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와 하얀 집

할머니와 하얀 집

$14.00
Description
더불어 사는 것에 대한 즐거움, 진정한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다!
2015년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 한국 안데르센 대상 수상 작가 이윤우의 혼자가 아닌 함께가 주는 행복과 즐거움을 그린 그림책 『할머니와 하얀집』. 새하얀 집에 새하얀 고양이와 함께 살며 모든 걸 새하얀 집에 맞춰 유지하려고 늘 애를 쓰는 할머니. 얌전한 하얀 고양이 외에 할머니의 집에는 그 누구도 찾아오는 법이 없고, 할머니 또한 그 누구라도 집에 들어오는 걸 꺼린다.

그러던 어느 날, 외출한 하얀 고양이가 밤새 돌아오지 않는다. 의지해 온 하얀 고양이마저 잃을까 걱정이지만, 하얀 집에 대한 염려로 결국 집을 떠나지 못하는 할머니. 다행히 하얀 고양이는 집으로 다시 돌아오고 평화로운 날이 이어지는가 싶더니 깜짝 놀랄 만한 일이 벌어지고 만다. 작고 꼬물대는 새끼 고양이들이 나타난 것이다. 온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고양이들과의 동거가 시작되고 새끼 고양이들을 뒤치다꺼리하느라 지치고 힘든 할머니.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의 변화가 생기는데…….

저자

이윤우|

저자_이윤우
대학에서도자기를만들었고,디자이너로일하다가그림책이좋아서글과그림을공부했다.2011년한국안데르센대상을수상했으며,'2015년볼로냐올해의일러스트레이터'로선정되었다.쓰고그린책으로『온세상이반짝반짝』과『언제나널사랑한단다』가있으며,그린책으로『밤똥』,『동글동글바퀴』가있다.
평범한일상이라지나치는순간들,너무사소해서인식조차못하는소중한것들을담고싶다는마음으로작업하고있다.
























출판사 서평

꼬물꼬물사부작사부작.
할머니의새하얀집에나타난새끼고양이들!
할머니집이조금씩,조금씩바뀌기시작하는데…….

2015년볼로냐올해의일러스트레이터선정,
한국안데르센대상수상작가이윤우의
더불어살아가는즐거움이담긴가슴따뜻한이야기.

■혼자가아닌‘함께’가주는‘행복과즐거움’
따뜻하고부드럽지만힘있는메시지를담은그림책을출간해온작가이윤우의신작『할머니와하얀집』이(주)비룡소에서출간되었다.새하얀집에새하얀고양이와함께사는할머니는모든걸새하얀집에맞춰유지하려고늘애를쓴다.행여뭐라도묻을까봐,더러워질까봐,어질러질까봐날마다쓸고,닦고,털고,정리한다.그리고누군가하얀집에와서이질서와깨끗함을깨뜨릴까봐항상노심초사다.얌전한하얀고양이외에그누구도찾아오는법이없는할머니의집.할머니또한그누구라도집에들어오는걸꺼린다.
그러던어느날,외출한하얀고양이가밤새돌아오지않는다.하얀집이누군가에게더럽혀질까집을나서지도못하는할머니.의지해온하얀고양이마저잃을까걱정이지만,하얀집에대한염려로결국집을떠나지못한다.다행히하얀고양이는집으로다시돌아오고평화로운날이이어지는가싶더니깜짝놀랄만한일이벌어지고만다.그건바로할머니눈에띈작고꼬물대는새끼고양이들!온집안을난장판으로만드는세고양이들과의동거가시작된것이다.하루종일어질고,물고,뜯고,쏟는새끼고양이들을뒤치다꺼리하느라지치고힘든할머니.하지만시간이지날수록마음의변화가생긴다.하얀집을하얗게유지하는것보다더소중하고행복한일들을발견하기시작한것.누군가와함께더불어사는것에대한즐거움을하나씩깨달아가는할머니.소소하지만큰울림을주는할머니의일상을통해진정한행복이란무엇인지다시한번생각해볼수있다.

■할머니의일상과귀여운고양이를따스하게담아낸그림
단아한무채색과빨강,노랑,파랑등의유채색이대비를이루며자연스럽게어우러진그림은이책의주제를더욱풍성하고의미있게꾸며준다.창백한얼굴에회색빛머리,검은옷을입은할머니와빨강,분홍,노랑의새끼고양이들그리고이들과의교감을통해서서히열린할머니의새하얀집문.할머니의집이활짝열리자집을한가득메울만큼놀러온다양한색의동물들까지.동물손님들을위해발그레한얼굴로쿠키를구워온할머니의따뜻하고온화한미소속에서이야기가전하는따뜻함이크게느껴진다.단조롭고차가운면으로시작해점점더복잡해지고다양한색들의조화로따뜻해지는구성은할머니의마음의변화를잘읽을수있다.더불어이야기의긴장이해소되고따뜻한결말로이어져읽는재미를더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