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을 먹은 아기 고양이

달을 먹은 아기 고양이

$11.64
Description
2005년 '칼네콧 상'을 수상한 그림책. 보름달을 처음 본 아기 고양이는 '하늘에 조그만 우유 접시가 있네'라고 생각과 동시에 하늘에 걸린 우유를 맛보고 싶었어요. 아기 고양이는 우유를 먹으려고 혀를 쏙 내밀어 보지만 고양이가 핥은 것은 벌레뿐이었어요. 이때부터 아기 고양이는 우유 접시를 먹기 위해 동분서주하는데….
 
처음 본 것을 먹을 것과 연관시켜 상상하는 아기 고양이의 모습은 유아들의 착상과 비슷한 면이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시키기에 충분하다. 전체적으로 검정과 흰색만으로 이루어진 그림은 흑백의 대비를 세련되고 편안하게 담아냈다. 만화처럼 두껍고 단순하게 그린 선들은 고양이의 다양한 움직임을 선명하게 표현했다. 무엇보다도 환한 달빛을 우유 접시로 연상한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인다.
저자

케빈헹크스

지은이:케빈행크스

1960년미국위스콘신에서태어나고위스콘신대학에서공부했다.어린이만의느낌과생각을특유의재치로풀어내어많은어린이의사랑을받고있다.위스콘신도서관협회에서매년위스콘신의어린이를위해좋은작품을낸동화및일러스트작가에서주는엘리자베스버르상을1993년과1996년에수상했다.
지은책으로는〈웬델과함께주말을보낸다고요?〉〈우리선생님의최고야!〉등이있으며〈내사랑뿌뿌〉로칼데콧명예상을,〈달을먹은아기고양이〉로2005년칼데콧상을수상했다.〈세상에서가장큰아이〉의글을쓰기도했던케빈헹크스는소설〈올리브의바다〉로2004년뉴베리명예상을수상하여글작가로서의실력또한인정받았다.

옮긴이:맹주열

서울에서태어나홍익대학교영문학과를졸업하고,연세대학교대학원에서영문학석사학위를받았다.필리핀아테네오대학에서한국어를가르쳤고지금은서울에서번역일을하고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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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하늘에우유접시가있네."라는착상에서만들어진이책은동심을잘읽어내는작가케빈헹크스의서른네번째작품이다.어렸을때부터그림책을남달리좋아했던케빈헹크스는열아홉살때부터그림책을만들기시작했다.아이들의생활속에서묻어나는고민과생각을재치있고맛깔스럽게버무리기로유명한그는글과그림에모두뛰어나뉴베리상과칼데콧상등을받았다.이책은보름달을처음본아기고양이가벌이는작은해프닝에관한이야기로이전의그림책에서보여주었던일상을소재로한발랄한주인공의이야기와달리좀더어린유아를대상으로만든것이다.처음본것을자기가좋아하는것,그것도먹을것과연결시켜생각하는고양이의모습이아이들에게공감과흥미를불러일으킨다.

흑백의대비로표현한풍성한보름달빛

환한달빛이여기저기반사되는것같은느낌을주는이책은검정과종이의흰색만으로이루어져있다.흑과백의선명한대비는까만밤과하얀보름달그리고하얀고양이를효과적으로강조한다.크림색종이와여러가지색으로만든검정은이런흑백의대비를세련되고편안하게만들어준다.만화처럼두껍고단순하게그린선들은고양이의다양한움직임을선명하게드러내고구아슈(불투명수채물감)와색연필로색칠하여부드러움과깊이를더했다.단순한선과번지는듯한색만으로벌레를핥은고양이의털이삐죽삐죽서있는모습까지자연스럽게표현하고있다.

디자인적인요소가강조된간결하면서도재치있는글

전체적인구성을보면칸의배치나크기,검은테두리를이용한이미지의분할이다분히만화적이다.군더더기없는글은행의수와여백까지고려하였으며유사한패턴의반복으로리듬감있게읽을수있다.
각페이지를보면먼지의달무늬에서부터보름달,둥근꽃,반딧불의불빛,고양이의눈,우유접시에이르기까지동글동글한이미지가계속나온다.네모난테두리안에서벌어지는다양한둥근이미지의반복은유아에게선명하게인식되어자연스럽게달밤에빠져들게한다.소컷으로나뉜그림과여려줄의글이있는페이지를통해동적인느낌과속도감을주고,'우유접시는그자리에서그대로고양이를기다리고있는것같았어요.'라는문장을두페이지걸쳐반복적으로삽입하여정적인느낌과다음페이지에대한기대감을동시에준다.기쁘거나슬플때보름달처럼휘둥그레지는두눈은풍경속에들어있던고양이가유일하게우리에게가까이다가오는순간으로아기고양이의심정이왈칵드러난다.마지막으로두개의우유접시사이에서행복하게잠든고양이의모습은작품의완결미를보여준다.작가는흑과백,곡선과직선의선명한대비그리고간결한문장이자칫딱딱하게느껴질수있는문제를아기자기한변화로해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