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빠진 공주 (타지키스탄 옛이야기)

사랑에 빠진 공주 (타지키스탄 옛이야기)

$12.00
Description
신비롭고 이국적인 중앙아시아 국가의 옛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사랑에 빠진 공주』. 비룡소는 그동안 독일, 그리스, 일본, 스위스, 우크라이나 등 세계 각지를 대표하는 재미난 이야기와 유수한 화가의 그림을 소개하는 ‘세계의 옛이야기 시리즈’를 출간해왔다. 이번에 출간된 중앙아시아 옛이야기 그림책은 중앙아시아와 한국의 문화 교류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최로 아시아문화원에서 기획하였다.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 대표 작가들이 자국의 옛이야기를 쓰고, 한국의 역량 있는 화가들이 그 옛이야기를 바탕으로 그림을 그렸다.

『사랑에 빠진 공주』는 타지키스탄의 전통 악기인 ‘나이’에 얽힌 이야기이다. 나이는 우리나라 대금과 비슷하게 생긴 목관 악기로 대나무나 갈대 등으로 만드는데 그 소리가 아름답고도 구슬프다. 아마 이 이야기처럼 목동의 억울한 죽음과 목동에 대한 사랑을 이루지 못한 공주의 애틋한 마음이 깃들어서일지도 모른다. 알 수 없는 병으로 쇠약해져 가는 공주는 한 의사의 말대로 여행을 떠난다. 그 여행길에서 나이를 멋지게 부는 목동을 사랑하게 되지만 그 마음을 전할 길이 없다. 고심 끝에 날개옷을 입고 비둘기로 변해 구애를 하지만 목동은 공주라는 걸 알아차리지 못하고 실수로 그만 공주를 죽게 만든다. 한편 왕은 공주가 건강은 좋아졌지만 목동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신하를 시켜 목동을 죽인다. 목동이 죽은 자리에 갈대가 자라나고 그 갈대로 만든 나이는 더욱 슬프고도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 결국 이루지 못한 공주의 사랑은 죽어서도 목동의 영혼 곁을 계속 떠돈다. 이 애틋하고도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읽고 나면 나이의 소리가 귓가에 맴도는 것 같다. 타지키스탄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과 나이의 소리를 상상하며 이야기에 흠뻑 빠져 보자.
저자

라자발리쿠드라토프

저자라자발리쿠드라토프는두샨베시사범대학을졸업하고타지키스탄텔레비전라디오위원회의편집장으로오랫동안근무했습니다.그사이에500편이상의정론과소설,수필에세이등을활발히집필했습니다.대표작으로『불멸의시,루다키』,『별과운명』,『아시아의아들』등이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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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타지키스탄전통악기‘나이’에얽힌슬픈사랑이야기

“목동님,여기좀보세요!
두근두근제심장뛰는소리가들리세요?”
비둘기옷을입은공주는푸드덕푸드덕목동주변을날아다녔어요.
하지만목동은아무소리도듣지못했지요.
공주의간절한사랑은과연어떻게될까요?

■한국과중앙아시아5개국의그림책콜라보레이션!
신비롭고이국적인중앙아시아국가의옛이야기를담은그림책이비룡소에서출간되었다.비룡소는그동안독일,그리스,일본,스위스,우크라이나등세계각지를대표하는재미난이야기와유수한화가의그림을소개하는‘세계의옛이야기시리즈’를출간해왔다.이번에출간된중앙아시아옛이야기그림책은중앙아시아와한국의문화교류를위해문화체육관광부국립아시아문화전당주최로아시아문화원에서기획하였다.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등중앙아시아5개국대표작가들이자국의옛이야기를쓰고,한국의역량있는화가들이그옛이야기를바탕으로그림을그렸다.

■그림책으로소통하는다문화!국내6만중앙아시아사람들과함께읽는옛이야기
한국에는약6만명이나되는중앙아시아사람들이살고있다.하지만중앙아시아어린이들이자국의문화에대해제대로배울기회가흔치않다.중앙아시아옛이야기를통해중앙아시아어린이들이올바르게자국문화를배우는계기가되고,동시에이들과함께살아가는우리나라어린이들에게도상대문화를이해하는기회가되기를바란다.여러문화와민족,성,사회배경을가진어린이들이같은옛이야기그림책을읽으며문화의다양성을존중하고타인을배려하는마음을키울수있을것이다.

■교훈적이면서도깊이있는메시지,동서양문화가어우러진아시아옛이야기의힘!

“옛이야기는아직진리를깨칠능력이없는어린이들에게자신도모르는사이
진리를터득하게해준다.”-샤를페로/『신데렐라』,『장화신은고양이』저자

지금껏한국에소개된세계의옛이야기는주로영미권과유럽,가까운일본과중국위주의이야기들이많았다.비룡소의중앙아시아옛이야기그림책은한국어린이들이그림책에서처음만나는문화권의이야기다.모든옛이야기가그렇듯,중앙아시아이야기에도옛사람들의소망과변치않는가치가깃들어있다.이에더해중앙아시아옛이야기에는한국옛이야기에으레등장했던호랑이,토끼등대표적인동물소재와효도,권선징악등의주제와는조금색다른점이있다.

중앙아시아는예부터지리적으로동서양을잇는다리,‘실크로드’가그배경으로,동서양이혼합된독특한문화를갖고있다.이를대변하듯서양식궁전을배경으로한국의단소와비슷한피리인‘나이’가나오는이야기,불대신꽃을내뿜는용의전설,달팽이와표범이포함된열두동물의새해맞이등풍부하고다양한문화가그림책속에담겨있다.게다가중앙아시아의드넓은대지와웅장한자연의모습까지살려,이제껏본적없는새로운문화의옛이야기그림책을만날수있다.이야기마다한국작가의개성을살린다양한미술표현기법도색다른볼거리를준다.

■타지키스탄전통악기‘나이’에얽힌슬픈사랑이야기
타지키스탄은중앙아시아에있는나라중하나로파미르고원에걸쳐있어국토의대부분이산지이다.산지의목장에서는산양과야크등을방목하며이동물들털로양탄자를만들기도한다.이책에서도빙하가보이는높은산,산등지에서자유롭게풀을뜯고있는양떼와아름다운카펫문양등을찾아볼수있다.
『사랑에빠진공주』는타지키스탄의전통악기인‘나이’에얽힌이야기이다.나이는우리나라대금과비슷하게생긴목관악기로대나무나갈대등으로만드는데그소리가아름답고도구슬프다.아마이이야기처럼목동의억울한죽음과목동에대한사랑을이루지못한공주의애틋한마음이깃들어서일지도모른다.
알수없는병으로쇠약해져가는공주는한의사의말대로여행을떠난다.그여행길에서나이를멋지게부는목동을사랑하게되지만그마음을전할길이없다.고심끝에날개옷을입고비둘기로변해구애를하지만목동은공주라는걸알아차리지못하고실수로그만공주를죽게만든다.한편왕은공주가건강은좋아졌지만목동을사랑하고있다는사실을알고신하를시켜목동을죽인다.목동이죽은자리에갈대가자라나고그갈대로만든나이는더욱슬프고도아름다운소리를낸다.결국이루지못한공주의사랑은죽어서도목동의영혼곁을계속떠돈다.이애틋하고도가슴아픈사랑이야기를읽고나면나이의소리가귓가에맴도는것같다.타지키스탄의아름다운자연풍광과나이의소리를상상하며이야기에흠뻑빠져보자.

■은유와상징으로이야기깊이를더한그림
타지키스탄의전통문양이새겨진면지부터왕궁,돔형식의무덤,천막과등장인물들의전통의상등그림곳곳에서타지키스탄의정취와문화를접할수있다.타지키스탄사람들이즐겨사용하는붉은색을주색으로노랑과하늘색이어우러져더욱이국적인느낌이물씬난다.여기에묘사와은유,상징이잘어우러진그림으로이야기를탄탄하고심도있게이끈다.공주의영혼을상징하는노란새,공주의심리를잘드러내고죽음을암시하는꽃병의꽃을장면마다살펴가며읽으면더욱재미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