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고 있는 건지 걱정하는 너에게

잘 살고 있는 건지 걱정하는 너에게

$16.80
Description
“나 잘 살고 있는 걸까?”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면…
일, 인간관계, 시간, 나와의 관계까지
여전히 오늘이 서툰 어른들을 위한 인생 처방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호기롭게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던 저자. 특유의 표현력과 감성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자리 잡고 착실하게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던 어느 날 갑자기 슬럼프가 찾아왔다. 꿈은 이미 이뤘는데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 잘하는 걸까? 나 잘 살고 있는 건 맞나? 그런데 왜 아직도 모든 게 이렇게 서툴고 부족해 보이는 거지? 이러한 질문들이 저자를 괴롭혔다고 한다. 그러다 문득 자신이 ‘무엇’이 될지는 고민했어도 ‘어떻게’ 살지에 대해서는 고민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고, 어떤 그림을 그리고 싶고, 어떻게 나이가 들고,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가?
모든 고민의 끝은 ‘삶의 불완전함’으로 귀결되었다. 그것을 깨달은 순간 저자는 ‘잘 살고 있는지 의문이 들었던 모든 순간’에 하나씩 질문을 해보고 그림으로 기록해보기로 했다. 이 책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들은 이런 것들이다.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고, 어떤 때에 가장 행복하고 나다운가? 어떻게 해야 나를 잃지 않으면서도 타인과도 함께 잘 살아갈 수 있을까?
꿈을 이뤘든, 이루지 못했든, 이후의 인생은 계속된다. 그렇기에 살면서 누구나가 겪을 수 있는 이러한 보편적인 고민에 대해 저자는 유쾌하고 가볍게 풀어나간다. 누구나 언젠가는 이러한 삶의 기로에 선다. 그 기로에 선 것이 나만이 아니며, 어떤 방향으로 고민을 해야 하는지 아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여전히 오늘이 서툰 어른들을 위한 인생 처방인 셈이다.

‘여전히 무엇이 더 낫다고 결론 내릴 수는 없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는 생각이 든다면 내 마음이 조금 더 움직이는 방향으로 간다.’ -본문 중에서
저자

조선진

글쓰는그림작가.그림그리는것을좋아해서20대에직장을그만두고프리랜서일러스트레이터가되었다.특유의표현력과감성으로일러스트레이터로서자리잡았지만,어느날갑자기내가잘살고있는건가하는생각이들면서슬럼프가찾아왔다.그리고그런고민의순간들을글과그림으로기록하기시작했다.그래서이책은나이가들며누구나마주할수있는인생의보편적인질문들과생각의단상들을담아가고있다.저자역시이책을쓰고그리며여전히답을찾아가는중이다.
쓰고그린책으로는《반짝반짝나의서른》,《손으로기억하고싶은사랑이있다》,《그림들의혼잣말》등이있다.

인스타그램@choseonjin

목차

프롤로그

1장.내인생을지키기위해알아야할것들
오늘은여기까지하겠습니다
인간관계의필요충분조건을갖춘다
인생의미니멀리스트가된다
특별해지려고애쓰지않는다
내가나를안아준다
삶의면역력을키우는중입니다
다른사람에게인생의주도권을주지않는다
좋은것으로채우려면비움이필요하다
불행배틀에심취하지않는다
싫은사람을좋아하려는노력을그만둔다
나의중심을나에게둔다
웃는얼굴로인사한다
내가선택한것이내가된다
인생의플랜B는남겨둔다
가끔행복에대해고민한다

2장.함께살아가기위해알아야할것들
외로움과친구가된다
인생의쓴맛은원샷한다
매일에대한기대감을가지고산다
있어야할곳을안다
슬플때는슬픔에깊이잠긴다
꽃도사람도다때가있다
인간관계,좁지만깊어진다
부모님과인간대인간으로마주한다
가볍게산다
개인의취향은존중한다
꿈보다는어떻게살것인가를얘기한다

3장.시간을내편으로만들기위해알아야할것들
지금의내가더좋다
어쩔수없을때는내버려둔다
시간이지나야보이는것들이있다
괜찮은척하지않아도괜찬다
인생에서정답이라는말을지운다
멀리서응원한다
때로나와의거리두기가필요하다
오늘의나는과정이란것을기억한다
행복플레이리스트를만든다
친구의의미에대해생각한다
흘러갈감정에휘둘리지않는다
나에게먼저묻는다
지금추위속에있다고절망하지않는다

4장.나와잘지내기위해알아야할것들
당연한것은없다
선택의기회비용을따져본다
멀티페르소나를만든다
그럼에도불구하고잘하고있다고믿는다
어떤문제에는유예기간을둔다
마음이가벼운쪽을선택한다
나에게먼저좋은사람이된다
빛나는것들로삶을채운다
주어진짐을기꺼이받아들인다
인간관계의마지노선을정한다
인생은주관식,마음가는대로채운다
싫은것은싫다고말한다
서로다름을이해한다
삶의불완전함을사랑한다
할수있는만큼만노력한다
주변에서작은의미들을찾아본다

출판사 서평

잘살고있는건지잘모르겠다는생각이든다면
인생의목표가아닌방향을점검해봐야할때

그림그리는것을좋아해서호기롭게다니던직장을그만두고프리랜서일러스트레이터가되었던저자.특유의표현력과감성으로자신의분야에서자리잡고착실하게커리어를쌓아가고있던어느날갑자기수많은의문들이찾아왔다.꿈은이미이뤘는데앞으로는어떻게해야잘하는걸까?나잘살고있는건맞나?그런데왜아직도모든게이렇게서툴고부족해보이는거지?
그와비슷한증상을겪는사람들이있다.정말원하던회사에취직한20대,큰대회에서수상을한운동선수,원하는분야에서커리어를쌓아가던30대,안정적인가정과사회적기반을이룬40대등직업과나이대는다양하다.공통점은목표를이룬뒤오히려슬럼프가왔다는것이다.심리학적용어로이를‘상승정지증후근’이라고하는데,목표를이루기위해열심히달리던사람이더는성취해야할목표가없다고생각하는순간허무해지는현상을말한다.
갑자기찾아온인생의의문들에답을찾던저자는문득자신이‘무엇’이될지는고민했어도‘어떻게’살지에대해서는고민한적이없다는사실을깨닫는다.나는어떤사람이되고싶고,어떤그림을그리고싶고,어떤모습으로나이가들고,어떤인생을살고싶은가?이처럼‘잘살고있는지의문이들었던모든순간’에하나씩질문을해보고그림으로기록해보기로했다.이책이이야기하고자하는것들은이런것들이다.나는어떤사람이되고싶고,어떤때에가장행복하고나다운가?어떻게해야나를잃지않으면서도타인과도함께잘살아갈수있을까?
저자는일단이런의문이드는건당신이열심히살아왔다는증거라며나를먼저다독여주라고말한다.살다보면이처럼누구나잘살고있는건지고민의기로에서는순간이있다.저자는그기로에서있는것이당신만이아니며,어떤방향으로고민해야하는지를아는것만으로도큰위로와도움이된다며,그러한고민이들때는인생의목표가아닌방향을점검해보라고조언한다.즉,이책은여전히오늘이서툰어른들을위한인생처방인셈이다.


‘우리는완벽하지않기에각자의방식으로잘되어가는중’
누구보다열심히살아왔을당신에게보내는유쾌한조언과응원

저자는인생의문제에는정답이없다고말한다.그렇다면우리는어떻게인생의고민에대한답을찾으며살아야할까?모든고민의답은‘삶의불완전함’으로귀결되었다.세상에완벽한사람은없기에완벽한정답도없다는것이다.책이나다른사람에게서조언을얻더라도,그사람이찾은답은내게는답이아닐수있다.따라서이러한인생의불완전함을이해하고,받아들이고내려놓는과정이필요하다.대신,완벽해지려고애쓰지말라고저자는조언한다.그순간인생이힘들어진다고.
이책은이러한메시지를가볍고유쾌하게풀어나간다.중요한결정을하는데주변의오지라퍼때문에힘들어하는사람에게는‘어차피내문제에가장관심이있는사람은나자신’이라고말하며나의중심을나에게둘것을당부한다.또한,해결할수없는문제로힘들어하며연락이온친구에게는‘그럼에도불구하고잘하고있다고생각하자’며격려하기도한다.과거의후회되는순간들이떠오를때는‘그런후회가쌓여만들어진지금의나를사랑하자’고답한다.때로자신의경험담뿐아니라심리학책이나자기계발서등에서얻은조언들도적절하게풀어내책의깊이를더한다.이처럼받아들이고,내려놓고,할수있는만큼만하는인생의기술들을받아들일때내인생은좀더가볍고즐거워질수있다.

‘여전히무엇이더낫다고결론내릴수는없다.(…)그럼에도불구하고,라는생각이든다면내마음이조금더움직이는방향으로간다.’-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