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푸드 선언: 어떻게 먹을 것인가 (지구를 바꾸는 작은 혁명)

슬로푸드 선언: 어떻게 먹을 것인가 (지구를 바꾸는 작은 혁명)

$18.00
Description
터치 몇 번이면 온갖 음식이 집으로 배달되고, 필요한 식자재는 새벽마다 무료배송으로 받는 시대다. 현대인들은 각종 냉동식품과 간편식이 얼마나 빠르고 편리한지 홍보하는 광고물에 둘러싸여 살아간다. 패스트푸드 문화가 득세하면서 환경오염, 지역 음식문화 소멸, 생물 다양성 감소 등 심각한 문제가 끊임없이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 물질적 풍요를 만끽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과연 우리는 진짜 풍요를 누리고 있는 게 맞을까?
이 책의 저자는 미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셰프이자 슬로푸드계의 대모로서 활발하게 국제 활동을 펼치는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그는 1971년 버클리에 유기농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요리를 선보이는 셰파니스 식당을 열었다. 셰파니스는 ‘미국 최고의 레스토랑’에 선정되며 지금까지 지역의 명물이자 전설적인 레스토랑으로 운영되고 있다.
저자는 ‘먹는다’는 행위란 단순히 식문화에 그치지 않고 정치적 행위이자 사회적 선언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 곧 우리를 만든다”라는 선언은 패스트푸드 문화에 깊이 물든 현대인이 잃어버린 것은 무엇인지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천천히 요리한 음식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눠 먹는 기쁨은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행복 중 하나이다. 그러나 요리가 귀찮고 번거로운 일이 되어버린 오늘날에는 드문 풍경이 되었다. 음식은 단지 영양분을 섭취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공동체를 만들고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되살리는 출발점이다.

느리고 단순한 음식으로 만나는 삶의 아름다움
이 책은 당신의 식탁을 바꾸고, 삶을 바꿀 것이다

누구나 패스트푸드의 폐해를 잘 안다. 비만 및 대사질환 급증,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 밀려나는 지역 식당과 농부들… 그러나 빠르고 편리하다는 장점이 모든 단점을 상쇄하며 패스트푸드의 글로벌화를 아무도 막지 못했다. 저자는 논리정연하게 패스트푸드 문화를 비판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슬로푸드 문화를 소개한다.
균일한 맛, 비인간적인 생산 방식으로 만들어진 패스트푸드와는 달리, 슬로푸드의 세계는 느리고 정성이 가득한 곳이다. 제철 식재료를 사용하고, 인근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애용한다. 또한 식재료의 질감과 향을 오롯이 느끼며 먹을 만큼만 요리한다. 지역사회 주민들과 음식을 나누며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저자는 “제대로 키운 하나의 복숭아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을 통해 잊어버린 느림의 가치와 삶의 리듬을 되찾고,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질문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
저자

앨리스워터스

저자:앨리스워터스
미국을대표하는세계적인셰프이자다수의요리책을낸베스트셀러작가.1971년캘리포니아버클리에서셰파니스레스토랑을열었다.이곳에서현지의신선한식재료를활용한‘농장에서식탁으로운동(Farm-to-TableMovement)’철학을미국에처음으로도입하며미국외식문화와식재료소비방식에혁명적인변화를일으켰다.
셰파니스는계절감이살아있는메뉴와최고의품질을고집하는운영방식으로국제적인명성을얻었다.워터스는슬로푸드운동과환경친화적인농업,건강한식생활의중요성을알리는활동에도힘써왔다.그녀가만든‘에더블스쿨야드프로젝트(EdibleSchoolyardProject)’는학교에텃밭을만들고,아이들이건강한식문화를배우도록돕는다.이프로그램은미국전역을넘어세계각지에서자연주의교육의대표적사례로지금도활발하게운영되고있다.
오바마대통령에게‘국가인문학훈장’을받았고,프랑스최고훈장인레지옹도뇌르등권위있는상을여러번수상했다.평생음식을통해사회와환경,교육에선한영향력을실천해온‘맛있는혁명가’에게슬로푸드의모든것을들어본다.

역자:이수경
한국외국어대학교노어과졸업후전문번역가로활동하며인문교양,경제경영,심리학,자기계발,문학등다양한분야의영미권책을우리말로옮겨왔다.옮긴책으로《집중하는뇌는왜운동을원하는가》,《마음을돌보는뇌과학》,《롭무어부와성공의기회》,《부서지는아이들》,《스무살에알았더라면좋았을것들》외다수가있다.

목차


추천사
서론:무엇을어떻게먹느냐가우리삶을결정한다

1부.패스트푸드문화
편리함에중독된세상
개성을말살하는획일성의문제
점점사라지는식재료의계절감
현혹하는광고와속임수
싼가격만좇으며포기한것들
많을수록좋다는착각
삶을무너뜨리는지나친속도

2부.슬로푸드문화
잃어버린아름다움을찾아서
생물다양성을존중하는먹거리
계절과조화를이루는식생활
재생과보존을위한집사정신
즐겁고의미있는일의힘
단순함이본질이다
우리는모두연결돼있다

결론:우리의미래는음식에달려있다
감사의글

출판사 서평


정희원서울아산병원노년내과교수강력추천
요리계의오스카상,제임스비어드수상
아마존베스트셀러
〈타임〉,〈퍼블리셔스위클리〉강력추천

느리고단순한음식으로만나는삶의아름다움
이책은당신의식탁을바꾸고,삶을바꿀것이다

누구나패스트푸드의폐해를잘안다.비만및대사질환급증,폐기물로인한환경오염,밀려나는지역식당과농부들…그러나빠르고편리하다는장점이모든단점을상쇄하며패스트푸드의글로벌화를아무도막지못했다.저자는논리정연하게패스트푸드문화를비판하며,더나은세상을만들기위한슬로푸드문화를소개한다.
균일한맛,비인간적인생산방식으로만들어진패스트푸드와는달리,슬로푸드의세계는느리고정성이가득한곳이다.제철식재료를사용하고,인근지역에서생산된농산물을애용한다.또한식재료의질감과향을오롯이느끼며먹을만큼만요리한다.지역사회주민들과음식을나누며공동체를활성화하고,생명의소중함을체험하는시간을갖는다.저자는“제대로키운하나의복숭아가세상을바꿀수있다”고말한다.이책을통해잊어버린느림의가치와삶의리듬을되찾고,어떤삶을살아야하는지질문하는시간을갖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