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뿐사뿐 따삐르 (양장본 Hardcover)

사뿐사뿐 따삐르 (양장본 Hardcover)

$15.00
Description
꽃 한 송이 밟을까봐, 사뿐사뿐!
『사뿐사뿐 따삐르』는 시끌벅적한 말레이시아 정글에서 늘 사뿐사뿐, 조심조심 걸어 다니는 따삐르 모녀의 생활과 모험을 의성어, 의태어가 풍부한 글과 수묵 담채 느낌의 신선한 이미지로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저마다 얼마나 큰 소리를 낼 수 있나 뽐내는 시끌벅적한 정글에서, 늘 살금살금 지나다니며 이웃을 배려하고, 결국 무서운 사냥꾼으로부터 동물들을 지켜 내는 따삐르 이야기가 재미있게 펼쳐집니다.

옛날 옛적, 말레이시아의 깊은 정글은 무척 시끌벅적한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따삐르와 아기 따삐르는 꽃 한 송이 밟을까 봐, 잠든 악어를 깨울까 봐 늘 살금살금 사뿐사뿐 소리 내지 않고 움직입니다. 어느 날, 날쌘 표범에 잡히고 만 다삐르 모녀. 그때 어디선가 사냥꾼의 총소리가 들리자 표범은 너무 놀라 도망갈 생각도 못합니다. 하지만 아기 다삐르가 이끄는 대로 사뿐사뿐 걸어서 사냥꾼을 따돌리고 도망갑니다.
저자

김한민

저자김한민은1979년서울에서태어났다.대학에서산업디자인을전공했고그림책과만화등이미지로이야기하는작업에열중하고있다.자연과동물에대한관심으로많은동물캐릭터를창조해이야기에등장시키는작가다.어린시절스리랑카와덴마크에서살았고2년간페루북부의도시치클라요에서자동차정비분야자원봉사자로활동했던경험을살려책속에다양한지역적,문화적색채를불어넣고있다.동물학자인형과함께「STOP!」시리즈를만들었고,그림책『웅고와분홍돌고래』,그래픽노블『유리피데스에게』,『혜성을닮은방』,『공간의요정』,『카페림보』를쓰고그렸다.정글여행중,큰덩치에안맞게사뿐사뿐뛰노는따삐르의모습에반해이그림책을만들게되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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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만화로배우는동물행동학「STOP!」시리즈의작가
김한민이들려주는사랑스러운동물사뿐사뿐‘따삐르’의모험
“정글에평화를가져다준사뿐사뿐마법속으로!”


참신한글과개성있는그림으로완성도높은그림책을선보이는「비룡소창작그림책」시리즈의신작『사뿐사뿐따삐르』가(주)비룡소에서출간되었다.『사뿐사뿐따삐르』는시끌벅적한말레이시아정글에서늘사뿐사뿐,조심조심걸어다니는따삐르모녀의생활과모험을의성어,의태어풍부한글과수묵담채느낌의신선한이미지로담아낸그림책이다.만화와일러스트레이션을넘나들며재미난동물캐릭터를만들어냈던작가는야생동물‘따삐르’의생태를이야기속에자연스럽게녹여내며사랑스러운캐릭터를만들어냈다.따삐르는김한민작가가가장좋아하는동물로,맥이라고도불리는포유류동물의현지어발음이다.「EBS세계테마기행」출연차페루남부의정글을방문했을때야생따삐르를만나는큰행운을누렸는데,커다란덩치에어울리지않게사뿐거리며걷는발걸음이인상깊어이이야기를만들었다고한다.저마다얼마나큰소리를낼수있나뽐내는시끌벅적한정글에서,늘살금살금지나다니며이웃을배려하고,결국무서운사냥꾼으로부터동물들을지켜내는따삐르이야기속에는모든야생동물들이사냥꾼의눈을피해오래오래평화롭게살아남았으면하는바람이담겨있다.이야기에따라다양한기법과스타일을선보여온작가는이번작품에서는여백의미와구성미를살린수묵담채기법으로감각적이고신선한이미지를선보인다.여기에캐릭터들은유머러스하고생생하게표현하여보는재미를더했다.

사뿐사뿐따삐르모녀가만들어낸정글의평화
옛날옛적,말레이시아의깊은정글은무척시끌벅적한곳이었다.코끼리는쿵쿵!코뿔소는쾅쾅!코뿔새는깍깍!시아망은꿩꿩!저마다큰소리를뽐내느라바쁘다.하지만따삐르와아기따삐르는꽃한송이밟을까봐,개미한마리밟을까봐,잠든악어를깨울까봐늘살금살금사뿐사뿐소리내지않고움직인다.심지어날쌘표범이“어흥!”하며쫓아오는데도사뿐사뿐뛰다가그만,따라잡히고만다.그때어디선가사냥꾼의총소리가들리자표범은너무놀라도망갈생각도못한다.그러자아기따삐르가말한다.“아저씨,우리처럼해봐요.”따삐르가사뿐사뿐!아기따삐르도사뿐사뿐!표범도사뿐사뿐!셋은함께사냥꾼을따돌리고도망간다.다음날정글에는이상한일이벌어지는데…….

김한민작가의정글체험과상상력이어우러져만들어진이이야기는우리에게는다소생소한동물인‘따삐르’를옆집아줌마처럼친근하고사랑스러운캐릭터로만들어냈다.사뿐사뿐걸어가는걸음걸이뿐아니라진흙탕을좋아하고,나무둥치밑에집을짓고,엄마와다르게생긴아기따삐르의모습등따삐르의생태가자연스럽게녹아있다는점도흥미롭다.꽃,개미처럼작은생명까지소중히여기는모습과자기를공격하는적까지포용하는따삐르의마음이따듯함을전해준다.정글에서는때로느리게조심조심걷는것이생명을빼앗길수있는단점이되기도하지만사냥꾼을속여살아남을수있는장점이되기도함을보면서,아이들은자신이가진장단점에대해좀더유연하게생각해볼수도있을것이다.시끌벅적한정글에서늘살금살금지나다니며이웃을배려하고,결국무서운사냥꾼으로부터동물들을지켜내는따삐르이야기속에는모든야생동물들이사냥꾼의눈을피해오래오래평화롭게살아남았으면하는작가의바람이담겨있다.동물들모두따삐르처럼살금살금소리없이다니게되었다는마지막장면에서는다행이라는생각이들기도하지만,인간들의이기적인욕심때문에동물들이마음껏뛰놀지못하는것같아안타까운마음도들것이다.짧은이야기속에다양한감정과생각거리를남겨주는그림책이다.

수묵담채느낌의담백한그림에서더욱빛나는풍부한유머
앞발을살짝들고사뿐사뿐걸어가는따삐르와아기따삐르,표범이나오는표지부터너무나사랑스럽다.책장을넘기면재미있게도실제모습을쏙빼닮은작가가따삐르흉내를내며사뿐사뿐걸어간다.마치우리에게도사뿐거리며이야기속으로따라오라고손짓하는것만같다.작가는우리에게익숙한동양화기법인수묵담채느낌으로말레이시아의정글을친근하지만신선하게담아냈다.수묵배경에등장인물들이조화롭게녹아들면서도울창함속에묻혀버리지않고돋보인다.동물들의몸짓과표정이더도드라지고생생하여웃음을자아낸다.캐릭터들은저마다고유의색을찾아주기위해잉크와먹,수채물감,마카등다양한재료를혼합하여표현했다.먹으로그려진개미,개구리같은작은곤충들의몸짓과표정을찾아보는재미도쏠쏠하다.탕!탕!탕!총소리가들리는부분에서는먹물이흩뿌려지고표범몸에있던무늬들이밖으로튀어나오는등재미난기법과장치를사용하여흥미를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