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스미스 : 경제학의 아버지, 신화가 된 사상가

애덤 스미스 : 경제학의 아버지, 신화가 된 사상가

$30.00
Description
애덤 스미스 탄생 300주년 기념 평전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 선정 ‘가장 주목할 만한 비즈니스 도서’
★〈디애틀랜틱〉 선정 ‘최고의 도서’, ★〈뉴요커〉 선정 ‘비평가 추천 도서’

불멸의 경제학자이자 도덕철학자인
애덤 스미스의 생애를 들여다보다!
애덤 스미스 탄생 300주년이 됐다. ‘현대 경제학의 창시자’ ‘성서 이래 가장 위대한 책 《국부론》의 저자’ 등 그를 수식하는 말들은 화려하지만 정작 우리는 얼마나 그를 알고 있을까?
애덤 스미스와 그의 저서를 아는 것은 단순히 한 시대의 위인과 고전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다. 자본주의의 기본 개념과 핵심, 사회과학의 틀을 이해하는 것이다. 이는 애덤 스미스의 사상이 바로 근대 경제학의 출발점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애덤 스미스는 자신이 죽은 뒤 출간되지 않은 저서와 논문을 없애라는 유언을 했고, 이 때문에 대중들이 그를 이해할 단서가 많이 부족했다.

전기 작가 니콜라스 필립슨이 쓴 이 책 《애덤 스미스》는 애덤 스미스에 대한 자료를 집대성해 그의 전 생애와 사상을 본격적으로 다룬 평전으로, 그동안 감춰졌던 애덤 스미스의 삶의 궤적을 꼼꼼하게 따라간다. 경제학자이자 도덕철학자인 그의 다양한 면모와 사상을 생생하게 서술해 우리가 오해했거나 몰랐던 애덤 스미스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자유로운 경제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자본시장의 차가움보다 인간의 따뜻한 도덕심을 강조했던 사상가였다. 이 책은 스코틀랜드 계몽주의와 그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 데이비드 흄과의 만남, 그의 강의를 들은 학생들이 남긴 강의 노트, 친구들과 주고받은 편지 등을 통해 입체적으로 그의 전 생애를 살펴보고 《국부론》과 《도덕감정론》 속 사상을 면밀히 추적했다. 그 결과 현지에서 출간 후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 〈디애틀랜틱〉 〈뉴욕타임스〉 등 유수의 매체들에서 극찬을 받거나 ’최고의 도서로 선정됐다. 애덤 스미스 탄생 300주년을 맞아 이 책을 통해 그를 살펴보고자 한다면 애덤 스미스의 경제와 사상, 더 나아가 현대경제학의 시작에 대한 답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니콜라스필립슨

에든버러대학교역사학과명예연구원이자전기작가로활동했다.스코틀랜드계몽주의를연구하는학자중최고로꼽히며,프린스턴대학교,예일대학교,뮌헨대학교,툴사대학교등에서연구원을지냈다.케임브리지대학교출판부에서발행하는[근대지성사]의창립편집자이며,18세기스코틀랜드연구학회의회장을역임했다.2018년1월24일에세상을떠났다.그의역작이자애덤스미스의평전인이책《애덤스미스》는위대한사상가의출생부터죽음까지그생애를생생하게이야기하며,경제학자의면모뿐만아니라역사,윤리학,미학등을탐구했던지적인철학자의여정도함께다룬다.또한《국부론》과《도덕감정론》이어떻게쓰일수있었는지그배경을철학자데이비드흄과의만남,스코틀랜드계몽주의등에서면밀히찾고있다.자신이죽으면출간하지않은글들을불태우라는애덤스미스의유언에따라그가직접남긴글이많지않은상황에서필립슨은애덤스미스가글래스고대학교에서강의했을무렵학생들이남긴강의노트,지인들과주고받은편지등을통해그가평생에걸쳐연구하고자했던주제와구상한상징적개념들을살피면서새로운통찰을제시한다.

목차

추천의글
프롤로그

1장커콜디에서의어린시절
2장글래스고대학교와허치슨의계몽주의
3장옥스퍼드대학교와흄
4장에든버러의초기계몽주의
5장스미스의에든버러강의
6장글래스고대학교의도덕철학교수생활1
7장《도덕감정론》및문명화과정의본질
8장글래스고대학교의도덕철학교수생활2
9장버클루공작과함께한유럽여행
10장《국부론》집필을끝내다
11장《국부론》과보이지않는손의의미
12장흄의죽음
13장에든버러에서보낸마지막생애

에필로그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일론머스크,빌게이츠,워런버핏…
모두가찾았던애덤스미스를다시읽다

일론머스크는《국부론》을최고의책으로꼽았다.반면빌게이츠는우리가자본주의를움직이는’보이지않는손‘만봐서는안되며인간의도덕심도함께살펴야한다며《도덕감정론》을반드시읽어야할인생의책으로꼽았다.워런버핏은자신의투자철학이애덤스미스에게영향을받았다고했다.애덤스미스탄생이후수세기가지난지금도경제학자는물론이고전세계적인기업가와투자자들역시여전히그를이야기하고있다.이는자본주의사회를살아가는우리에게애덤스미스의영향력은생각보다더크고,그의가르침은여전히필요하고유효하기때문이다.

니콜라스필립슨의《애덤스미스》는국내에몇안되는그의평전으로,그동안감춰졌던애덤스미스의삶의궤적을꼼꼼하게따라간다.그를제대로이해하는가는자본주의핵심을제대로이해하고있는가와이어진다.애덤스미스는파벌적자유주의,큰정부의문제점을지적했으며자유무역의이점,분업의경제적효과를이야기해오늘날경제에많은영향을미쳤다.경제학의기본적인개념인상품가격,이윤,지대등역시그의이론덕분에진지하게논의되기시작했다.

하지만빈부격차,독과점기업의횡포등자본주의의문제점이드러날때애덤스미스는모든것을시장에맡기면된다는극단적시장주의자내지노동자의적으로내몰리기도했다.반면모든나라가경제적부가금과은에서온다고평가하던때,노동의가치에주목한인물이었으며,자신의묘지비석에《국부론》이아닌《도덕감정론》의저자라고만남겨지길바랄정도로도덕성을강조한인물이라는사실은대중들에게잘알려지지않았다.탄생300주년을맞이한지금,그의후손인오늘날의우리는300년전살던이들보다경제적으로풍요롭지만경기침체,노동불안정성등여전히위태로운시대를살고있다.따라서다시한번그를제대로들여다봐야할것이다.

경제학의성서《국부론》
도덕과법과경제의연결을말한《도덕감정론》

지금껏우리는애덤스미스의한쪽면만을보았을지도모른다.이책에서는애덤스미스의모습을종합적으로알기위해그가현대경제학과도덕철학사에세운기둥《도덕감정론》과《국부론》의배경과사상을함께살펴본다.
《국부론》은근대경제의틀을잡은책으로성서이후가장위대한책이라는찬사를듣는다.《국부론》에서는정부의과도한규제의폐해를지적하며’보이지않는손‘이작동하는자유시장체제를말한다.하지만애덤스미스가이야기하는자유시장체제는대기업이독과점하는시장이아니다.오히려독과점이없는경쟁,그래서더욱효율적이고시장을건전하게만드는경쟁이다.개인의이익추구가자유롭게이뤄지고이것이사회전체의이익으로이어지는사회.이안에서일어나는개인의경제적이기심은도덕적한계내에서만허용하는것이다.

”양조장이나정육점에맥주나쇠고기를주문할때우리는가게주인에게얼마나필요한지설명하지않고,얼마를지불할수있는지설명한다.가게주인의인간성이아닌이기심에호소한다.”

《국부론》에서경쟁과자유,인간의이기심이사회를움직이는바퀴임을말한반면,《도덕감정론》에서는인간이결정을내릴때공명정대한관찰자(양심)를고려하여나의행동이도덕적으로적정한것인지를판단하는마음,다른사람의감정을함께나누는동감의중요성과도덕률,그리하여인간을인간답게만드는본성을설명했다.만일우리가’보이지않는손‘으로만애덤스미스를기억한다면,애덤스미스가이야기하는도덕을놓칠것이다.
저자니콜라스필립슨은《국부론》을통해알수있는애덤스미스의경제학자의면모와더불어《도덕감정론》에서애덤스미스가이야기했던양심과사회적유대의중요성을강조했다.그리하여한작가는이책을두고“애덤스미스가어떻게냉혹한경제세계에서신으로추앙받았는지,그가지닌두가지이면의교집함을보여주는책”이라고높이평가했다.즉그가진정으로추구하고자했던시장,자본주의는도덕적이고인간성이있는세계임을보여주는것이다.

애덤스미스,그리고자본주의에대한
오해를바로잡을때우리는시장과인간을제대로볼수있다

이책은애덤스미스의탄생부터죽음까지전생애를방대한조사를바탕으로다루고있다.그러나니콜라스필립슨은애덤스미스의생애를추적하는과정에서여러번난관에부딪혔다.

“애덤스미스는자신에대한기록을철저히숨기려했기때문에그러지않아도거의기록되지않은그의삶은더욱베일에싸였고,전기작가들에게는골칫거리로남았다.”

애덤스미스는출간되지않은자신의저서를모두불태우라고했고,대중들은그를이해할단서가많이부족했다.다행히애덤스미스의강의를들은학생들이남긴강의노트,그가친구들과주고받은편지등에서실마리를엮어저자는애덤스미스의생애를충실히재현하고자했다.무엇보다애덤스미스의사상에기여한스코틀랜드의계몽주의와사상가들과의만남을통해그의이론이어디에서왔는지배경을보여주었다.

애덤스미스가살던때는거대한전환점을맞이하던시기였다.농촌공동체가파괴된자리에도시가들어서고,산업혁명이새로운산업을발전시키고군주와귀족의안위를지키는봉건주의대신인간의자유와이성을중요하게여기는계몽주의가대두됐다.그렇기에인간의자유,도덕을지킬수있는패러다임이필요했다.
애덤스미스는혼란한사회에서문제의식을갖고새로운비전을제시하고자했고이때그의스승허치슨과애덤스미스와깊은우정을나눈철학자데이비드흄과의만남등에서많은영향을받았다.인간의이타심을말하던허치슨,애덤스미스의중심개념이었던’동감‘의영향을준데이비드흄의이론은애덤스미스사상의밑바탕에자리하고있다.

이렇게여러가지단서를촘촘히엮은이책은우리가알지못했고어쩌면알려고하지않았던애덤스미스의입체적인모습을드러낸다.그결과현지에서출간후<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디애틀랜틱><파이낸셜타임스>등여러매체에서극찬을받거나최고의도서로선정됐다.〈월스트리트저널〉에서는“애덤스미스의명성에걸맞은전기”라고이야기했으며<뉴욕타임스>에서도“지금까지우리가알았던것보다더욱비범했던그의모습을생생하게보여준다”라고추천했다.
국내에서도서울대경제학과경제학부교수이자한국경제학회회장인황윤재교수,애덤스미스를대중적으로알리고자한홍익대학교경제학과홍기훈교수도“애덤스미스를이해하고자한다면반드시읽어야할책”으로이책을꼽았다.거기에더해30년동안애덤스미스를연구한국내최고의애덤스미스연구가이자《도덕감정론》을번역했던성균관대학교경제학과김광수교수의감수로애덤스미스가이야기하고자하는내용에더가까이가고자했다.이책을통해애덤스미스연구자는물론자본주의를살아가는우리모두가시장경제와인간의본성에대한새로운고찰을얻을수있을것이다.

추천사

나무랄데없는전기다.애덤스미스의경제학에영향을받은우리세대를포함한후손들에게지금까지알려진것보다더욱비범했던그의선견지명을일깨우는교훈적인작품이다.
―〈뉴욕타임스〉|낸시F.코엔,하버드경영대학원교수

훌륭한작품이다.애덤스미스의명성에걸맞은전기이자시의적절한작품이다.
―〈월스트리트저널〉|제프리콜린스,퀸스대학교교수

뛰어난통찰력을바탕으로한생생한묘사가돋보인다.애덤스미스의머릿속을현실세계로옮겨놓은전기다.
―〈이코노미스트〉

주목할만한,그리고기막힌작품.필립슨보다스미스의‘깨달음이가득한삶’을더욱뛰어나게묘사할수있는작가는없다.
―〈타임스〉

지성미넘치는흠잡을데없는전기.《국부론》에관한필립슨의설명을읽고있노라면애덤스미스의시대와우리시대가평행선위에놓여있음을부인할수없을것이다.
―〈워싱턴포스트〉|마이클더다,퓰리처상수상평론가

니콜라스필립슨은다정다감한인물이었던애덤스미스가어떻게냉혹한경제세계에서신으로추앙받게되었는지를설명함으로써그가지닌두가지이면의교집합을보여주려노력했고,큰성공을거뒀다.
―〈뉴요커〉|애덤고프닉,작가

이책은경제학의아버지이자위대한철학자애덤스미스에대한통찰력있는전기다.저자는간결하고명확한문체로애덤스미스개인의삶과지적발전과정을당시정치,사회적배경과함께담고있다.위대한사상가를더욱깊이이해하기위한필독서다.
―황윤재,서울대학교경제학부석좌교수·한국경제학회장

경제를비롯해세상의모든영역은복합다층적으로연결되어있다.스미스는경제학은물론윤리학,법률,역사,수사학,언어학뿐아니라천문학까지넘나들며폭넓은지적탐구를했다.이책은스미스의생애와철학에대해일반대중도쉽게다가서도록쓰인평전이다.독자들은세계의연결성을기반으로,한거인사상가의명쾌한해법에성큼다가서면서기존에그에게가졌던왜곡된이미지에서벗어나는경험을할것이다.
―김광수,성균관대학교경제학과교수

이책은명성에비해잘알려지지않은애덤스미스개인에대한이야기를한편의영화처럼생생하고재미있게들려준다.무엇보다애덤스미스사상의배경,그의신념,영향을준만남들을통해위대한경제학자이자철학자의사상을이해하는데도움을주는걸작이다.
―홍기훈,홍익대학교경영대학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