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자 - 비룡소 창작 그림책 71 (양장)

나는 사자 - 비룡소 창작 그림책 71 (양장)

$14.00
Description
거침없는 선, 생생한 묘사
암사자의 경이롭고 아름다운 삶을 담아 낸 경혜원 작가의 신작!

“내 안에서 자라고, 나를 통해 세상에 나온 내 사랑하는 아기들.
나는 엄마에게 배운 것들을 가르쳐 줄 거야. 모두 다!”
■ 무리를 일구고 생명을 이어가는 암사자의 지혜와 모성

전작 『내 키가 더 커!』로 출간과 동시에 프랑스, 대만 판권이 수출되는 등 세계의 이목을 받아 온 경혜원 작가의 신작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그간 귀여운 캐릭터와 단순 구성의 유아책으로 사랑받아왔던 작가는 이번 그림책에서 확 바뀐 그림체로 새로운 시도를 보여 준다. 거친 야생에서 아이를 낳고, 무리를 지키며 삶을 개척하는 암사자. 그 일대기를 거침없는 선과 섬세한 묘사로 생생히 그려 냈다. 특히, 사자의 대표 이미지로 각인된 풍성한 털, 우렁찬 울음소리의 수사자가 아닌 암사자의 삶을 조명하고 있어 더 새롭게 주목할 만하다.
배 속에 아기를 품고 사냥을 하는 암사자. 임신으로 위축이 되기는커녕 단단한 근육으로 새끼를 지키면서도 더 맹렬하고 빠르게 달려 과감한 사냥을 한다. 먹이를 발견하면 팽팽하게 당겨지는 견고한 근육은 여성의 몸은 유약하다는 인식을 바꾼다.
새끼를 낳고서는, 무리 속에서 서로 연대하여 서로 함께 새끼들을 키운다. 엄마 사자와 엄마 사자의 친구들은 어린 생명을 기르는 일 앞에서 말없이 하나가 된다. 전율이 일어나는 연대의 눈빛과 몸짓에 숭고함이 깃든다. 거친 야생에서 새끼를 보호하고 가르치고 마침내 독립시키는 지혜로운 암사자의 이야기와 사랑 속에서 냉정한 강인함을 배우는 아기 사자의 성장이 경이롭게 표현되어 아이와 어른 모두 공감하며 함께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다.

북 트레일러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 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 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저자

경혜원

많은사람에게'사자'하면떠오르는것은길고풍성한갈기를지닌수사자일것입니다.하지만사자의삶을지속시키는것은암사자라고해도과언이아니지요.작업을하는동안,암사자의외형은물론무리안에서협동해살아가는‘지혜로운삶의방식’에여러번감탄했습니다.이책을통해멋지고경이로운암사자를만나시길바랍니다.그동안지은책으로는『내키가더커!』,『쿵쿵』,『촛불책』,『알속으로돌아가!』,『엘리베이터』,『한입만』,『공룡엑스레이』등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혼신의힘을다해새끼를키우면서도자신이배운삶의품격을잊지않는엄마사자이야기는오늘날혼란속에서흔들리며아이를키우는엄마들에게도듬직한응원이된다.그동안보여준적없는,맹렬한움직임의실존적인그림책이다.-김지은(아동문학평론가)

어린사자를낳고,먹이고,가르치며지혜로이협력하고연대하는암사자는
당당하고강인한‘어머니’에겹쳐진다.그러나작가는그이상의삶과생명을자각하는
존재의아름다움을그려내고있다.-이상희(시인,그림책작가)

강렬한움직임과유연함,사자생태를반영한감동의파노라마

섬세한묘사,강렬하면서도리듬있는움직임.사자의외형적모습을그리면서도내적모습까지잘반영한그림은독자에게긴여운을남긴다.제본선을가로지르며길게뻗은사자의등은초원의지평선을연상시키며암사자의당당한위용을보여준다.거기에암사자의독백으로이어지는텍스트는사자의생태를잘반영하면서도삶의진지함과자아정체성에대한확고함이묻어난다.짧고강한글을중심으로,그림은전경과근경을오가며리듬을타고진행된다.강렬한눈빛이화면을꽉채우는가하면,초원의모습이시원하게드러나기도하고,장난치는새끼와의따뜻한한때가클로즈업되기도한다.또한절제되어쓰인컬러톤도사자에게시선을더집중하게만든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