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뒷산에 오솔길이 있어 (양장본 Hardcover)

학교 뒷산에 오솔길이 있어 (양장본 Hardcover)

$12.39
Description
숲 해설가 작가의 눈으로 바라본
오솔길의 사계절을 새롭고 정감 있게 담아낸 생태그림책
“학교 뒷산에 오솔길이 있어. 딱 한 사람이 오가기 좋은 길이야.
사람이 올라가면 닫람쥐랑 멧토끼가 깜짝 놀라서 달아나.
오소리가 다니며 만든 길이라고 오솔길이래.
멧토끼가 다녀서 토끼길이라고도 해.”
- 본문 중에서

수많은 환경 기관과 언론, 어린이 도서 관련 기관에서 찬사를 받은 환경 그림책「자연은 가깝다」시리즈 네 번째 책 『학교 뒷산에 오솔길이 있어』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자연은 가깝다」시리즈는 멀리 가지 않아도 늘 우리 곁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자연의 모습을 아름다운 감성으로 담은 환경ㆍ생태 그림책이다.『학교 뒷산에 오솔길이 있어』는『늦어도 괜찮아 막내 황조롱이야』,『가로수 밑에 꽃다지가 피었어요』,『마을 뒷산에 옹달샘이 있어요』,『도시에 저어새 섬이 있어요!』에 이어 시리즈 다섯 번째 책이다. 고라니들이 살아가는 학교 뒷산 오솔길을 배경으로, 오소리, 산개구리, 직박구리와 같은 동물들은 물론, 고욤 산벚나무 밤나무와 같은 나무들까지 담아내며 우리가 흔히 지나치는 오솔길에 얼마나 다양한 생명체가 세계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는지 그린다.
저자

이영득

산마을에서태어나오솔길에서자주놀았어요.오솔길에서다람쥐나멧토끼를만나면따라다녔어요.지금은교사,학부모,숲해설가한테자연사랑을전하고있어요.지은책으로『봄숲놀이터』,『오리할머니와말하는알』,『강마을아기너구리』,『할머니집에서』,『행복한꽃차만들기』,『산나물들나물대백과』,『주머니속풀꽃도감』,『주머니속나물도감』,『풀꽃친구야안녕?』,『내가좋아하는풀꽃』,『내가좋아하는물풀』,『숲에서놀다』,『새콤달콤딸기야』등이있어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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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학교뒷산에오솔길이있어』는고라니를주인공으로,고라니가새끼들을낳고,그새끼들이어미를따라성장해가는봄여름가을겨울사계절을통해,오솔길에서만날수있는여러동식물들을시간의흐름에따라자연스레보여준다.숲해설가이기도한작가의진득한관찰력과한국화를전공한화가의풍성한색채가더해져오솔길에대한풍부한이야기를담아내고있다.“갈때마다새로운것을보여주고자연을배우는재미를주는오솔길은우리가아는길가운데가장아름답고정다운길이지요.그길에서살기위해서먹고먹히면서도언제나자연스러운길,오솔길에사는생명들한테서자연스러움을배우고닮았으면좋겠어요.”라는작가의말처럼,우리주변에서쉽게만날수있지만,아는만큼볼수밖에없는오솔길의사계절을새롭게볼수있도록,이그림책은오랜취재와관찰을통해오솔길을온전히담아내고있다.그림책맨뒷부분에는그림책에나오는동식물을바탕으로오솔길에서자주만나는동식물을알아볼수있도록기본내용을더보충하여,이해를돕고있다.


■#작가의뒷이야기
_오솔길에서만난수많은생명에게서즐거움을얻다.

어느해3월마지막날,작가는오솔길을걷다가길옆가랑잎이바람도불지않는데바르르떠는것을보고,호기심에가만히다가가보게된다.다가가서보니애호랑나비두마리가붙어서가랑잎위에서날개를퍼덕거리며짝짓기를하고있었다.작가는문득오솔길에얼마나많은꽃과동물과곤충이살고있을까궁금해져,그때부터틈만나면오솔길을찾아가게된다.그러다너구리도보고멧돼지도만나고어치,직박구리,쇠딱따구리같은새들도보게된다.어느날은오솔길에앉아서새잎나는나뭇가지를올려다보고있는데퉁퉁퉁퉁하는소리가들려주위를살피니오소리가오솔길을가로질러산비탈로퉁퉁거리며올라가고있었다.그장면이꿈만같았던작가는오소리가만든길이라오솔길이라더니,오소리를더가까이서만나려고재빨리따라갔지만금세놓치고만다.또어떤날은다람쥐가자꾸땅을파고다니는걸한참을지켜보다가산벚나무싹을캐서오물오물먹고있다는걸알게되었고,콩을싹틔워콩나물을먹는것처럼다람쥐도봄에산벚나무싹을먹고있다는걸알게되기도한다.
오솔길옆풀숲에서새끼고라니를만난날은,잘은몰랐던고라니의생태에대해새로운사실을알게되는계기가된다.자료를통해,어미고라니는새끼가어릴때풀숲에숨겨놓는다는걸알게된다.가끔혼자있는새끼고라니를발견하고는구하려고오솔길에서안고내려오는사람들도있을수있는데,오히려어미를기다리던새끼고라니를어미로부터떨어뜨리게하는일일수도있다는걸깨닫는다.덕분에,어떤생명을위해주는것도알아야제대로할수있는일이라는걸배우게된다.이렇게오솔길에다녀올때마다관찰일기처럼써놓은글을다듬고다듬어오솔길사랑이듬뿍담긴생태그림책의원고로탄생하게된다.

■#화가의뒷이야기
_수많은취재과정을거쳐화가의손끝에서오롯하게피어나다.

화가는처음원고를접했을때눈앞에펼쳐지는오솔길모습에가슴이벅차올랐다고한다.어릴적동네뒷산에올라가친구들과뛰어놀고,곤충들을관찰하며비밀아지트를만들던기억도떠오르기도했지만생생한문장들을계속읽어내려갈수록도시생활에익숙해진자신이과연오솔길글에어울리게그림을구현할수있을까,라는걱정속에작업을시작한다.글을쓴작가를만나러김해로내려가글의배경이된산을가보게되고,마을끄트머리에있는학교와마르지않는웅덩이,안개가잔뜩낀오솔길의아침과하늘길,멧돼지목욕탕,산딸기덤불등을직접보며고라니의흔적도찾아본다.산에서멧돼지나오소리와같은동물만나기를항상기다린다는글작가의취재에피소드를들으며화가는오솔길이갈수록신나는작업이된다.글작가와몇차례의취재를더하고,그림작업을시작한뒤에는집근처가까운산에시시때때로오르며사진도찍고스케치를하며부족한부분을보충하였고,평소에는가지않던해질무렵이나장마철과무더위,눈이올때등은더바삐산으로향해취재를하게된다.
그러는동안스케치는여러번의연습과수정을반복하게되고,점점새로운오솔길이탄생하게된다.무엇보다도채색작업에서는오솔길을더욱돋보이게하는재료를사용했다.평소전통산수화기법이우리나라의자연과잘어울린다고생각해온화가는자신만의스타일로변화를주게된다.덕분에한지가주는깊이를살리면서붓의다양한변화에그림을맡겼고,거기에오솔길에어울리는밝은색채를사용하여그리고또그려보며지금의오솔길을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