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유럽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

앙겔라 메르켈 (유럽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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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독일 최초의 여성 총리 메르켈, 그녀는 어떻게 세계적인 지도자가 되었을까?
특유의 신중함과 도덕적 리더십을 발휘해 난제를 해결하고 위기를 극복해온 유럽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 앙겔라 메르켈의 전기 『앙겔라 메르켈』. 2005년 총리에 선출된 후 집권 12년째를 맞은 메르켈. 소박한 옷차림, ‘메르켈리즘’이라 불리는 포용적인 정책 등으로 여전히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는 그녀는 2010년부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에 매년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EU에서의 맹주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전기는 그녀가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무명 정치인에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자로 우뚝 서기까지의 과정을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풀어낸 것으로, 지금껏 영어권에서 인용되지 않았던 독일어 자료와 기록보관서 서류까지 검토하며 자료들을 수집한 저자가 메르켈의 개인적 이야기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의 역사까지 생동감 있게 엮어냈다.

메르켈 특유의 성격과 비전을 참신한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그녀와 또 그녀의 여성 참모들이 어떻게 보수적인 남성 정치인들을 압도할 수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현재도 한창 굵직한 역사를 쓰고 있는 메르켈이란 인물의 삶과 쉽지 않은 정치 인생의 결정적 에피소드를 정교하게 구성해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

매슈크보트럽

저자매슈크보트럽은정치학자이자영국코벤트리대학정치학과교수다.옥스퍼드대학브래스노스칼리지에서정치학박사학위를받고36세의나이에정교수로임용되었다.현재런던에거주하는그는BBC[월드뉴스]에국제정치전문가로자주등장하며[블룸버그],[더타임스]를비롯한여러매체에글을쓴다.2013년‘테러리즘과정치학’에대한연구로PSA상을받은바있다.

목차

프롤로그/우리는메르켈의시대에살고있다

1장공산주의치하에서보낸어린시절
2장베를린장벽의그늘에서
3장라이프치히의앙겔라
4장참을수없는존재의지루함
5장앙겔라,메르켈이되다
6장콜의딸
7장메르켈은어떻게당수가되었는가
8장참을성강한당수
9장메르켈,지고도총리가되다
10장유럽의여왕이되다
11장감자수프,교황그리고재선
12장유로존위기와아프가니스탄
13장패배의문턱을넘어
14장우크라이나,그리스난민그리고브렉시트

에필로그/국가와국민그리고세계에대한깊은관심

출판사 서평

무명정치인이었던메르켈은
어떻게세계적인지도자가되었는가


앙겔라메르켈,그녀에겐‘독일최초의여성총리’라는수식어가따라붙는다.2005년총리에선출된메르켈은집권12년째를맞았지만소박한옷차림,‘메르켈리즘’이라불리는포용적인정책등으로여전히국민적지지를받고있다.자국뿐아니라국제무대에서도그녀는막강한영향력을떨쳐왔다.2010년부터‘세계에서가장영향력있는여성’에매년이름을올리고있으며,EU에서의맹주역할을담당하며우크라이나분쟁중재부터약100만명의난민수용등그특유의신중함과도덕적리더십을발휘해난제를해결하고위기를극복해온것이다.
이전기는그녀가전혀알려지지않았던무명정치인에서세계에서가장영향력있는지도자로우뚝서기까지의과정을흥미진진한이야기로풀어낸다.저자매슈크보트럽은지금껏영어권에서인용되지않았던독일어자료와기록보관서서류까지검토하며자료들을수집해메르켈의개인적이야기와제2차세계대전이후독일의역사를생동감있게엮어냈다.특히메르켈특유의성격과비전을참신한시선으로바라보면서그녀와또그녀의여성참모들이어떻게보수적인남성정치인들을압도할수있었는지를보여준다.

정치에입문해독일총리가되기까지

“나는오랜세월장벽너머에서살았습니다.다시는생각하고싶지않은일이죠.”
-본문에서

2015년10월말EU지도자들이브뤼셀에모였다.회의안건은단하나,바로난민위기였다.불과한달사이에수많은사람들이시리아내전과IS공포를피해도망쳐왔다.절박한이난민들을비교적환대한국가는독일과스웨덴뿐이었다.메르켈이난민포용정책을펼친이유중하나는그녀가‘장벽너머에서’의삶,즉오랜분단시절을겪었기때문이다.그녀는동독에서어린시절을보냈고‘사회주의형제국’의언어인러시아어를열심히공부해러시아어올림피아드에서수상을하기도했다.이전도유망한학생은이후대학에선동독체제라할지라도물리학법칙은억압할수없다라는이유에서물리학을전공하고과학아카데미에서박사학위를취득한다.
1989년11월갑자기베를린장벽이무너지면서이후의삶은역사가되었다.민주개혁당에자원한그녀는불과몇주만에당대변인이되어정계에입문하게된것이다.그리고일년도되기전에정치에관심없던이물리학자는독일내각최연소장관이된다.
메르켈은언론계인맥관리를잘하기로유명했다.당시기민련사무총장이었던메르켈은정치입문시기부터알고지낸[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의기자카를펠트마이어에게전화를걸었다.그리고단도직입적으로정당의불법기부금에관련된인터뷰에관심있느냐고물었다.독일연방공화국역사상어떤정치인이쓴칼럼도메르켈이1,017자로조목조목정계의악습을지적한그글보다큰충격을야기한것은없었다.그녀가보낸글은불법기부금과관련해헬무트콜전총리와간접적으로는그의후계자쇼이블레에대한통렬한비판이었기때문이다.콜총리가누구인가?메르켈을직접발탁해독일정치계의중심부에꽂아준인물이다.그런데그녀는그런각별한관계의전총리를무너뜨리고그의후계자의당수생명을끝내버린것이다.
일찍이메르켈은한인터뷰에서“게임의법칙을고수하지않는사람만이승리한다”라고말한적이있다.사실콜은그녀의정치역량을높이평가하지않았다.그뿐아니라많은정치인들이그녀를무시했다.그들에게있어서그녀는평소사람들앞에서울기도할정도로소심한이미지의,단지내각의구색을맞추기위한동독출신여성에불과했던것이다.그들은메르켈이그런냉정한단호함을지니고있을줄은미처몰랐다.
메르켈은명확한통찰력을지니고있기도했지만무엇보다단호한실용주의,특히시간을들여신중히생각하는능력에서보다빛을발했다.이러한장점을살려그녀가선택한작업방식은신중히심사숙고하고실행에옮기기에앞서결과를가늠하는것이었다.2002년당내대부분이그녀의총리직입후보에반대하자그녀는물러나바이에른주지사슈토이버에게기민련/기사련후보를양보했다.총선이후그녀에게원내대표를맡긴다는조건에서였다.슈토이버가패배했지만그녀는그에게약속을지키게했고정계입문이그랬듯그렇게갑자기당수와원내대표를겸직하게되었다.그리고때를기다려경쟁자메르츠를압도해명실상부한다음선거의후보가되었다.이는바로그녀를독일최초의여성총리로만든선거였다.

세계적지도자가되기까지

2015년그녀는도전자가없는명실상부한유럽의여제였고그때까지독일에서가장영향력있는정치인이었다.독일뿐아니라세계적으로도명성을떨쳤다.EU를이끌고푸틴러시아대통령과성공적인협상을끌어냈으며,100만명의난민을수용하는포용정책을펴세계를놀라게했다.이에[타임]지는그해메르켈을올해의인물로선정했으며,당시독일사민당의슈타인브뤼크는메르켈의완벽함에대해난공불락이라고말하기도했다.그녀에대해자주등장한표현은바로‘alternativlos’,즉대안이없다는것이었다.
하지만이모든것이난민위기와더불어바뀌었다.사람들은목소리를낮추긴했지만그녀의후계자에대해이야기하기시작했다.많은난민들을수용한다는것은도덕적으로옳은지만생각할수있는문제가아니었다.독일경제를튼튼하게하고연금을지불할원천을확장함으로써복지국가를보존하는기회이기도했다.어쨌든난민위기는메르켈이실용주의를버린중요한사건이었다.실용주의자답게그녀는정치현실이가혹해지면기꺼이이상을버릴것이다.그녀는이상만큼이나현실주의도품고있기때문이다.그리고2016년가을그녀는이민정책의변화를선언하며이러한모습을보여줬다.메르켈은“궁극적목적이라는윤리와책임감은대비가아닌보완되는개념이다”라는베버의말을고스란히구현한인물이다.
“어떤이는위대하게태어나고,어떤이는위대한업적을이루고,어떤이에게는위대함이맡겨진다”.셰익스피어는이렇게말했다.분명앙겔라는위대하게태어나지는않았다.사람들앞에서울곤했던소심한이여성은타고난웅변가가아니었다.따라서기억에남는명연설은거의없다.난민위기때반복되었던진언만이두드러진예외라할수있다.저자는책에서이렇게말한다.“그녀는위대함이맡겨졌기때문에위대해졌다”.
많은이들이그녀가동독에서자라자연과학을전공했고독일최초의여성총리가되었다는사실을알고있다.하지만그녀가기독교가정에서자랐으며,때로성대모사를즐긴다는등의이야기는쉬접하지못했을것이다.이러한사실을비롯해이최신전기는이전에영어권국가에서출판된간략한메르켈전기에서는다뤄지지않은내용을포함하고있다.저자매슈크보트럽은현재도한창굵직한역사를쓰고있는메르켈이란인물의삶과쉽지않은정치인생의결정적에피소드를정교하게구성해우리에게흥미로우며생생한이야기를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