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쟁이 빌리

겁쟁이 빌리

$13.00
Description
앤서니 브라운의 2006년 최신작!
『겁쟁이 빌리』는 중앙아메리카의 과테말라 인디언에게 전해 내려오는 '걱정 인형'을 소재로, 어린이들이 갖고 있는 불안한 심리와 상상력, 사물에 대한 배려 등을 깜찍하게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걱정 때문에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는 빌리와 함께 걱정 인형을 만나 보세요~!

빌리는 걱정이 많은 아이예요. 모자도, 신발도, 구름도, 비도, 커다란 새도. 이렇게 빌리는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을 걱정했어요. 부모님도 빌리를 도우려고 했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어느 날, 빌리는 할머니 집에서 잠을 자게 되었어요. 빌리는 할머니에게 자기의 걱정거리를 얘기하게 되지요. 할머니는 빌리에게 '걱정 인형'을 선물하는데…. 과연, 빌리의 걱정은 사라질까요?
『겁쟁이 빌리』의 그림은 빌리의 심리 변화에 따라 달라집니다. 빌리가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장면에서는 흑백을 주조로 사용하였고, 걱정 인형을 받은 후로는 걱정 인형이 입고 있는 화사한 색처럼 원색을 주조로 사용하였습니다. 이 책의 빌리는 걱정이 너무 많아요. 그런 빌리는 '걱정 인형'을 선물 받은 후 편안하게 잠을 자요. 그런데, 또 걱정이 생겼어요. '걱정 인형'에게 너무 많은 걱정을 준 것 같거든요. 그래서 빌리는 '걱정 인형'을 위한 '걱정 인형'을 만들어 주지요. 빌리처럼 걱정 많은 친구들에게 들려주세요~!
저자

앤터니브라운

간결하면서도유머러스한표현속에담은깊은주제의식과세밀하면서도이색적인그림으로사랑받는그림책작가이다.1976년『거울속으로』를발표하면서그림책작가의길을걷게된그는『고릴라』와『동물원』으로케이트그린어웨이상을두번수상하고,2000년에는전세계어린이책작가들에게최고의영예인한스크리스티안안데르센상을받으며그의작품성을세계에알리게되었다.2009년에는영국도서관협회...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걱정인형만있으면걱정끝!
빌리는걱정이너무나많은아이다.신발이걸어서창문으로도망가면어쩌지?큰새가날잡아가면어쩌지?큰비가내려방이물바다로변한다면……빌리에게는세상이?온통걱정거리뿐이다.엄마아빠가도와주려고애쓰지만소용이없다.다른집에서잘때는걱정이더심해진다.한숨도잘수가없다.어느날할머니집에서자게된빌리는좀바보같다는생각이들었지만할머니에게자기의걱정들을이야기한다.그러자할머니는방으로가서뭔가를들고나온다.바로알록달록한옷을입은작은걱정인형들...
걱정인형만있으면걱정끝!
빌리는걱정이너무나많은아이다.신발이걸어서창문으로도망가면어쩌지?큰새가날잡아가면어쩌지?큰비가내려방이물바다로변한다면……빌리에게는세상이온통걱정거리뿐이다.엄마아빠가도와주려고애쓰지만소용이없다.다른집에서잘때는걱정이더심해진다.한숨도잘수가없다.어느날할머니집에서자게된빌리는좀바보같다는생각이들었지만할머니에게자기의걱정들을이야기한다.그러자할머니는방으로가서뭔가를들고나온다.바로알록달록한옷을입은작은걱정인형들이다.그인형들덕분에빌리는며칠동안걱정없이편하게잘수있다.하지만어느날빌리는또걱정을하기시작한다.이번에는걱정인형들이걱정된것이다.그래서빌리는걱정인형들을위한걱정인형을만들어주기로하는데…….
꿈과현실을구별하지못하고상상력이풍부한아이들에게어쩌면세상은걱정거리로가득찬미지의공간일지도모른다.어른들입장에서는황당하고말도안되는걱정들이지만아이들에게는끝없는공포와불안을야기하는실제인셈이다.상상일뿐이라고말하는것은결코도움이되지않는다.이책에서할머니는아이의감정을있는그대로수용하고받아들이면서오랜전부터전해내려왔던걱정인형을통해빌리의걱정을덜어준다.할머니의할머니가해줬던것처럼말이다.하지만이야기는여기서끝나지않는다.기발하고유쾌한상상력으로동심을꿰뚫는통찰력을보여주었던작가는이작품에서도여지없이그능력을발휘한다.바로자기의걱정을모두떠안은걱정인형들이걱정되어걱정인형들을위한걱정인형을만들겠다는빌리의어린아이다운깜찍한발상이그것이다.또한결국결정적으로문제를해결한사람은바로빌리자신임을보여줌으로써,아이들에게는스스로자신의문제를해결할힘과능력이내재해있다는작가의믿음을보여준다.
알록달록화사한그림속에묻어난동심
책전체가마치걱정인형의옷처럼밝고화사하다.하지만빌리가걱정하고불안해하는장면들은흑백이나어둡고탁한색으로변화를주어아이의불안한마음과심리를생생하게전달한다.심리변화에따라다양하게변하는빌리의표정또한실감나글을모르는아이들도그림만보면서이야기를따라갈수있도록했다.또한걱정인형들을의인화하여빌리를따라웃고찡그리게한모습이라든지,각인형들에게이름을지어준장면들은아이들의특성과마음을고스란히담고있다.잠자리에들기전걱정인형에게걱정거리를털어놓고자면걱정인형이걱정을멀리사라지게해준다는재미있는풍습을소재로만들어낸이책은마치걱정인형처럼아이들의잠자리에소중한친구가되어줄것이다.자세히살펴보면책표지가본문에나오는걱정인형의옷과같은무늬임을알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