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나르는 버스

행복을 나르는 버스 - 비룡소의 그림동화 239 (양장)

$14.00
Description
이웃을 돌아보고 세상을 배우는 시간
『행복을 나르는 버스』는 할머니와 어린 손자 시제이가 버스를 타고 마지막 정류장까지 가는 동안 다채로운 이웃의 모습을 마주하며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깨달아 가는 이야기입니다. 어린 손자의 난처한 질문에 온화한 미소로 재치 있게 응답하는 할머니의 지혜는 어른들에게 깊은 깨달음을 주며, 아이들에게는 따뜻하고 정다운 기운을 불어넣어 줄 것입니다. 곳곳에 숨어 있는 아름다운 행복을 발견해보세요!

시제이는 호기심 많은 소년입니다. 비가 왜 이렇게 많이 오는지, 친구들이 가지 않는 무료 급식소에 번번이 가야 하는 이유는 뭔지, 눈먼 아저씨는 어쩌다 세상을 보지 못하게 되었는지 등 시제이에게 세상은 온통 아리송한 것투성이죠. 어떤 어른은 아이가 질문을 하면 외면해 버리거나 하나의 정답을 알려 주려고 애씁니다. 하지만 할머니는 어느 물음에도 허투루 답하는 법이 없습니다. 할머니는 시제이의 질문을 주의 깊게 들은 다음, 하나하나 슬기롭게 대답해줍니다.
그림책 최초로 2016년 뉴베리 상과 칼데콧 명예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주목을 받은 이 책은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행복을 발견하게 만듭니다. 무료 급식소에 가지 않았다면 알 수 없었던 '이웃의 가난'처럼,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의 모습 역시 담아내 주위 이웃을 돌아보게 만들기도 합니다. 거기다 나이, 성별, 인종, 계급에 따른 다양한 이웃들이 타고 있는 버스 한 대는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평등'이라는 가치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림을 그린 크리스티안 로빈슨은 책 속에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포함한 다양한 인종을 그려 내며 ‘코레타 스콧 킹 일러스트레이터 명예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수상 및 선정내역
- 2016 뉴베리 상
- 2016 칼데콧 명예상
- 2016 코레타 스콧 킹 일러스트레이터 명예상
- 뉴욕 타임스 북 리뷰 ‘2015 눈에 띄는 어린이책’
- 월 스트리트 저널 ‘2015 올해의 어린이책’
- 퍼블리셔스 위클리 ‘2015 올해의 책’
- 미국 공영 라디오 ‘2015 올해의 책’
- 보스턴 글로브 ‘2015 올해의 책’
- 커커스 리뷰 ‘2015 올해의 책’
- 북페이지 ‘2015 올해 꼭 읽어야 할 그림책’

저자

맷데라페냐

[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작가이자‘뉴베리상’수상작가로그림책과청소년소설을여러권펴냈다.데뷔작『공은말하지않는다』가영화화되며평단의주목을받은뒤,후속청소년소설들로꾸준한호평을받았다.또한『행복을나르는버스』가그림책최초로‘뉴베리상’과‘칼데콧상’을동시에수상하며큰화제를모았다.그림책『패치워크』는[뉴욕타임스]올해최고의그림책,[커커스리뷰]올해최고의책으로선정되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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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그림책최초2016뉴베리상&칼데콧명예상동시수상!
2016코레타스콧킹일러스트레이터명예상
뉴욕타임스북리뷰‘2015눈에띄는어린이책’
월스트리트저널‘2015올해의어린이책’?
퍼블리셔스위클리‘2015올해의책’
미국공영라디오‘2015올해의책’
보스턴글로브‘2015올해의책’
커커스리뷰‘2015올해의책’
북페이지‘2015올해꼭읽어야할그림책’
-진정한행복이무엇인지알려주는놀라운책.―《퍼블리셔스위클리》
-2015년한해눈에...
그림책최초2016뉴베리상&칼데콧명예상동시수상!
2016코레타스콧킹일러스트레이터명예상
뉴욕타임스북리뷰‘2015눈에띄는어린이책’
월스트리트저널‘2015올해의어린이책’
퍼블리셔스위클리‘2015올해의책’
미국공영라디오‘2015올해의책’
보스턴글로브‘2015올해의책’
커커스리뷰‘2015올해의책’
북페이지‘2015올해꼭읽어야할그림책’
-진정한행복이무엇인지알려주는놀라운책.―《퍼블리셔스위클리》
-2015년한해눈에띄는그림책들가운데서단연최고의그림책이다.―《허핑턴포스트》
생김새도사는모습도다른우리들,
모두가함께여서행복한버스!
그림책최초로2016년뉴베리상과칼데콧명예상을동시에거머쥐며주목을받은『행복을나르는버스』가(주)비룡소에서출간되었다.그림을그린크리스티안로빈슨은책속에아프리카계미국인을포함한다양한인종을그려내며‘코레타스콧킹일러스트레이터명예상’을받았다.또한뉴욕타임스‘2015눈에띄는어린이책’,월스트리트저널‘2015올해의어린이책’,퍼블리셔스위클리‘2015올해의책’,북페이지‘2015올해꼭읽어야할그림책’에선정되는등출간되자마자무려20여개의유명언론으로부터동시에찬사를받기도했다.『행복을나르는버스』는할머니와어린손자시제이가버스를타고마지막정류장까지가는동안다채로운이웃의모습을마주하며진정한행복이무엇인지깨달아가는이야기이다.여기에담담하면서위트있는글과따뜻하고차분한분위기의그림이더해져,보는이로하여금재미와감동을동시에느끼게한다.또한책속에독서활동지가들어있어,책을읽고난다음‘서로다른그림찾기’나‘내가사는마을그리기’등다양한독후활동을즐길수있다.
■할머니와함께세상을배워요!
“할머니,비가왜이렇게많이와요?옷이다축축해졌어요.”
“나무도목이마르거든,시제이.저큰나무를보렴.굵은빨대로이비를쭉쭉빨아마시고있잖니?”
시제이는호기심많은소년이다.비가왜이렇게많이오는지,친구들이가지않는무료급식소에번번이가야하는이유는뭔지,눈먼아저씨는어쩌다세상을보지못하게되었는지등시제이에게세상은온통아리송한것투성이다.어떤어른은아이가질문을하면외면해버리거나하나의정답을알려주려고애를쓴다.하지만할머니는어느물음에도허투루답하는법이없다.할머니는시제이의질문을주의깊게들은다음,하나하나슬기롭게대답한다.비가오는이유는목이마른나무가쭉쭉빨아먹을빗물이필요하기때문이고,무료급식소에서다양한이웃을만나지못하는것은안타까운일이며,눈먼아저씨는눈으로세상을보는대신귀를통해세상을본다고말이다.할머니는시제이가느끼는감정을존중하면서도시제이가세상을새로운관점으로볼수있도록이끌어간다.이처럼『행복을나르는버스』는세대를뛰어넘는대화의모범을보여준다.어린손자의난처한질문에온화한미소로재치있게응답하는할머니의지혜는어른들에게깊은깨달음을줄것이며,아이들에게는따뜻하고정다운기운을불어넣어줄것이다.
■이웃을돌아보게하는다정한그림책
시제이는호기심도많고하고싶은것도많은활발한소년이다.친구들처럼자동차를타고쌩쌩달려보고도싶고밖에서신나게뛰어놀고도싶지만,시제이는버스창문밖으로휙휙지나가는자동차와자전거타는남자아이들을바라만볼뿐이다.그런데이러한상황이시제이에게별문제가되지는않는다.오히려시제이는할머니와함께하는마지막정류장까지의여정을만끽한다.시제이는버스에올라탈때도웃고,눈먼아저씨를만날때도웃으며,무료급식소에도착해서도웃는다.이유는간단하다.거꾸로시제이에겐,다른또래가쉽게누리지못하는일상이있기때문이다.시제이는할머니와버스를타고마지막정류장까지가는여정속에서다채로운이웃과날것그대로의세상을생생하게맛본다.자동차만탔다면경험할수없었던이웃의활기,무료급식소에가지않았다면체득할수없었던이웃의가난.시제이는이모든것들을직접보고듣고겪으며,‘우리가알고있는세상이전부가아니라는삶의진실’을어렴풋이배워간다.
■곳곳에숨어있는아름다움을찾는행복!
“시제이,아름다운것은어디에나있단다.
늘무심코지나치다보니알아보지못할뿐이야.”
우리가알고있는세상이전부가아니라면,우리가몰랐던세상은어디있을까?맷데라페냐와크리스티안로빈슨은그세상을버스한대와무료급식소에녹여냈다.우선버스한대에는나이,성별,인종,계급에따른다양한이웃들이모여있다.머리가벗겨진배불뚝이아저씨,단발이잘어울리는임산부흑인여성,나비가든병을꼭안고있는안경쓴할머니,예쁜정장을차려입은눈먼아저씨,중절모를쓴기타리스트청년.크리스티안은종이를오려붙이는콜라주형식을통해버스안의이웃들을도드라지게하는효과를냈다.무료급식소가있는마지막정류장‘마켓스트리트’도인상적이다.이른바가난한사람들이모여사는‘슬럼가’를지나무료급식소에다다르기까지크리스티안은인물과동물,사물을세심하게배치해놓았다.예컨대휠체어를타고있는백인남성,골목길의고양이,지저분한건물위로오색빛깔무지개가떠있는꼴이다.이처럼『행복을나르는버스』는주변의이웃과사물의틈에서숨은아름다움을찾아내는기쁨과행복을놓치지말라고깨우쳐준다.또한사람들로꽉찬무료급식소에서할머니와시제이가봉사활동을하는마지막장면은,생김새도사는모습도다른우리가서로에게마음을열고손을내미는것이곧‘더불어사는행복’임을전해준다.그러니어쩌면이러한순간들을생생하게누리는시제이는더없는행운아다.그순간들은할머니가사랑하는손자에게주는선물이자,시제이가누릴수있는최고의보물일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