
13문화와교육/이용숙...............................308
14몸과아픔에대한비판적탐구와실천/이현정......332
15미디어와대중문화,보고듣고표현하는세상/이응철.358
16.새로운상상의시대로서전지구화/박준규..........378
17발전문제와국제개발원조/이태주..................402

참고문헌..............................................422
인명찾아보기.........................................456
용어찾아보기........................................463

출판사 서평

[책속으로추가]
둘째,이책은적어도두가지점에서‘한국적’(혹은‘한국의’)인류학입문서라고할수있다.
『현대문화인류학』은한국학자들이썼으며외국의연구사례뿐만아니라한국에대한연구사례와한국인류학자들의연구성과를적극적으로포함시켰다.
분과학문으로서인류학이서구에서제도화되고서양학자들이지식생산을주도해온까닭에후발주자로서한국의학자나학생들이인류학을공부하면서어쩔수없이느끼는생경함이있었다.
입문서에소개된민족지적사례의대부분이문화적·지리적으로멀리떨어진것이다보니학생들이낯설게느끼고,“재미는있는것같은데생소해서실감하기가힘들다”는반응을보이기도했다.
강의하는입장에서도특정사례의의미나맥락을충분히이해하지못하고학생들에게전달해야하는경우도있었을것이다.

이책에서는외국의입문서에서흔히소개되어온유명한민족지적사례뿐만아니라한국의사례를적극추가하여한국에서인류학을공부하는사람들이좀더공감하면서비교문화적관점을확보할수있도록하였다.
실증학문으로서인류학은문화에대한총체적관점을바탕으로특정문화가위치한맥락속에서그문화와문화주체로서의인간의삶을탐구해왔다.
문화에대한이러한관점과현지조사(fieldwork)를중심으로한방법론적특징으로인해인류학개념이나이론은구체적인민족지적(ethnographic)사례에기초해개발되고발전되었다.
그리하여문화가갖는맥락성과상대성을생생히보여주는인류학적연구는,소위“낯선것을익숙하게하고익숙한것을낯설게”하는인식론적충격을통해사회과학의이론들을현장으로부터재검토하고인간다움(humanity)을근본적으로성찰하는데큰기여를하였다.
따라서한국에대한연구사례나한국인류학자들의연구성과를기존의인류학적논의에적극연결시키는것은인류학적이론과지식을좀더주체적으로수용하고비판적으로검토하는데중요한의의를가질것이다.

『현대문화인류학』은또한필자들의관점과입장이분명히드러난입문서라는점도중요한특징으로꼽을수있을것이다.
이책의각장은해당분야를본격적으로연구하고오랫동안강의해온전문가들이집필했다.그분야와관련해꼭알아야할‘알짜’지식을압축적으로제시하되,자신의입장과관점을분명하게드러내는방식으로기술하고있다.
그러한의미에서이입문서는같은색깔과톤으로매끄럽게마감된벽면이라기보다는저마다의색깔과결을가진조각타일을모아만든모자이크그림에비유할수있겠다.
따라서독자들은서로다른톤과스타일로쓰인각장을통해해당주제에대한기본지식외에특정입장을가진저자들을만나게될것이다.
나아가이책이교재로쓰일경우교수자나학습자의관점이더해지면서또다른학문적대화의장이펼쳐질수도있을것이다.그리고이렇게각주제에대해각자의관점을가지고쓴글을모아입문서를만들수있다는것자체가특별한의미를갖는다고생각한다.
지난수십년동안한국인류학이양적으로나질적으로획기적으로성장하였고중요한지적축적이있었음을보여주는하나의‘증거’라고믿고싶다.책을펴내는입장에서가장뿌듯함을느끼는지점이다.

이책은또한인류학의고전적인연구영역뿐만아니라새롭게부상하는주제에도많은분량을할애하였다.우리의일상은글로벌한문화과정과분리할수없고,기술경제적환경과사회문화적삶의양식도매우빠르게변화하고있다.그어느
때보다문화다원주의적상상력이요청되는상황에서인류학은고유의감수성으로,변화하는현실과협상하는인간행위자의다양한실천과역동에주목하고있다.
나아가급속한사회적변화가초래하는혼란과긴장,갈등이확대되면서학문적실천과응용이라는역할도더욱중요해지고있다.독자들은이책을통해현실세계의다양한문제해결에적극개입하는인류학의학문적실천과응용가능성에대해확인할수있을것이다.

집필초대에기꺼이응해주시고좋은글을더해주신필자들께감사드린다.기획·편집팀도엄청난시간과지혜를모아야했다.기획회의,반복적인원고검토와윤독,출판과정에서해야했던수많은의사결정을위해온/오프라인회의를거듭하며최선을위해노력하였다.
기획팀의조교로번거로운일들을잘처리해준서울대인류학과박사과정서대승과출판과관련해훌륭한식견을보태준지은숙박사에게도고마움을표한다.
‘형설-네이버학문명백과’를인연으로이책의출간을맡아많은관심을가지고지원해주신형설출판사의황승주상무님과이지은편집자께도감사한다.
예쁜표지를만드느라애써준김효림,그리고무엇보다놀라운꼼꼼함으로이책을책답게만들어준김용진선생의정성에저자모두를대신해진심으로감사드린다.

2018년봄,기획·편집팀을대표하여권숙인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