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탈출 (건강 부 그리고 불평등의 기원 | 2 판)

위대한 탈출 (건강 부 그리고 불평등의 기원 | 2 판)

$24.00
Description
경제발전과 빈곤에 관한 최고의 전문가인 앵거스 디턴은 《위대한 탈출》에서 250년 전부터 어떻게 몇몇 국가들이 지속적인 발전을 경험하기 시작했는지, 그 과정에서 어떻게 빈부격차가 발생하고 오늘날처럼 극도로 불평등한 세상이 되었는지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 이 책은 1판의 내용을 수정 보완하였습니다.
저자

앵거스디턴

저자앵커스디턴은미시경제학분야의세계적인학자로,프린스턴대학경제학과교수이자우드로윌슨스쿨WWS의드와이트D.아이젠하워석좌교수로재직하고있다.1945년에든버러에서출생한그는스코틀랜드명문공립학교인페츠칼리지를졸업하고,1975년케임브리지대학에서‘소비자수요모델과영국에의적용’이라는논문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디턴은1978년미국계량경제학회가2년마다해당분야에서5년간제출한논문을대상으로선정하는프리시메달의첫번째수상자가되었다.

그가본격적으로경제학계의주목을받게된것은1980년존무엘바우어교수와함께준準이상수요체계로알려진AIDS모델을고안하면서부터다.AIDS모델은소비자행동을연구하는경제학자들이기본적으로사용하는소비자수요모델로자리잡았다.디턴은이후브리스틀대학에서계량경제학강의를하다1983년우드로윌슨스쿨학장이었던존P.루이스의추천으로프린스턴대학으로옮기게된다.

그는미시경제학차원의소비자행동에대한분석외에도세계빈곤의측정,보건경제학및경제발전등에관해서도폭넓게연구하고있다.특히그가개발한빈곤측정방식은경제학자들에게벤치마킹이되고있다.2007년미국경제학회회장으로선출됐으며2011년에는소비와저축이론의토대를쌓고경제후생을측정하는데획기적인기여를했다는공로를인정받아금융그룹BBVA재단에서수여하는경제?금융?경영분야의수상자로선정됐다.그리고2015년에는노벨경제학상을수상했다.

목차

서문
머리글|이책은무슨이야기를하는가

chapter1전세계와웰빙

part1삶과죽음
chapter2선사시대부터1975년까지
chapter3죽음의손길에서벗어난열대지역
chapter4현대사회와건강

part2돈
chapter5미국의물질적웰빙
chapter6세계화와대탈출

part3도움
chapter7뒤에남겨진사람들을어떻게도울것인가

후기|이후의문제
후주

출판사 서평

★★★2015년노벨경제학상수상★★★
소비와복지,빈곤의연관성을분석한최고의역작!


2015년앵거스디턴교수가노벨경제학상을수상했다.위원회는소비와복지,빈곤의연관성을분석한앵거스디턴교수의공로를선정이유로밝혔다.앵거스디턴교수는《위대한탈출》에서세상은그어느때보다살기좋은곳이되었다고말한다.생활은더풍족하고사람들은예전보다건강하며수명도길어졌다.하지만수많은사람이가난과질병에서탈출하면서개인간,국가간불평등의격차는벌어졌다.
경제발전과빈곤에관한최고의전문가인앵거스디턴은《위대한탈출》에서250년전부터어떻게몇몇국가들이지속적인발전을경험하기시작했는지,그과정에서어떻게빈부격차가발생하고오늘날처럼극도로불평등한세상이되었는지놀라운이야기를들려준다.

프린스턴대경제학자앵거스디턴.소비,복지,빈곤의연관성을말하다
역사상그어느때보다인간의삶은나아졌다.더많은사람이부유해졌고지독하게가난한사람의수는줄어들었으며평균수명도증가했다.그러나지금도여전히수백만명이끔찍한빈곤과영유아사망을경험하는게사실이다.한마디로이세계는너무나불평등하다.돌이켜보면,일반적으로긍정적평가를받았던사건을포함해인간이발전하는과정에서발생한위대한사건중상당수가불평등이라는유산을남겼다.18세기에서19세기사이영국에서시작된산업혁명은수많은사람이물질적가난으로부터탈출하는데원동력이된경제성장을촉발시켰다.하지만동시에서구사회와나머지사회사이에엄청난격차를만들었다.아직도그차이는줄어들지않았다.오늘날전세계적으로퍼진불평등현상은주로현대경제가성공적으로성장하는동안발생했다.성장의국가별,계층별시차가불가피하게불평등을초래했다는이야기다.
오늘날의세계화도마찬가지다.점점많은발전을이끌어내는동시에점점많은불평등을낳고있다.중국과인도,한국,대만처럼얼마전까지만해도가난했던국가들이세계화를등에업고현재부유국가보다훨씬더빠른속도로성장했다.아프리카대륙국가가상당수포진한빈곤국가목록에서자신의이름을지운신흥공업국은성장하는과정에서새로운불평등을탄생시켰다.일부가탈출하는동안일부는뒤에남는다.

어떤사람은당신보다훨씬더건강하고부유하다
《위대한탈출_건강,부그리고불평등의기원》에서는주로두가지주제를다룬다.하나는물질적생활수준이고,다른하나는건강이다.두가지는만족스러운삶을사는데중요한역할을하는요인일뿐아니라그자체로도중요하다.인간의역사상가장위대한탈출은무엇일까.앵거스디턴교수는빈곤과죽음으로부터의탈출이라말한다.사람들은과거의그어느때보다풍요롭고윤택한삶을살고,발전은계속되고있다.그럼에도탈출은끝나지않았다.여전히10억명정도가낙후된생활을하고있고형편없는교육을받으며짧은인생을산다.대탈출은분명우리에게과거보다더부유하고,더건강한차별화된세상을선사했다.그리고한편으론부정적인의미의차별화된세상을선사하기도했다.많은사람이탈주자들뒤에남겨진탓에300년전에비해세상이헤아리지못할만큼불평등해졌다는뜻이다.
불평등은발전을자극할수도,발전을막을수도있다.하지만불평등이그자체로문제가될까?이에대해서는전반적으로일치하는의견이존재하지않는다.몇몇철학자와경제학자는더훌륭한결말을이끌어내기위해필요한요소가아니라면소득불평등은부당하다고주장한다.예를들어정부가모든사람에게똑같은수입을보장한다면사람들은더적게일하려고할것이다.그렇게되면가장가난한사람들은몇가지불평등이허용된국가의최빈곤층보다더궁색한삶을살수도있다.다른학자들은평등한성과분배보다는평등한기회제공을강조한다.하지만평등한기회제공이어떤의미인지에대해서는여러가지해석이존재한다.또다른사람들은비례의원칙이라는관점에서공정성을생각한다.사람들이각자공헌도에따라대가를얻어야한다는뜻이다.이런시선으로공정성을바라본다면소득균형원칙에따라부자에게서가난한사람으로소득재분배가실시되는경우소득균형이공정하지못하다고결론내리기쉽다.어떤사람이다른사람보다훨씬부자가되는것을막는법이나제도가사회에게이로울까?보건분야의불평등이소득불평등과같을까?불평등은항상공정하지않을까,아니면가끔은더나은결과를낳을까?《위대한탈출》에서앵거스디턴은불평등이어떤역할을하는지,불평등이도움이되는지아니면해가되는지에관한논의에초점을맞춘다.

정통주류경제학자가밝히는불평등그리고빈곤해소의대안
분명경제성장은빈곤과물질적결핍에서탈출하는원동력이다.그런데최근10년의성장이그전10년에비해낮아졌고,거의모든곳에서성장의흔들림이불평등의확장과함께왔다.미국의경우현재와같은극단적인소득과부의형태는지금까지본적이없는모습이다.평생을집단행동연구에몰두한맨슈어올슨교수는다수를희생하고자신의이익을좇는이익집단이많아질수록부유한국가들이쇠퇴할것이라는사실을예측했다.엄청난부의집중현상은민주주의와성장의기반을약화시키는것이다.부유한사람과가난한사람,노년층과젊은층,의료서비스제공자와환자그리고정당간에분배갈등이끝임없는세상이되었고,그래서피케티는자본주의가불평등하다고주장한다.

그렇다면고소득자들에게부과하는소득세를최고세율80%까지올린다고불평등의문제가해결될까?전세계적으로부유세도입의문제는정치적으로불가능하다는것은차치하더라도,실행을어떻게해야하는지에대한문제도해결하기어렵다.자본을통한이윤축적의속도가지난몇십년간크게증가했다는피케티의주장은옳지만왜이러한일이발생했는지에대한경제학자들사이의논쟁을그는크게고려하지않고있는것이다.부유한국가내부에서의불평등문제를해결하면서도여전히개발도상국의장기적경제성장을유지할수있는더나은정책들을제시하는것이좀더현실적인대안이다.앵거스디턴은수백만명이죽음과궁핍에서구출되었고,불평등뒤에남겨진수백만명의사람이있음에도불구하고현재는역사상그어느때보다살기좋아진세상에대한긍정적인이야기를하고있다.전세계적으로사람들은점점더건강해지고,더부유해지고있지만,이러한발전은또새로운불평등을가져오고이것은또새로운성장과도약의기회가될수있음을기억해야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