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멍청하게 살기 위한 최소한의 철학 (멍청함은 지능이 아니라 태도다)

덜 멍청하게 살기 위한 최소한의 철학 (멍청함은 지능이 아니라 태도다)

$19.00
Description
“왜 세상에는 말이 안 통하는 바보들이 이렇게 많을까?”
타인의 멍청함에 화가 나고, 자신의 멍청함은 두려운 모든 사람을 위한 지적 수업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탄식한다. “세상에는 왜 이렇게 바보들이 많을까?” TV에 나와 망언을 일삼는 유명인들부터, 막말이 난무하는 기사 댓글창, 황당한 가짜 뉴스를 단톡방에 퍼 나르는 지인, 그리고 가끔은 스스로도 이해할 수 없는 멍청한 짓을 저지르는 나 자신까지. 현대인은 매일 '멍청함'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지만 누구에게나 가장 중요한 건 바로 나 자신이 바보이고 멍청하다는 사실이다. 어찌 됐든 우리 삶에서 제일 큰 영향력을 자랑하는 멍청이는 매일 아침 거울 속에서 마주하는 멍청이일 테니 말이다.
어려운 현대 철학을 가장 명쾌한 일상의 언어로 풀어내는 노르웨이 철학자, 라르스 스벤젠이 위트 넘치고 통찰력 있는 신작을 통해 ‘멍청함’의 본질을 지성적으로 해부한다. 철학과 역사, 문화 비평의 경계를 넘나들며 확신에 가득 찬 바보 멍청이들이 어떻게 어리석음의 늪에 빠지는지, 그리고 저자 자신을 포함한 엘리트 집단마저 어떻게 그 함정에 빠지는지 유머러스하면서도 통찰력 있게 분석했다.
“생각한다는 것은 안전한 모방의 항구를 떠나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일”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독자들이 스스로 사유하는 존재로 항해를 시작하게 돕는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매일 점점 더 바보가 되어가고 있다고 느끼는 당신, 검색 없이는 단 한 문장도 스스로 생각하기 어려워진 당신, 나와 의견이 다른 사람을 멍청이로만 치부해온 당신을 위한 책.
저자

라르스스벤젠

노르웨이베르겐대학교철학과교수.철학을강의의전유물이아니라인생의문제를해결하는실천과제로서확장하고자노력하는실천주의철학자다.우리삶의일상적인모습과철학적사유를연결하는일에힘을쏟고있으며,전세계26개국언어로번역된베스트셀러《지루함의철학》을비롯하여《외로움의철학》,《거짓말의철학》,《자유를말하다》등다수의저서를발표했다.

목차

머리말6
들어가며9

1.바보는종류도다양하다21
2.바보는생각이없다41
3.멍청이는그릇된판단을한다75
4.바보멍청이는그릇된판단을생각없이받아들인다111
5.보수는바보,진보는멍청이일까?163
6.미래는지금보다더바보들의세상일까?177

덧붙이는말1:철학의멍청함187
덧붙이는말2:백악관의바보멍청이209

감사의말227
주228
읽어볼책247

출판사 서평

멍청함의전성시대,
당신의비판적사고를되살릴단한권의철학

우리는지금어리석음의황금기에살고있는것일까?누구나스크린터치한번으로막대한양의정보에접근할수있고누구나소셜미디어에서발언권을가지는오늘날역설적으로멍청함은그어느때보다강력한전성기를맞이했다.확신에찬바보들이자신의헛소리를증폭시키는거대한확성기가되어버린이세상에서,지금우리에게가장절실한것은스스로생각하는주체가되기위한최소한의철학이다.
〈덜멍청하게살기위한최소한의철학〉은이세계의,그리고우리내면의바보멍청이를직시하게함으로써더나은지적주체로거듭나게돕는안내서다.저자인노르웨이철학자라르스스벤젠은멍청함을지능의문제가아니라'생각하기를거부하는도덕적·철학적태도'로정의한다.

1.바보는종류도다양하다:우리가막연하게혼용해부르는인간의다채로운어리석음을세가지유형으로구분한다.스스로사고하기를멈추고남의말을비판없이수용하는‘바보’,사고능력은있으나편향된논리로그릇된판단을내리는‘멍청이’,그리고그릇된판단을아무생각없이진리로믿고고집하는최악의혼합형‘바보멍청이’가그것이다.자신이어떤유형의함정에빠져있는지되돌아보는것이성찰의시작이다.

2.보수는바보이고진보는멍청한가?:왜정치가극단으로치달을수록합리적인대화는불가능해지는가?저자는정치적입장차이가왜지적수준의싸움으로변질되는지분석한다.특정진영에속해있다는안도감은우리에게‘생각하지않을권리’를부여하며,사람들은스스로생각하는대신이미만들어진진영의논리를그대로수용한다.결국공론장은누가옳은가가아니라누가더확신에찬목소리를내는가를증명하는멍청함의경연장이된다.

3.미래는지금보다더바보들의세상일까?:스마트폰과SNS가인류를더똑똑하게만들것이라는기대는완전히빗나갔다.저자는온라인세계가만든'에코체임버(반향실)'효과를경고한다.알고리즘은우리가보고싶어하는정보만제공하며확증편향을극대화한다.정보는넘쳐나지만그정보를소화할판단력은퇴보하고,결국현대인은거대한데이터속에서길을잃은채'감정'과'느낌'으로만세상을해석하게된다.

이책은소크라테스,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키케로,칸트,헤겔,쇼펜하우어,니체,몽테뉴,움베르토에코에이르기까지시대의정점에섰던지성들의문장을빌려,우리삶속‘멍청함’의본질을예리하게해부한다.또한가짜뉴스,SNS알고리즘,정치적혐오와같은현대사회의문제들을철학적시각으로명쾌하게풀어내며날카로운시의성을확보했다.저자의위트넘치는문체로독자들에게지루할틈없는지적쾌감을선사하는매력을갖춘책이다.
나아가저자는현상에대한비판을넘어우리가나아가야할실천적인방향까지사려깊게제안한다.집단이나선동에휩쓸리지않고스스로생각하는철학적훈련이바로그것이다.‘멍청함’이라는굴레에서완전히벗어날수는없어도,자신이틀릴수있다는사실을인정하는‘지적겸손’과올바른판단을내리기위한‘덕인식론’을통해더나은인간으로살아가기위한구체적인삶의태도를제시한다.타인의어리석음에분노하기보다내안의편협함과아집을먼저들여다보게하는이책은,복잡한세상속에서길을잃지않고스스로생각하는힘을기르고싶은모든이를위한유머러스하고도냉철한지적가이드가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