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야 산다 (중앙대 전 이사장 김희수 평전)

배워야 산다 (중앙대 전 이사장 김희수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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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배워야 산다』는 김희수 중앙대 전 이사장 타계 5주기 맞아 출간한 평전이다. 정직과 신용으로 성공한 기업인이자, 봉사와 기부의 정신으로 여생을 바친 교육인 김희수 이사장의 일대기를 담았다. 중앙대 재단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에는 수림재단과 수림문화재단을 통하여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장학 사업과 대한민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공익사업에 몰두하였다. 조국을 향한 열정과 신념으로 한 평생 청빈하게 살아온 그의 이야기는, 약육강식의 법칙과 권모술수의 논리가 만연한 지금의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커다란 위로가 되고 높은 귀감이 되어줄 것이다.
저자

(재)수림문화재단

저자유승준은1964년충남부여에서태어나한국외국어대학교철학과와중앙대신문방송대학원에서공부했다.정신세계사,디자인하우스,청림출판편집주간등을거쳐가나북스대표로일하며오랫동안책을만들어왔다.한국식문화와전통문화에대한관심이남다른그는『김치천년의맛』,『집에서만드는궁중음식』,『남도땅멋길맛길』,『도요지따라가는국토순례길』등각고장의특색있는문화를새롭게조명한책을다수기획했다.그밖에직접쓴책으로는문학작품에등장하는다양한요리와그것이상징하는세계를탐구한『사랑을먹고싶다』,원작자와의심층인터뷰를통해문학과음식의관계를인문학적으로들여다본『허기진인생,맛있는문학』,영화와소설속에그려진아빠와자녀들의관계를바탕으로부성애에관해조명해본『어쩌다내가아빠가돼서』,유교ㆍ불교ㆍ무속의고장인안동을예수마을로만들어온교회공동체백년의역사를기록한『안동교회이야기』,슬로시티로지정된남도의낙원증도와한국의대표적인여성순교자문준경전도사의일대기를취재한『천국의섬,증도』,그리고생명을걸고조선교회의순결을지켜낸위대한순교자주기철목사와그후손들의삶을추적한『서쪽하늘붉은노을』등이있다.

목차

추천의글
프롤로그

제1장무지하고못배운게가장서러웠다
어린학생들과의마지막대화
진달래꽃과소나무껍질을먹으며
빼앗긴나라,잃어버린땅
할아버지무릎에서익힌천자문
우리말을가르쳐주신선생님
열세살에홀로건넌현해탄

제2장일본에서성공해조국으로돌아가리라
조센징과한도징
기술을배워야살수있다
징병에끌려가기직전맞이한해방
피오줌이나올정도로힘들었던시절
돈이흘러드는우물을파라
형과함께어군탐지기회사를설립하다

제3장긴자에23개의빌딩을세우다
일본에서가장비싼땅의주인이되다
내집처럼편안한빌딩을만들자
철저한사전조사와계획을세워일하라
내이익보다고객의이익을먼저생각하라
땅이나건물을되팔아이윤을남기지않는다
최고의자산은정직과신용이다

제4장나는한국인이다
된장찌개와칼국수
버스와지하철을타고다니는재벌
가정부와파출부를두지않는아내
윤리없는금전은다쓸데없는것이다
예술을사랑하는아내와자식들
남의밥을먹어봐야세상을안다

제5장일본땅을팔아한국땅을일구다
평생가슴에담아둔세개의한
부도직전의중앙대학교를인수하다
오직조국의인재양성에대한부푼꿈하나로
학생들을위해기숙사와도서관부터짓다
참으로어설프게발표된학교발전계획안
양심소리투쟁위원회와의고단한싸움

제6장일본이받은노벨상,우리가못받을이유없다
이상한신문광고
가방에책을잔뜩싣고공항을오가던시절
국내최초로국악단과대학과대학원을세우다
중앙대이사장재임22년동안지켜온김희수의3불정책
의과대학부속병원을짓기까지
교육은투자가아니라기부다

제7장모든것을버릴때진짜부자가된다
그가일본으로귀화하지않은이유
목포공생원과희수목욕탕
홋카이도에심은나무들
인생은빈손으로왔다가빈손으로가는것이다
2인용병실에서홀로떠난진정한부자
사람을남기는것이야말로최고의인생이다

에필로그
동교(東橋)김희수(金熙秀)연보2
참고자료

출판사 서평

김희수중앙대전이사장타계5주기맞아평전출간

파산직전의중앙대를지켜내고공익사업에매진했던
청빈하고우직한인생의기록을남기다


정직과신용으로성공한기업인이자,봉사와기부의정신으로여생을바친교육인김희수이사장의일대기를담은평전이다.진달래꽃과소나무껍질을먹으며연명해온망국의어린시절,재일한국인에게척박했던일본땅,그곳에서의모진환경을딛고남부러울것없는성공을거둔재일기업가김희수,그는1987년돌연파산위기에놓은중앙대를인수하며교육자로서의인생2막을시작하였다.당시는정부도기업도국민도중앙대학교를살려낼힘과의지를갖추고있지않을때였다.이후그는주인으로서가아니라중앙대학교의한가족으로서학생들과함께울고웃으며22년동안한결같은길을걸어왔다.또중앙대재단경영일선에서물러난이후에는수림재단과수림문화재단을통하여생의마지막순간까지장학사업과대한민국의문화예술발전을위한공익사업에몰두하였다.조국을향한열정과신념으로한평생청빈하게살아온그의이야기는,약육강식의법칙과권모술수의논리가만연한지금의시대를사는우리에게커다란위로가되고높은귀감이되어줄것이다.

“찬란한빛은아닐지라도
어두운곳을밝히는등불이되어라”


‘지하철을타고다니는단벌양복의재벌’,어느언론에서김희수이사장을소개한표현이다.그는정말로평생을운전기사하나없이뚜벅이로대중교통을이용하고,한번산옷은닳고해지도록입어단벌신사라불리며검소한삶을추구했다.투병중에도호화로운병실을마다했으며,마지막순간도자그마한서민용2인실병실에서맞이했다.일본굴지의부동산재벌이자10조엔의자산가로불렸으며,일본을대표하는재일교포사업가로승승장구하던이의마지막이라고는믿을수없을소탈하고청빈한모습이었다.
그는오직정직과신용으로성공을이뤘고,그성공으로조국과사회를밝히는작은등불이되고싶었다고전한다.“배워야산다,배우지않으면죽는다.”이것은곧김희수이사장의삶을관통해온신앙이되었고,지금그가후학들에게전하고자하는신념의뿌리가되었다.김희수이사장은누군가자신을사람을남기는일에헌신하다간사람으로기억해준다면더바랄것이없다고했다.그는생전의자신의인생철학처럼빈손으로왔다가빈손으로떠났다.그리고그자리에는그의바람그대로‘사람’들이남아그의뜻을이어나가고있다.

■김희수소개■

김희수(金熙秀)

수림재단·수림문화재단의설립자인동교(東喬)김희수전이사장은일제치하였던1924년경남마산에서태어나만13세때부친을따라일본으로건너갔다.망국의한과고난속에서일본에서동경전기대학을졸업하고사업가로자수성가한그는고국의젊은이들을위해교육사업에여생을바칠것을결심하였다.그리고1987년사재를털어출연한중앙대학교의이사장직을맡아21년간대학발전을위해헌신적으로노력하였다.이후2008년,김희수이사장은지속적인대학의발전을위해중앙대학교의재단경영일선에서물러나두산그룹에재단경영을넘기고공익사업에전념하였다.1988년에는체육훈장청룡장을,1994년에는국민훈장모란장을수훈했고,2001년에는러시아게르첸대학에서명예교육학박사학위를받았으며,2012년지병으로세상을떠날때까지후학들을양성하는데온열정을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