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중국은 없다 (시진핑이 모르는 진짜 중국 | 우리는 중국의 속국이 아니었다)

위대한 중국은 없다 (시진핑이 모르는 진짜 중국 | 우리는 중국의 속국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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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그들이 ‘위대한 중국’을 외칠 때, 우리는 ‘진짜 중국’에 대해 말하다!”

시진핑 주석이 성급히 “위대한 중국”을 외칠 때 우리는 냉정히 ‘진짜 중국’에 대해 말하고,
그것을 토대로 한중관계의 새로운 조명을 통해 우리 민족과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

“코리아는 역사적으로 중국의 속국이었다.”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이 미국 플로리다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을 때 한 망언이다. 패권국가를 향한 중국의 거침없는 도전은 최근 국제사회의 가장 큰 이슈지만 이와 더불어 ‘중국예외주의’에 빠진 공산당의 역사 왜곡은 날이 갈수록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외치며 천하의 중심인 중원과 주변의 속국으로 이분하는 과거의 잘못된 중화사상에 다시 젖어 들고 있는 중국을 우리는 어떻게 바라봐야 하고 또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을까?
이 책은 동북아 역사를 한중 양자관계가 아닌 삼각관계, 즉 ‘중원(한족 왕조)-북방 몽골리안(몽골, 만주)-한반도(고려·조선)’라는 새로운 각도에서 볼 것을 제안한다. 이로써 중원이 천하의 중심이 아니었고, 한반도도 결코 중국의 단순한 속국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과거부터 오늘까지 중국이 남긴 역사적 발자취와 저자의 예리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중국이 모르는, 혹은 알면서도 말해주지 않는 ‘진짜 중국’에 대해 말한다.
저자

안세영

서강대학교국제대학원장을역임했으며,현재성균관대학교특임교수로있다.서울대학교를졸업한후파리의P.소르본(Sorbonne)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통상산업부국장을거쳐UN산업개발기구워싱턴투자진흥관으로근무했으며,한국개발연구원(KDI)등국책연구기관을관장하는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을지냈다.
한중포럼,한중관계복합연구회,대통령국민경제자문회의위원등으로활동하면서,동북아연구포럼회장으로중국,미국,몽골,카자흐스탄,베트남등의정책전문가와교류하며‘날로오만해지는중국’에대해고민하고연구하고있다.20대젊음을해병대에서불태운영원한해병장교이기도하다.유튜브채널(안교수의바깥세상톡톡)을운영하면서자국우월주의에빠진시진핑의역사관을파헤치는‘중국후려치기’를방송중이다.주요저서로는《CEO는낙타와도협상한다》《이기는심리의기술,트릭》《도널드트럼프와어떻게협상할것인가》《글로벌협상전략》등다수가있다.

목차

들어가며

1장-중국의‘코리아속국론’
되살아나는‘코리아속국론’
중국역사의반은북방몽골리안의지배를받았다
동북아‘마의삼각구도’:우리나라는중국의군사동맹국이었다
송나라를구한강감찬장군의귀주대첩
병자호란바로읽기
흥미로운북방민족의세계관:고려와조선은형제국가
조선의헛된명분론이빚어낸병자호란
동북아‘마의삼각구도’의역사적교훈
[재미있는이야기한토막]서희장군의위대한협상

2장-패권국가를향한붉은중국의야심
중화제국의멈출줄모르는영토팽창욕
중화제국의독특한영토팽창법:역사적종주권주장
무서운‘한화형(漢化型)제국주의’
한화의1,2단계:무력점령과한족의이주
자기땅에서소수약자로전락한위구르인
칭짱철도로한화가가속되는티베트
한화의3단계:문화적점령
한화의늪에빠진정복자만주족
유일하게한화에실패한한반도
[재미있는이야기한토막]산속으로쫓겨난중국의소수민족

3장-한자문명에의해왜곡된북방몽골리안의세계
북방몽골리안으로부터자유롭지않았던한족왕조
재조명해야할북방몽골리안의세계
몽골리안의세계:7개의몽골집단
실크로드FTA를구현한개방된‘팍스몽골리카’
바람과같이달리며사람들을끌어안은개방된사회
중국인의몽골리안콤플렉스를너그럽게
[재미있는이야기한토막]몽골리안에채찍질당하는러시아인

4장-몽골제국과고려
몽골제국이유일하게멸망시키지않은나라
게임의룰을바꾼칭기즈칸:약탈전쟁을정복전쟁으로
유라시아대륙을정복한몽골의기마군단
역사적으로외적이한반도를점령하지못한7가지이유
고려·몽골관계바로읽기
[재미있는이야기한토막]몽골초원이야기

5장-정화와고선지의실크로드를재현하려는중국의일대일로
동아프리카까지조공체제를구축한정화의대항해
해양굴기를포기한명나라의해금정책
포르투갈함대의인도양진출:아시아식민지시대의개막
실크로드의고구려유민,고선지장군
한국은실크로드국가들의형제국가
‘중국몽’실현을위한중국의일대일로
드러나는일대일로의허상
[재미있는이야기한토막]실크로드상인과도적의기묘한게임

6장-화교가뿌리못내린‘코리아’
번영하는‘차이나타운’이없는나라
동남아는이미‘리틀차이나’
아프리카까지잠식한놀라운중국인
한반도에뿌리못내리는한족의생활력
미국의중국인이민금지법
[재미있는이야기한토막]모하비사막의중국집

7장-붉은중국의역사왜곡
6·25침략을항미원조로왜곡하는중국
중화사상에뿌리를둔‘중국예외주의’
과장된마오쩌둥의항일운동
공산당토벌을우선시한장제스
중국공산당을살린시안사변
중공군과싸운6·25전쟁
중공군에의해적화될뻔한대한민국
자랑스러운대한민국군인
대한민국을위해중공군과싸운우방의군대들
6·25참전에대한중국의올바른평가
[재미있는이야기한토막]워싱턴의육군참모총장을잠에서깨운‘맥아더장군’

8장-붉은중국의한반도징크스
유독한반도에서기를펴지못한중국
수천만명을아사시킨대약진운동
광기의문화대혁명
미군을다시한반도로불러들인항미원조전쟁
미묘한북중관계
[재미있는이야기한토막]‘한강의기적’을만든숨은공신

9장-남중국해영토분쟁과중국의해양굴기
남중국해제해권을지키기위한일본제국의결사적항전
남중국해영토분쟁:우방베트남섬을무력점령한중국
“양키고홈!”을외치다중국에당한필리핀
중국의해양굴기:“태평양을나누어갖자”
미국의‘항공모함6척’트라우마
일본의경항공모함보유와동아시아해양안보
일본해군을키운영국해군
세계해전의역사:게임의룰을바꿔야승리한다
동아시아해양세력의변화와한반도의해양안보
[재미있는이야기한토막]일본해군도존경한‘이순신장군’

10장-미국과중국의패권전쟁,우리의선택은?
깨어진미국의‘차이나드림’
중국의거친군사적도전:남중국해에서의무력충돌
중국이패권국가가될수없는5가지이유
중화제국과한미동맹,우리의선택
중국과의역사전쟁
청천강이북을중국에빼앗길것인가
중국과의이어도해양영토분쟁
정체성의재조명:‘소중화’에서‘북방몽골리안’으로

나가며_중화제국에무릎꿇지않을미들파워,대한민국

출판사 서평

성급한야욕이불러온‘차이나리스크’

2017년10월,베이징에서열린중국공산당제19차전국대표대회에서중국의시진핑주석은2050년까지미국을제치고세계최강대국으로서세계무대의중앙에서겠다는당찬선언을했다.경제·군사두분야의패권을한꺼번에차지하겠다는야욕을대외적으로드러낸것이다.값싼노동력과풍부한인력자원을바탕으로눈부신발전을이룬중국의행보는국제사회는물론동북아의판도에도큰변화를일으켰다.
하지만중국이세계패권을차지하기위해성급히속내를드러내고속력을내는만큼그과정에서허점들이속속들이드러나거나국제적절차를무시하고교묘히자국의이익을추구해온결과‘차이나리스크’에대한우려가점점높아지고있다.
외교적인부분에있어서중국의오만이가장두드러지게나타나는것은공산당의역사왜곡과영토팽창욕이다.우리나라를과거자신의나라에조공을바치는단순한속국으로바라보거나,대한민국을침략해유엔으로부터침략자로낙인찍힌6·25전쟁을‘중국이승리한정의로운항미원조(抗美援朝)전쟁’이라고미화하는등자국에유리한쪽으로역사를왜곡한다.뿐만아니라과거중화제국의그늘에있었다는조그만사료라도있으면역사적종주권을내세우며자기영토라고우기기일쑤다.이와같은억지논리로국경을접한14개국과모두영토분쟁을벌였거나벌이고있는중이다.

“그간중국의동아시아정책은적을만들고친구와멀어지는방법을아주적나라하게알려주고있다”
-오드베스타(OddWestad)하버드대교수

미국과패권을다툴만큼성장한중국의놀라운발전에초점을맞춘책들이쏟아져나오는사이중국은‘중화민족의위대한부흥’을내세우며천하의중심인중원과주변의속국으로이분하는과거의잘못된중화사상에점점젖어들고있었다.저자인안세영교수는이런중국을역사의흐름에따라예리하게분석·비판하며,이에대한민국은무엇을준비하고어떤태도를취해야할지,중국이아닌우리의시각에서그들이말해주지않는‘진짜중국’에대해말하고있다.무엇보다한중관계의새로운조명을통해우리민족과역사에대해자긍심을가져야한다는점을강조하며,올바른역사인식을바탕으로동북아역사와미래에접근할수있는기회를마련해준다.


천하의중심이라여기던중국이뜻대로하지못한유일한민족,대한민국


동북아역사를한중양자관계가아닌삼각관계,즉‘중원(한족왕조)-북방몽골리안(몽골,만주)-한반도(고려·조선)’라는새로운각도에서보면전혀다른역사적사실을발견할수있다.중원이천하의중심이아니었고,한반도도결코중국의단순한속국이아니었다는사실을깨닫게된다.역사적으로한족왕조와북방민족은끊임없이싸우고점령하고통치하는악순환을되풀이했다.이와같은한족왕조와북방민족의파워게임에따라한반도는궁지에몰린한족왕조의군사동맹국,때론북방몽골리안세계의형제국가역할을했다.
또한고구려의안시성싸움이나고려의귀주대첩등역사적으로중국의군대가압록강을건너와혹독한대가를치르지않은적이거의없었다.말하자면중국에는유독한반도에서는기를펴지못한‘한반도징크스’가있었다.특유의생활력으로어느곳에떨어뜨려놔도적응하며살아간다는한족이한반도에서만큼은제대로뿌리내리지못하고,어느나라에나있는그럴듯한차이나타운이한국에만없다는것도중국인들의한반도징크스를대변한다.
이책은바로이같은배경에서한중관계의새로운조명을통해그간우리스스로가지고있던신(新)사대주의혹은소중화(小中華)사상에서벗어나우리역사에대한자긍심을키우자는취지로쓰였다.저자는이러한역사의식을가지고중국자료뿐만아니라미국,프랑스,일본,몽골,터키등비한자문명권에서출간된책들까지도연구했고중국의베이징대학,사회과학원의지식인들과공청(共靑)의전문가,정부관리같은중국의지도층과도교류하며‘차이나리스크’에대해심도있는논의를펼쳐왔다.
‘아는만큼보인다’는논리는국제사회의관계에있어서도적용되는불변의법칙이다.보이고싶어하지않는속내까지들여다보고준비하는자를당할수는없다.그것이수천년전부터이어진역사적사실을바탕으로구한답이라면더욱믿음이갈수밖에없다.저자는중국에대한단순한비판이아닌우리의시선으로앞으로한중관계를어떻게풀어나가야할지에초점을맞추고있다.즉‘코리아가중국의속국이었다’고말하는시진핑주석의망언에‘감정적대응’이아닌‘논리적대응’을펼칠수있는여러가지구체적인근거들에대해말하고있는것이다.여기에중국의오랜‘한반도징크스’까지더해중국이결코만만히볼수없는우리나라특유의민족성과끈기에대해서도의미있게다루고있다.


중국은결코패권국가가될수없다

2015년한언론매체의조사에의하면미국,일본,유럽등선진국국민의응답자가운데중국인이평화적이고협력적이며책임감있는강대국이라고생각한사람은8퍼센트에불과했다.이와반대로중국인들가운데중국인이매우평화적이라고생각하는사람은‘미국과일본을우호적으로보는경향이상대적으로낮았고,미국이중국의부상을부당하게저지하려한다고믿었다.‘자국예외주의’에빠진중국의단면이다.
저자는중국이2050년미국을제치고패권국가가될수없는이유로5가지를꼽았다.첫째,군비확장에퍼붓는달러의상당부분이따지고보면미국에서흘러들어간돈이다.둘째,중국을세계의공장으로만든기존의글로벌가치사슬을미국이재편할수있다.셋째,세계의다른나라들이존경하고따르는소프트파워,즉‘보편적가치’를창출해야하지만중국이내세우는건고작‘위대한중화사상’이다.넷째,세계질서에서우두머리가되려면따르는무리,즉동맹국이있어야한다.미국은70여개의동맹국이있지만,중국의동맹국은딱두나라뿐이다.다섯째,세계역사를보면경제패권과군사패권이바뀌는데는적어도20~30년의시차가있었다.2050년에경제,군사두개의패권을한꺼번에차지하겠다는것은매우성급한발언으로시진핑주석이너무일찍칼을빼들었다는것이다.
중국은공산당이만든역사를비판하는‘역사니힐리즘(Nihilism)’을7대금기사항으로정할만큼역사왜곡에아주익숙하고,1987년우방국인베트남과무력충돌까지벌인끝에남사군도의6개섬을차지할만큼아무리이념을같이하는공산주의국가라도영토분쟁에있어서는한치의양보도없다.이러한외교적행보는패권국가로나아가는길이아닌독단으로국제질서를어지럽힐뿐이다.
무엇보다자본주의역사에서민주화를하지않고선진화에성공한나라는단한나라도없다.특히오늘날같은지식기반경제사회에서는‘창조적인적자본’을많이가진나라가국제경쟁에서앞선다.저자는창조적두뇌는사회의다양성에서나오고다양성은민주사회에서만싹튼다는점을강조한다.아이폰은만들지만‘스티브잡스’같은인물이중국에는없는이유다.미국과중국을두고우리는어느편에서야할지심각하게고민해봐야한다는사람들에게이책은답이너무도명확하다는사실을상기시켜준다.미국이강해서이기도하지만중국의부흥에가려진허와실에대한자각을통해우리스스로충분히그답을찾을수있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