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을 그린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 (양장본 Hardcover)

황금빛을 그린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 (양장본 Hardcover)

$24.00
Description
“나는 나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들,
특히 여성을 그리는 것에 흥미를 느낀다.”
세계가 사랑하는 황금빛의 화가,
구스카프 클림트의 삶과 예술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나다!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레오폴트 미술관 특별전 기념 도서 출간★

2024년 11월부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특별 전시가 열린다. 레오폴트 미술관의 소장품을 전시하는 이번 전시회를 기념하여 ‘구스타프 클림트’와 ‘에곤 실레’의 생애와 작품을 다룬 책, 《황금빛을 그린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와 《욕망을 그린 화가, 에곤 실레》가 한경arte에서 출간된다. 스승과 제자 사이이자, 표현주의를 대표하는 두 천재의 작품들을 살펴보며 그들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구스타프 클림트(1862~1918)는 19세기 말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가 중 한 명으로, 빈 분리파 운동의 창시자다. 그는 이 운동을 통해 변화를 반대하고 전통 예술을 비판했다. 클림트는 느리지만 멈출 수 없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쇠퇴와 그 배경이 된 다양한 문화에서 예술적 영감을 얻었다. 그는 에로티시즘과 관능미가 뛰어난 예술가로, 코코슈카, 실레와 함께 표현주의의 위대한 거장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이 책은 클림트의 다양한 작품, 연도별 대표작과 함께 이 위대한 예술가의 삶과 예술가로서의 여정을 담아냈다.
저자

제인로고이스카,패트릭베이드

저자:제인로코이스카
폴란드출신의영국작가이자영화감독이다.케임브리지대학교크리스티칼리지에서현대언어로석사학위를,노던필름스쿨(리즈)과폴란드국립영화학교(우츠)에서영화제작전공으로석사학위를받았다.저서《게르다타로:로버트카파의발명》,《코즐로프스키》(2020년데스몬드엘리엇상최종후보작),《살아남은카틴》(2022년마크린턴역사상수상작)등으로잘알려져있다.

저자:패트릭베이드
역사학자이자작가,방송인이다.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과코톨드미술학교에서공부했으며수년간예술교육기관인크리스티에듀케이션에서선임강사로일했다.아트펀드,로열오페라하우스,내셔널갤러리,빅토리아앨버트박물관등지에서근무했다.저서로는《음악전쟁:1937-1945》가있다.

역자:오승희
역사학자이자작가,방송인이다.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과코톨드미술학교에서공부했으며수년간예술교육기관인크리스티에듀케이션에서선임강사로일했다.아트펀드,로열오페라하우스,내셔널갤러리,빅토리아앨버트박물관등지에서근무했다.저서로는《음악전쟁:1937-1945》가있다.

목차

클림트이야기
클림트의작품

클림트의생애

출판사 서평

대표작〈키스〉부터〈베토벤프리즈〉,〈의학〉,〈누다베리타스〉까지
빈모더니즘의시대를연거장의삶과예술을한권의책으로만나다.

황금빛의화가,빈의카사노바,화단의이단아,분리파의수장,19세기미술사의거장……수많은수식어를가진‘구스타프클림트’.그는전통을따른화풍으로젊은나이에성공을거두었다.하지만1896년초부터신체를노골적으로묘사하기시작하며,1897년에는빈미술가협회에서탈퇴하고지인들과빈분리파라는새로운단체를결성한다.그들은자신들만의회관‘제체시온Secession’을세우고,건물입구에‘각시대에는그시대의예술을,예술에는자유를’이라는빈분리파의모토를새겼다.

그는금기시되던임산부의누드부터,사실적이고노골적인신체표현으로수많은비판을받았지만이에아랑곳하지않았다.일본,고대이집트,비잔틴라벤나에이르기까지다양한예술로부터폭넓은영향을받은클림트는독특한색채와패턴,평면적이고2차원적인원근법,양식화된이미지,깊은관능미로가득찬세계에서여성의형상이최고의위치를차지하는자신만의에로티시즘한작품세계를만들어냈다.

성공한화가에서스캔들메이커가된문제작〈의학〉,‘황금스타일’의정점이자대표작인〈키스〉,대담한색체와‘팜파탈’이란새로운여성상이등장하는〈처녀〉등클림트를대표하는유명그림과비교적조명을덜받았던그림들까지,클림트의작품중상징적인그림을선별해소개하며클림트의생애와예술사,화풍의변화를알아본다.


세계가사랑하는황금빛의화가,
구스카프클림트가그림으로완성한예술가의삶

클림트는“나는나자신이아닌다른사람들,특히여성을그리는것에흥미를느낀다.”라고말하며,여성을모델로한그림을특히많이그렸는데,그가그린여성들은기존의둥근몸과편안한이미지를보여줬던전통적인19세기아카데미스타일과는완전히달랐다.클림트가그리는여성들은긴머리를풀고있고,가늘고유연하며,매혹적이고노골적이어서위협적으로보이기까지한다.이는은폐되고억압된당시사회와는상당히동떨어진그의성에대한집착과자유를보여준다.

아름답고,감각적이고,무엇보다에로틱한구스타프클림트의그림에서우리는포스트모던의삭막한현실과는거리가먼,풍족하고여유로운어떤세상을만나볼수있다.그는현실세계는거의다루지않고우화,초상화,풍경,에로틱한인물들에관심을가졌는데,이러한점에서무엇보다아름다움이가장우위에있는세상을창조하고자한그의의지를엿볼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