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멋진 날 - 비룡소의 그림동화 248 (양장)

이렇게 멋진 날 - 비룡소의 그림동화 248 (양장)

$13.00
Description
오감을 활짝 열고 자연이 주는 기쁨을 오롯이 느끼는 아이들의 하루!
한국인 최초로 2016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최종 후보에 오른,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이수지가 그림을 그리고 뉴욕의 유명 어린이 책 작가 리처드 잭슨이 쓴 행복이 넘치는 그림책 『이렇게 멋진 날』. 소소한 일상도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날로 만드는 아이들의 보석 같은 능력이 빛을 발하는 작품으로, 리처드 잭슨이 시적으로 표현한 ‘이렇게 멋진 날’을 이수지 작가가 긍정적이고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을 반영한 그림으로 표현해냈다.

먹구름이 무겁게 내려앉은 어느 날, 아이들은 집안에서 무얼 하며 놀까 뒹굴뒹굴한다. 지루함을 좀처럼 견디지 못한 아이가 라디오를 켜고, 흘러나온 음악에 자유롭게 몸을 맡긴다. 온몸으로 자신이 느끼는 행복을 표현하던 아이들은 쏟아지는 비도 아랑곳하지 않고 바깥으로 나간다. 어떤 날씨에도 즐거움을 찾아내는 아이들의 맑고 밝은 모습이 매 장면마다 가득하다. 넘쳐나는 행복 에너지를 가득가득 담은 책을 보다보면 행복은 늘 이렇게 우리 가까이에 있었다는 걸 깨닫게 될 것이다.

저자

리처드잭슨

뉴욕의아테네움출판사에서에서오랜시간아이들을위한책을만들었다.직접글을쓴책이스쿨라이브러리저널,퍼블리셔스위클리등에서많은찬사를받았다.2005년,ALSC(전국어린이도서서비스협회)에서아동문학에대한공로를인정받았다.

출판사 서평

오늘은또어떤멋진일이생길까?
우산을든아이가첨벙첨벙빗속을걸어가는표지를펼치자쏴아아-시원하게비가내린다.비오는날엔아이들은무얼하고놀까?책속의세남매는집안에서이것저것놀이를했지만곧지루한듯창밖으로하염없이쏟아지는비를바라본다.그때,누군가라디오를켜자시무룩하던두아이와강아지,방안의인형까지표정에생기가돈다.라디오에서는솔솔음표가피어오르고“이렇게멋진날이면…”하고말하며아이들이기지개를켠다.그리곤곧음악에맞추어세상에서가장행복한몸짓으로춤을추기시작한다.“뱅글뱅글돌았다가넓게한바퀴더빙그르르.다함께신나게콩콩쿵쿵두발을구르는…이렇게멋진날”노래하던아이들은우산과장화를챙겨쏟아지는빗속으로뛰쳐나간다.마치비를기다렸던목마른새싹처럼,비를흠뻑맞으며춤을춘다.또온동네친구들을모두불러모아햇살아래언덕에서미끄럼도타고하늘끝까지올라갈기세로나무위를오른다.낮잠까지자고기분이한껏좋아진아이들은노래를부르며이렇게외친다.“야호,오늘은정말멋져!”소소한일상도세상에서가장멋진날로만드는아이들의보석같은능력이빛을발하는책이다.

넘쳐나는행복에너지로가득한그림책!
비가오는모습을가만히바라만보던아이들은,금세장난기어린표정으로오늘을얼마나즐겁게보낼까궁리한다.즐겁기로마음먹은순간,아이들에게날씨는중요치않다.아이들은시종일관“이렇게멋진날”“야호!오늘은정말멋져!”“우리같이놀러갈래?”하며좋은걸좋다고마음껏표현하고,오늘이전부인것처럼온하루를열심히놀며보낸다.행복은억지로꾸미지않아도이렇게늘우리가까이있다고말해주는것같다.
‘멋진날’을표현한시적인글을소리내어노래처럼따라읽으면나도모르게아이들처럼몸을움직여춤을추게될지도모른다.그림책장면마다아이들의넘쳐나는행복바이러스가그대로전해져,오늘하루를더욱멋지게보낼수있는긍정의힘을얻게된다.

가장크게,가장높게오감을활짝열고
자연과하나되어뛰노는건강한우리아이들
아이들은늘새로움을찾고,세계를넓히고더욱성장하고자하는자연스러운욕구가있다.그래서오늘도바깥으로나가자고자꾸만손을잡아이끈다.그림책속세아이가집을벗어나만난자연은어제와는사뭇모습이다.하늘에서시원하게내리는비덕분에딱딱했던땅은순식간에얕은웅덩이를만든다.아이들은그웅덩이속에서첨벙첨벙시원한물놀이를한다.비가물러나고나면자연은맑은햇살과선선한바람을가져다준다.아이들은그바람을타고,노오란빛으로반짝거리는언덕에서미끄러지며자연이주는즐거움을기쁘게누린다.
집안이아닌,바깥으로나가면친구들도만날수있다.아이들은이렇게또래친구와함께놀이하며더욱넓고깊게세상을만난다.어떤장난감도필요없다.자신들이만든놀이로친구와자연속을자유롭게뛰놀수있으니까.다양한색의피부를가졌지만놀이하는모습은모두똑같다.아이들은그렇게뛰놀고지치지도않는지서로손바닥까지마주쳐가며나무위를오른다.몸으로자연과하나되어노는아이들의모습은정말반짝반짝빛이난다.이책을보는아이들도스마트폰이나TV를놓고바깥으로뛰어나가세상을만나보면어떨까?세상밖으로나간아이들은오감을활짝열고자연이주는기쁨을오롯이느낄수있을것이다.자연속에서마음껏뛰놀다보면매일한뼘씩몸과마음이자라나있을것이다.

행복이커질수록더다양한색으로채워지는총천연색팔레트
비가오는집안이어두운모노톤으로그려졌다면,아이들이바깥으로나가려고결심한순간부터,그림책곳곳에행복한색감이흘러넘친다.라디오에서음악이흘러나오자파란색의물결이터지고,아이들이밖으로나가자초록빛숲이보인다.온동네아이들이든색색의우산은물론이고마리골드꽃으로빛나는언덕에서미끄럼을탈때는반짝반짝빛나는금색이더해진다.아이들의즐거움이커질수록배경은더더욱아름다운색으로빛난다.글어디에도비와날씨에대한언급은없지만,이수지작가는오롯이‘이렇게멋진날’을아름다운색채로표현해냈다.
이수지작가의놀랍도록생동감넘치는연필선과맑게튀기는물을표현한채색방법도그림책을보는즐거움을더해준다.흐린날에서점점맑아지는배경에따라변하는공기와아이들의에너지,수채화의달라지는채도등이그림책의글과알맞게어우러진다.자연의아름다움은보드라운결로표현한한편,자연속에서마음껏춤추는아이들의모습은생동감이넘친다.마치그림책속을뚫고나와팔딱팔딱살아숨쉴것만같다.살아숨쉬는아이들이느끼는기쁨의크기와행복감이장면마다그대로전해진다.먹구름이물러가고구름이사라지면,어느새밝고화사한총천연색팔레트로그림책이채워진다.내일은또얼마나멋진날이우리를기다릴까기대하게하는행복한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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