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세상에는무시무시한어린이괴물이살고있다며?”
어느날오후,치즈맛뻥과자,짭짤한프레츨그리고딸기맛웨하스가포장지밖으로나온다.그러다우연히쪽지하나를발견한다.그쪽지에는엄마가외출하기전아이에게남긴말이적혀있다.간식을내어놓았으니집에돌아오면챙겨먹으라는내용인데.어린이가뭔지모르는프레츨과치츠맛뻥과자에게웨하스는어린이괴물은과자삼총사를한손으로으스러트릴수도,우유에텀벙빠트릴수도,아예한입에집어삼켜버릴수도있는무시무시한괴물이라고잔뜩겁을준다.이에다급해진과자삼총사는어린이괴물이집에돌아오기전에잡아먹히지않을방법을궁리하는데.과연과자삼총사는기지를발휘해,어린이괴물로부터자신들을구해낼수있을까?
주변에서흔히볼수있는간식을주인공으로한이그림책은아이라면누구나반가워할만큼시선을확끌어모은다.무엇보다과자의입장에서쓴이야기라서너무나유쾌하고재미있다.어떤사물을두고만약정말살아있다면어떨까?하는상상은아이라면누구나한번쯤해봤을것이다.“딸기맛웨하스,치즈맛뻥과자,그리고짭짤한프레츨까지.평소즐겨먹는과자들이말을한다고?”아이들의엉뚱한상상력을실현시킨그림책으로,친숙한과자친구들을보다보면어느새이야기에흠뻑빠져들것이다.또마지막에웨하스가사라진유쾌하고도다소섬뜩한결말은,독자들의상상에맡기며열린결말로끝난다.
■‘진짜’과자와실제사물을이용해만든특별한그림책!
『도망쳐요,과자삼총사!』는우리가평소즐겨먹는실제과자를의인화하고,주변의일상소품들을이용해만든그림책이다.테리보더는과자삼총사에가느다란철사를꼬아과자에팔다리를달아주고,안경을씌워주어입체적인캐릭터를탄생시켰다.비록얼굴표정을읽으수는없지만,과자들의역동적이고생동감있는몸짓들은감정을전달하기에충분하고,마치정말살아있는것같은착각을들게한다.또부엌싱크대에설거지거리로들어있는컵과아이스크림막대기를노삼아뱃놀이를하는장면에서는테리보더의기발하고유머러스한아이디어가한것돋보인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