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와 보리스

아모스와 보리스

$12.05
Description
『아모스와 보리스』는 윌리엄 스타이그 특유의 다정함과 재치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작은 생쥐와 커다란 고래의 우정과 더불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는 포용, 삶에 대한 아름다움과 사랑에 대한 철학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어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 독자들에게도 폭넓은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간결한 따스함이 묻어나는 수채화법의 그림 너머로 삶에 대한 철학이 어우러진 멋지고 재미난 스토리텔링이 펼쳐진다. 두 동물이 우연히 서로를 만나 삶을 구하고, 필연적인 이별이 깃든 깊은 우정을 나누는 모습이 결코 잊을 수 없는 이야기로 마음속에 아름답게 각인될 것이다.

저자

윌리엄스타이그

뉴스위크지로부터'KingofCartoons'라불린윌리엄스타이그는만화가이자어린이책작가로활발하게활동하며많은작품으로여러나라어린이들에게사랑을받고있다.또한칼데콧상,뉴베리상등각종아동문학상을휩쓴미국의대표적인그림책작가이다.

그는처음부터그림책작가는아니었다.1930년(23세)에미국이공황기에접어들어경제가어려워지자,가족을부양하기위해[TheNewY...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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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칼데콧상2회,뉴베리상수상작가윌리엄스타이그가들려주는
생쥐아모스와고래보리스의아름답고눈부신우정이야기

▶이책은웃기고진심어리며,티없이맑고심오하다.-뉴욕타임스북리뷰
▶스타이그의다정하고재치있는그림과완전한내레이션이이우정에관한그림책을
오래토록살아숨쉬게할것임에의심할여지가없다.-커커스리뷰스
동물,자연,사랑,우정,가족등우리와늘함께하는가장소중한것들의가치와아름다움을그려낸세계적인그림책거장,윌리엄스타이그의197...
칼데콧상2회,뉴베리상수상작가윌리엄스타이그가들려주는
생쥐아모스와고래보리스의아름답고눈부신우정이야기

▶이책은웃기고진심어리며,티없이맑고심오하다.-뉴욕타임스북리뷰
▶스타이그의다정하고재치있는그림과완전한내레이션이이우정에관한그림책을
오래토록살아숨쉬게할것임에의심할여지가없다.-커커스리뷰스
동물,자연,사랑,우정,가족등우리와늘함께하는가장소중한것들의가치와아름다움을그려낸세계적인그림책거장,윌리엄스타이그의1971년작『아모스와보리스』가비룡소에서새롭게출간되었다.스타이그특유의다정함과재치가돋보이는작품으로,작은생쥐와커다란고래의우정과더불어서로의다름을이해하는포용,삶에대한아름다움과사랑에대한철학적인메시지가담겨있어어린이뿐만아니라성인독자들에게도폭넓은사랑을받는작품이다.
바닷가에사는아주작은생쥐‘아모스’는바다건너편세상이궁금해직접배를만들어바다를항해하기로한다.하지만이내거친풍랑을맞아배에서떨어진아모스는망망대해에혼자표류하게되고,그때마침지나가던고래‘보리스’가아모스를발견해구해주게된다.보리스는아모스를등에태워집으로데려다주고,둘은진한우정을간직한채헤어져각자의삶을살아간다.그런데허리케인이불어닥친바다에서고래보리스가우연히도아모스가사는해변까지떠밀려위기에처하고,이번에는아모스가보리스를구하려고나선다.하지만작은생쥐가커다란고래를어떻게다시바다로돌려보낼수있을까?
간결한따스함이묻어나는수채화법의그림너머로삶에대한철학이어우러진멋지고재미난스토리텔링이펼쳐진다.두동물이우연히서로를만나삶을구하고,필연적인이별이깃든깊은우정을나누는모습이결코잊을수없는이야기로마음속에아름답게각인될것이다.

●거대한자연속두동물이나눈경이로운우정
아모스는엄청나게큰우주속에서자신은티끌만큼작은존재라는걸뼈저리게느꼈어요.아름답고신비로운모든것이아모스의마음을휘감았어요.
생쥐아모스는자신이사는육지너머의세상이궁금해서직접배를만들어거친바다로나아간다.거침없이용감하고자신감넘치는생쥐이지만바다한가운데에서아모스는자신이엄청나게큰우주속아주작은존재라는걸깨닫는다.그리고난생처음으로고독과외로움을느끼며누군가의도움을절실히기다리게된다.그런아모스앞에나타난고래보리스는육지동물을처음만나도움을줄수있다는것이기쁘기만하다.같은포유류이지만처음만난,만나는것이좀처럼불가능한두동물은서로를만나다름을발견하고각자가지닌아름다움에감탄하게된다.거대한우주속두작은존재가서로라는우주를다시발견하게된것이다.
자신감넘치고용감하게세상에나아갔지만거대한자연앞에서위기를맞고,자신을도와준다른생명체와깊은아름다움과교감을나누는가운데,아모스는아주큰존재가되었다가한없이작은존재가되기도한다.그리고결국은그과정안에서‘우정’이라는소중한가치를얻게된다.마음에파도가치고잔잔해지고,파문이일게하는스타이그의아름다운문장은소리내어읽으면더욱배가된다.

●만남과이별,관계에대한성숙한시선
“잘가,사랑하는친구.”
“잘있어,사랑하는친구.”
아모스는자신을구해준보리스에게언젠가도움이필요할때자신이기꺼이도울것이라고이야기한다.그러자보리스는“저작은생쥐가나를어떻게도울수있겠어.”의문을품으며그저그마음에대해고마워한다.두동물이나눈관계의아름다움은이렇듯서로에게‘바라지않는것’에있다.둘은서로가다른환경에서살아온것을깨닫고불편함을느끼기도하지만서로의다름을깨닫고,적응해가며,도움을받은것에대한대가를바라지않는다.그저서로를만날수있어고마울뿐이다.그리고이번에는보리스가위기에처했을때,그들의순수한마음은기적을만들어낸다.생쥐에게는고래의몸을까딱할힘조차없지만도우고싶은간절한마음이지혜를불러온것이다.
이들관계의미학은헤어짐에서더욱빛을발한다.짠바닷물을마시며살수없는아모스와물없이는생존할수없는보리스는애초에함께할수없다.첫만남후정말우연찮게도다시만나게되었지만이들은이제정말서로다시는만날수없다는것을알고있다.이별할것을알고,서로가함께살아갈수없는존재라는것을알고있어서그관계는더욱소중하고아름다워진다.이별을앞에둔아모스와보리스가보여주는의연하고도성숙한자세는우리가앞으로살아가며맺어갈모든관계에있어서도귀중한지침이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