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수업 : 슬픔을 이기는 여섯 번째 단계

의미 수업 : 슬픔을 이기는 여섯 번째 단계

$17.17
Description
《인생 수업》, 《상실 수업》에 이은 마지막 3부작
슬픔의 5단계를 넘어 6단계를 밝혀낸 최초의 책
『의미 수업』은 세계적인 정신과 의사이자 죽음 연구의 권위자이며 호스피스 운동의 선구자인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와 함께 베스트셀러 《인생 수업》과 《상실 수업》을 집필한 슬픔과 애도 분야 최고 전문가인 데이비드 케슬러가 새롭고 놀라운 통찰력으로, 기존에 널리 알려져 왔던 죽음과 슬픔 고유의 다섯 단계 너머에 있는 여섯 번째 단계를 찾아내 집대성한 책이다. 그가 발견한 여섯 번째 단계이자 기존의 과정을 완성할 수 있는 마지막 단계는 바로 ‘의미 찾기’다. 저자는 수십 년간 슬픔에 빠진 사람들을 만나고 연구하면서 깨달은 지혜와 지식뿐 아니라 자신이 힘들게 얻은 귀중한 경험을 토대로, 슬픔을 이기는 대단히 중요하고도 강력한 ‘의미’를 발견하고 힘겨운 현실을 희망으로 바꾸는 치유의 방법을 제시한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쯤 가까운 사람,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겪는다. 삶에 있어서 죽음은 운명이자 숙명이다. 우리도 언젠가는 사랑하는 누군가를 잃게 될 것이며 스스로 이 세상을 떠나게 될 것이다. 누구도 죽음을 피할 수 없다면, 죽음 이후 겪게 되는 모든 슬픔도 함께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누군가의 죽음 뒤에는 분명 곁에 남겨진 사람들의 삶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죽음에 관한 이야기는 곧 삶의 이야기일 수밖에 없다. 이제 죽은 자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넘어 남겨진 자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가 되었다. 세상의 모든 남겨진 사람들을 위한 그 마지막 이야기를 담아낸 《의미 수업》은 그런 의미에서 《인생 수업》과 《상실 수업》을 잇는 완결판이자 진정한 치유서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오롯이 목도한 수많은 삶과 죽음에 대한 목격담이자 절망을 온몸으로 견뎌낸 처절한 경험담이며 전문가로서의 내공과 통찰이 담긴 감동적인 치유서다. 언젠가는 가까운 사람들을 떠나보내야 하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이 순간을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찾고 싶은 많은 이들에게 꼭 필요한 위로와 따뜻한 희망을 선물할 것이라 확신한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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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데이비드케슬러

저자:데이비드케슬러
세계최고의슬픔과애도분야전문가다.그는삶과죽음의맨가장자리로몰린수천명의사람과함께해오면서행복의비밀을배웠으며비통한상실을겪은뒤에도그지혜를잃지않았다.저서로는엘리자베스퀴블러로스와공동으로집필한《인생수업》과《상실수업》이있으며,단독으로쓴책으로는《환영,여행,붐비는방Visions,Trips,CrowdedRooms》,《생이끝나갈때준비해야할것들》등이있다.특히《생이끝나갈때준비해야할것들》은테레사수녀의극찬을받았다.루이스L.헤이와함께《스스로마음을치유할수있다YouCanHealYourHeart》를공동집필하기도했다.그는삶의대부분을슬픔과트라우마를겪은이들과직접소통하며의사,간호사,상담사,경찰,응급구조대원등을대상으로한강연과교육을하며보내고있다.9?11테러이후미국적십자에서자원봉사도하고있다.또한로스앤젤레스경찰국의특별예비장교이기도하다.그가만든웹사이트Grief.com은슬픔에빠진수많은이들에게헤아릴수없이귀중한도움을제공한다.

역자:박여진
주중에는파주‘번역인’작업실에서번역을하고,주말에는여행을다닌다.지은책으로《토닥토닥,숲길》이있고,옮긴책으로《너의몸을사랑하는방법》,《내가알고있는걸당신도알게된다면》,《위대한모험가들》,《호기심직업여행》,《알바는100살》외수십권이있다.

목차

추천사
추천의글
저자의말
글을시작하며

제1부모든상실에는의미가있다
1의미찾기란무엇인가?
2슬픔에는반드시목격자가필요하다
3죽음은삶을바라보는관점이된다
4의미찾기의첫번째단계
5다시살아가기위한결정

제2부슬픔을겪으며만나는일들
6‘왜’라는질문에서의미찾기
7드러낼수없는슬픔,자살
8어려운인간관계
9자식을먼저떠나보낸다는것
10보이지않는상실,유산流産
11마음의병:정신적문제와중독

제3부떠난자가남기고간것들
12고통보다는사랑
13남겨진산물,유산遺産
14슬픔에서믿음으로
15모든것은변한다

글을마치며
감사의글

출판사 서평

“의미는어디에나있다,찾으려고만한다면…”
사랑하는이의죽음을마주해야하는세상의모든이들을위한치유서

아끼던반려동물부터사랑하는부모,자식,배우자,형제자매,친구에이르기까지결코슬프지않은죽음은없다.슬픔은상실에수반되는경험이자자연스러운감정이다.저자는슬픔을숨기거나외면하거나조급하게마무리지으려는행위.하루빨리극복하고완전히일상을회복해야한다고생각하는방식으론극복하기어렵다고전한다.사랑하던사람이세상을떠났을때,또는결혼생활이끝났을때,갑작스럽게일자리를잃었을때,자연재해로살던집이폐허가되었을때등살면서절망과좌절의경험을하는순간,우리는가혹한상실너머에있는그무언가를원하게된다.그것이바로의미를찾는일이다.
이는어떻게보면단순해보이는과정같지만실제로상실을경험한사람들로서는쉽지않은일이기도하다.저자는우리가살면서겪게되는수많은상실과상처,거기에수반되는슬픔과고통을세분화해들여다보고각각의상태에필요한처방들을상세하게풀어낸다.대비하지못한채맞이하는갑작스러운사고사부터암이나병으로인한질병사뿐아니라정신적문제와약물중독으로인한죽음,큰죄라는오명때문에드러낼수없는자살,침묵으로덮어버리려하는유산까지우리가언급하기꺼려했던여러죽음에대한사회적편견들을환기시키고,그것을딛고일어서는방식을신중하고사려깊게조언한다.슬픔을목격하고공감하며함께할수있도록돕는다.특히자살이나마음의병으로가까운사람을잃은경우,그들에대한비난의눈초리와그것을막지못했다는죄책감때문에슬퍼할권리조차빼앗기는현실적인문제들을짚어내며이러한트라우마에서벗어날수있는열린시각을환기한다.
대부분지독한상실을겪은사람들은치유될방법은없다고생각하고절망하기쉽다.하지만의미를발견하는순간사람들은시간이흐르면슬픔의농도가엷어지기는해도결코완전히끝나지는않는다는사실을인정하게된다.또슬픔보다충만하고풍요로운무언가로바뀔수있음을발견하게된다.슬픔이라고하는감정을진정으로이해하게되며앞으로나아갈힘을얻을수있다.저자는말한다.사랑하는사람이고통보다는사랑으로기억될때,그들이살지못한날들을빛내기위해남아있는우리들의삶에서의미를만들기시작할때치유는시작된다고.의미는찾으려고만한다면어느곳에나있다.

“나는이책을쓰면서치유받았다!”
가까운사람들을떠나보내뒤,그럼에도오늘우리가살아야하는이유

현대죽음연구가이자슬픔전문가로서슬픔이있는곳이면어디든달려가는일을해온저자는병원이나호스피스시설에서죽음이임박한이들이나사랑하는사람을잃고슬픔에빠진사람들을수없이많이만나왔다.책에는우리주변에서흔히볼수있는평범한사람들,가까운사람의죽음을경험한사람들의수많은사례가등장한다.아버지가돌아가신뒤생전에좋아하셨던인물의우표를모아편지를붙일때마다떠올리는아들,갑작스런사고로아이를잃은뒤글쓰기를통해딸과의유대감을찾은아빠,자식이죽고난뒤장기기증을통해새로운의미를찾은부모,사이가좋지않았던어머니가돌아가시기직전손을잡아드린것만으로충만해진딸,아내의유산이후일찍아이를잃은부모들을위로하는장례지도사가된남자등사연은각기다양하지만분명한건모두절망속에서크고작은의미를발견했다는것이다.그렇다면의미는어떻게찾을수있는걸까?
저자는‘의미’는개개인마다다르지만,결국멀리있는게아니라‘살아있는나’자신에게있다고이야기한다.약물중독으로아들을잃고한때삶의의욕을상실했지만그가아들과의소중하고도짧은만남에서,아들이남기고간추억의흔적에서사랑을발견하고이책을쓰는것을삶을회복하는과정으로삼았듯이,이세상에남아있는자의삶이또다른의미가될수있다.죽음이생명있는존재가필연적으로맞이해야할인생의한부분임을인정하고받아들일때,그리고그상실의슬픔을직시하고의미를찾고자선택할때,우리는마침내무엇을희망할수있을지알게된다.그것은바로삶에대한희망이다.
사람들은시간이지나면슬픔도엷어질거라고생각한다.하지만그렇지않다.슬픔은그대로다.대신우리가커져야한다.상실이후의삶을우리가다시지어야한다.어쩌면우리는왜사랑하는사람이죽고우리는남아있는지,그이유를영원히알지못할지도모른다.그러나세상을떠난그사람의삶이값지고소중했듯,살아야할날들이있는우리의삶역시소중하다는것을깨달아야한다.이책이죽은사람을애도하는책이아니라살아있는사람에게이정표가되는책인까닭도여기에있다.이책은저자가오롯이목도한수많은삶과죽음에대한목격담이자절망을온몸으로견뎌낸처절한경험담이며전문가로서의내공과통찰이담긴감동적인치유서다.언젠가는가까운사람들을떠나보내야하는세상의모든사람들에게,그럼에도불구하고오늘이순간을살아가야하는이유를찾고싶은많은이들에게꼭필요한위로와따뜻한희망을선물할것이라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