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뱅, 화가가 된 파리의 우체부

루이 비뱅, 화가가 된 파리의 우체부

$15.09
Description
61세 은퇴 후 꿈을 이룬 프랑스의 행복한 화가
루이 비뱅의 인생과 그림에 관한 감동 실화
“그림을 그리는 시간은 나에게 ‘꿈의 요일’이었다!”
파리 시민들이 ‘행복한 화가’라고 부르며 사후 70여 년이 지나도록 기억하는 화가가 있다. 그는 정규 미술 교육을 받은 적도 없고 좋은 물감이나 캔버스를 살 형편이 되지 않아 늘 작은 크기의 종이에 무채색이 대부분인 그림을 그렸다. 소박하지만 따뜻하고, 서툴지만 인생의 단면을 드러내는 듯한 그의 그림들은 위안이 필요했던 시기 파리 시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 바로 그의 이름은 ‘루이 비뱅’이다.

이 책은 어린 시절 화가의 꿈을 꾸었던 루이 비뱅이 현실적인 여건으로 인해 파리의 우체부로 살아가면서도 오래전 꿈에 대한 추억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이야기다. 파리로 이주한 뒤에는 61세 은퇴 전까지 직업인으로서, 가장으로서 평범하지만 성실한 삶을 살았고, 남는 시간에는 우체부로 파리를 누비며 눈에 담았던 풍경들을 그림으로 기록했다. 그 자체가 작품이자 일상의 기록인 셈이다. 그리고 은퇴한 뒤 더욱 그림에 전념하던 루이 비뱅은 우연히 근처를 방문한 유명한 화상 빌헬름 우데를 만나 전시회를 할 기회를 얻게 된다. 파리 외곽의 정겨운 전원풍경, 결혼식을 축하하는 하객들, 눈 오는 날 동심으로 돌아간 파리의 모습 등 파리 시민들은 자신의 일상이 주인공이 된 루이 비뱅의 그림을 보며 행복에 젖었다.

그리고 사후 2년 뒤 모든 화가들의 꿈인 뉴욕현대미술관(MoMA)에 화가로서 이름을 올리기까지, 이 책은 그런 루이 비뱅의 인생에 관한 이야기인 동시에 우리의 일상 속 평범하지만 소중한 순간들에 대해 되새겨보게 해주는 감동 에세이다.
저자

박혜성

이화여대미술대학서양화과졸업,100여회이상국내외전시를한화가이자어려운미술이야기를흥미로운스토리와함께쉽게풀어주는에세이작가다.이탈리아,영국,스페인,미국,멕시코등2014년부터일년에한달은해외에살며미술관탐방을하고있다.
아트스토리텔러로서미술인문학강의,누적방문자가260만명에달하는미술분야인기블로그〈화줌마ARTSTORY〉로대중과소통하고있다.2021년,2016년네이버미술분야〈이달의블로그〉로선정되었다.지은책으로는《어쨌든미술은재밌다》,《키라의박물관여행10:뉴욕현대미술관》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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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blog.naver.com/heasungpak
인스타그램@auntist_story

목차

들어가며_꿈을이루기가장좋은때

PART1.인생을그리다
_그림을사랑하던소년,파리의우체부가되다
1.봉주르파리,너의꿈은뭐니?
2.꿈이있어행복한우체부
3.꿈이피어나는몽마르트르
4.시청앞꽃시장과여왕의추억
◇봉주르,파리1.미술관같은파리시청사
5.비뱅이존경한화가,코로와쿠르베
◇봉주르,파리2.비뱅이즐겨찾은뤽상부르미술관
6.무채색을닮은화가

PART2.꿈을그리다
_외톨이화가,파리의낭만을담다
1.사소함을그린화가
2.다른화가,비슷한그림
3.서툴러서오히려신비한그림
4.꽃이된외톨이화가
5.파리의하늘아래샹송이흐르고
6.파리는날마다축제
◇봉주르,파리3.행동하는지성인헤밍웨이

PART3.행복을그리다
_비뱅,행복한화가가되다
1.레알광장에서동화같은하루
◇봉주르,파리4.카유보트의아름다운기부
2.노래하고춤추는그림
3.행복을오래오래간직하는방법
4.예술그자체로충분해
5.모마에작품이소장된다는것

PART4.장소를그리다
_비뱅,파리의아름다움과사랑에빠지다
1.몽마르트르에눈이내리면
2.대체불가의매력오페라가르니에
3.파리의영혼,노트르담대성당
4.에펠탑과사랑에빠지는곳
5.루브르박물관보다오르세미술관
6.프랑스왕궁정원에서파리지앵의여유를
7.파리의모든개선문

마치며_꿈은행복이다

부록
1.빌헬름우데와소박파화가들
2.루이비뱅연보

참고도서

출판사 서평

61세에생업에서은퇴한뒤꿈을그린프랑스의행복한화가
루이비뱅의인생과그림그리고꿈에관한감동에세이!

“인생은결과가아닌과정이며,그자체를즐기는것이삶이라는것.
꿈또한이루기위한목표가아닌내인생을빛나게하는과정이라는
인생의비밀을그는알고있었으리라.”

파리시민들이‘행복한화가’라고부르며오래도록기억하는화가가있다.바로,61세에생업에서은퇴한뒤화가로서인생2막을시작한‘루이비뱅’의이야기다.어린시절그림에재능이많았던그는생계등의현실적인여건으로인해대도시인파리로가우체부가되었고,그곳에서평범하게가정을꾸리고직업인으로서,가장으로서,남편으로서성실한삶을살았다.비록,넉넉한형편은아니었지만일요일이면편지를배달하며자신의눈에담았던파리의풍경을종이에옮기며소소한행복을누렸다.우체부시절의그는바쁜일상속에서유일하게짬을내좋아하는그림을그릴수있는이시간을‘꿈의요일’이라부르며,매주그날만을기다렸다고한다.
그런행복감과기대가가득담긴루이비뱅의그림에는전문적인정교함과세련된느낌은부족했지만,사람의마음을움직이는무언가가있었다.그리고61세에생업에서은퇴한뒤,여느때와같이그림을그리며시간을보내고있던그의앞에유명한화상인빌헬름우데가나타났다.비뱅의그림을본우데는크게감동하여비뱅과같은소박파화가몇을모아전시회를열었다.그반응은놀라웠다.파리의일상을담은소박하지만따뜻한그림들이파리의시민들을매료시킨것이다.모두가이제는새로운도전보다는삶을잘마무리하는것이중요하다고말하는나이,갑작스럽게찾아온성공에입을모아‘운이좋았다’고말했다.하지만무엇보다빛을발한것은그림속에담긴루이비뱅의삶이보여주는꾸준함과진정성에있었다.
그리고그런루이비뱅의이름은사후2년뒤모든화가들의꿈이라는뉴욕현대미술관(MoMA)에오르게된다.그는자신의인생과그림을통해꿈을이루기가장좋을때란없으며,꿈은이루기위한목표가아닌내인생을위한빛나는과정이라는사실을알려준다.

평범함을사랑스럽게그리는재능을가진화가루이비뱅,
나의인생,나의꿈,소중한사람들과추억의장소들….
인생의소중한순간은특별한어떤날들이아닌
매일반복되는일상속에있다!

“인생은원래비극에가깝다.
그러나같은장면도어떤날은아름답게느껴지고,또어떤날은슬프게느껴지는것처럼
어떤시점에서바라볼것인가는자신에게달려있다.”
_본문중에서

정규미술교육한번받지않고62세라는늦은나이에화가로데뷔한루이비뱅에관한이야기는‘프랑스의행복한화가스토리’로여러번회자되었지만남겨진기록은별로없다.저서《어쨌든미술은재밌다》등으로아트스토리텔러로서대중들에게어려운미술이야기를쉽게알려주는역할을해온박혜성작가는,이책에서그림에대한이야기뿐아니라루이비뱅의인생여정과꿈,삶에관한메시지까지생생하게재현해냈다.그런루이비뱅의그림과인생이야기에흥미와감동을느꼈던이들이라면곁에두고삶이무료하게느껴지거나지칠때마다한번씩열어볼만하다.
〈PART1.인생을그리다〉에서는어린시절그림그리는것을좋아하던재능많던소년이파리로상경해우체부가되고가정을꾸리는인생여정을그린다.〈PART2.꿈을그리다〉에서는루이비뱅뿐만아니라그처럼늦은나이에재능을꽃피운소박파화가들의일생이교차하며꿈의의미에대해다시한번되새기게해준다.〈PART3.행복을그리다〉에서는살아가면서꺼내볼소중한기억과추억들을어떻게마음속에그릴것인가에대한삶의메시지가,〈PART4.장소를그리다〉에서는자신의삶의터전이었던파리를바라보는루이비뱅의애정어린시선이담겨있다.그래서이책을덮고나면마치한사람의인생여정을따라느긋하게파리곳곳을여행을하고난듯한설레고여유로운기분을느낄수있다.
당시파리시민들이루이비뱅의그림에열광한것들도그런이유였다.강변에서한가로운소풍을즐기는파리지앵의모습,꽃시장에꽃을사고파는풍경,우체부인비뱅을맞이하는파리외곽의정겨운풍경들…그림속에얽힌소소한사연들과따뜻한화풍으로꾸며진일상의주제들이마치자신들이이그림의주인공이라고말하는것같았기때문이다.
어쩌면실제로비뱅의삶대부분은고되고힘들었는지도모른다.하지만일상을따뜻하고사랑스럽게표현할줄아는재능을가진그는,같은것을보고들어도특별하게표현할줄아는사람이었다.이책을가득채우고있는그의그림들이하는말은,이책의저자가말하고자하는결론이기도하다.“지금당장빛나지않아도당신은당신인생의주인공이며,어쩌면평범하게지나친지금이순간이당신인생의가장특별한순간중하나일지도모른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